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고양이가 그리워한 생쥐
[조반나 초볼리 (글) | 리사 단드레아 (그림) | 주효숙 (옮긴이) | 어린이나무생각 | 2016-01-18 | 원제 Il topo che non c'era(2015년)]
닿을 듯 닿지 않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꿈을 좇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놓을 수 없는 꿈,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사랑, 하나뿐인 친구와의 우정, 소중한 아이 등 그 대상은 아주 다양하다. 간절하게 원하던 일이 이루어진 고양이의 이야기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든 소리 없는 울림을 남길 것이다.
2. 꼬마 책 굿
[쿄 맥클리어 (글) | 마리옹 아르보나 (그림) | 위문숙 (옮긴이) | 주니어김영사 | 2016-01-21 | 원제 The Good Little Book(2015년)]
말썽꾸러기 소년이 어느 날 <꼬마 책 굿>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꼬마 책 굿>은 덧싸개도 없고, 화려한 수상 경력도 없지만 소년의 눈에 들게 되었다. 말썽을 일으키고 야단을 맞은 후 반성의 시간을 보내려 들어온 소년은 서재를 기웃거리다가 <꼬마 책 굿>을 읽게 된 것이다. 바람이 창문을 덜컹덜컹 흔들어도 소년은 아랑곳 않고 <꼬마 책 굿>에 빠져들고, 이후 그 책을 손에서 놓지 않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책을 잃어버리고 소년은 몹시 괴로워한다. 여기저기 책을 찾아 헤매다 도서관에도 가 보았지만 어디에도 <꼬마 책 굿>은 보이지 않는다. 결국 <꼬마 책 굿>이 전부라고 여겼던 소년은 서서히 다른 책에도 마음을 열게 되는데….
3. 너를 사랑해
[미셸 피크말 (글) | 에릭 바튀 (그림) | 박철화 (옮긴이) | 봄볕 | 2016-01-25 | 원제 Petit Monsieur]
사랑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담은 작품으로, 프랑스 아동도서 대상과 몽트뢰유 출판 대상을 받은 미셸 피크말의 철학 우화이다. 사랑이 늘 달콤한 것은 아니며, 사랑의 아픔은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철학적 성찰을 담고 있다. 또한 빨강과 파랑, 검정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를 주로 사용하고, 공간을 넓게 사용하여 나무나 꽃 등 자연은 크게 표현하고 인물을 작게 표현하는 에릭 바튀 그림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4. 여행은 연애 - 스페인 산티아고에서 쿠바 산티아고까지
[주형원 (지은이) | 북로그컴퍼니 | 2016-01-20]
19살 때부터 여행자로, 취재원으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파리에 안착한 지 10여 년. 남들 다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곳에 살고 있지만 정작 그녀는 공허함과 외로움에 허덕이는 중이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떠날 생각은 아니었다. 아마도 '혹독한 아홉수'를 맞지 않았다면 어릴 적 꿈이었던 '서른 맞이' 여행을 떠올리지 못했을 테니까.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딱 3개월만이라도 살다 와야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정리할 집도, 애인도, 직장도 남아 있지 않아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이상하리만큼 두렵고 무서웠다. 그동안 잘만 돌아다니던 그녀는 자신의 마음이 왜 이렇게 졸아드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웠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라는 질문만 머릿속에 맴돌았다. 그때 문득 떠올랐다. '서른의 나를 위한 긴 여행.'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하고, 열정의 나라 쿠바에서 마음껏 몸을 흔들며 서른을 맞이한다면 마음의 대 지각변동을 끝내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녀는 다시 한 번 '두려움이 도대체 뭐야?'라고 묻는 사람처럼 용감하게 떠나보기로 했다. 여행은 연애는 그녀의 이런 이야기들을 담았다.
5. 초미니 수족관 보틀리움 - 병 속에 만드는 나의 작은 아쿠아리움
[다바타 데쓰오 (지은이) | 조민정 (옮긴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01-25]
작은 병 속에 나만의 작은 수족관 ‘보틀리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책상 위나 침대 머리맡, 혹은 식탁 한 편에 놓아두고 감상할 수 있는 보틀리움은, 작은 병이나 화병 속에 꾸밀 수 있어 부담 없는 작은 아쿠아리움이다. 또한 보틀리움은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집을 장식하거나 수중 생물을 키우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수초나 생물로 꾸밀 수 있다는 점도 보틀리움의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