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리 뱅 (지은이) | 박수현 (옮긴이) | 책읽는곰 | 2015-12-16 | 원제 When Sophie's Feelings Are Really, Really Hurt(2015년)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꼭 들어가 있는 책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의 몰리 뱅이 16년 만에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이란 후속작을 펴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에 비추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헤아려 보게 한다. 소피와 앤드루처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 서로 존중하게 된다. 그러면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서로 ‘다를’ 뿐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조만간 이 책 또한 독서치료 도서목록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2.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코비 야마다 (글) | 매 베솜 (그림) | 피플번역 (옮긴이) | 주니어예벗 | 2015-12-21 | 원제 What Do You Do With an Idea?(2014년)

 

그림이 너무 예쁘다. 보자마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는 미국 독립출판협회에서 주최한 2014 Book Awards “Picture Book-All Ages” 금상 수장작이다. 뛰어난 생각 하나와 그 생각을 세상에 보여준 한 아이의 이야기다. 아이의 자신감이 커지면서 생각도 함께 자란다. 그리고 어느 날,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지나치게 몽상적이고, 기이하며 난해한 생각을 한 번이라도 가졌던 사람이라면 어른, 아이 상관없이 누구라도 이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여러분이 그런 생각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생각이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내어주며 생각의 변모를 지켜볼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줄 것이다.

 

 

3. 너는 특별하단다 3

맥스 루케이도 (지은이) | 아기장수의 날개 (옮긴이) | 고슴도치 | 2015-12-05

 

2002년에 <너는 특별하단다>가 출판되고 2004년에 <너는 특별하단다 2>가 출판되었다. 그리고 11년만에 <너는 특별하단다 3>가 출판되었다. <너는 특별하단다> 시리즈 역시 독서치료 도서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책이다. 지은이 맥스 루케이도가 목사이기 때문에 종교적 색채가 진할 것 같지만 어느 종교에나 적용하여 풀어낼 수 있게 매력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너는 특별하단다>와 <너는 특별하단다 2>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단다. 난 네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해.”가 명대사였다. <너는 특별하단다 3>는 “기억하렴, 너는 무엇을 갖고 있고, 무엇을 잘하고, 또 어떻게 꾸미느냐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너이기에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이 명대사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게 만들어주는 책! <너는 특별하단다 3>이다.

 

 

4. 얼음 왕국 이야기

리키 블랑코 (지은이) | 유 아가다 (옮긴이) | 지양어린이 | 2015-12-15

 

그림책은 어린이만 읽는 것이 아니라 성인 또한 읽을 수 있다. 물론 함께 읽으면 더 좋다. 이 그림책을 읽다보면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과 싸움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며 의미 없는 짓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피카소의「게르니카」를 연상시키는 리키 블랑코의 일러스트에는 다양한 명화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곳곳에 암호와 같은 현실 풍자의 상징들이 숨겨져 있다. 예를 들어 앞뒤 면지의 왕과 여왕의 맞닿은 얼굴 문양은 거꾸로 돌려 보아도 똑같은 모습이다. 미움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미워하는 사람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거나, 어쩌면 앞으로 사랑하게 될 사람일지도 모른다.

 

 

5. 내 몸 사용설명서- 한국인에게 맞는 한국식 건강 비법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제작팀 (지은이) | 이경희 | 김시완 (감수) | 베가북스 | 2015-12-18 

 

<내 몸 사용설명서-한국인에게 맞는 한국식 건강 비법>은 전체 12개의 챕터와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2개의 챕터는 지난 2014년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건강프로그램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의 56회 방송 분량 중에서 특별히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거나, 쉽게 접근하면서도 유익한 건강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매 챕터를 우리의 신체 즉, 뇌, 폐, 대장, 신장, 눈, 척추, 두피, 손, 발, 호르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 챕터에는 우리 몸에서 각 신체 기관의 기능과 원리를 설명하고 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많이 생기는 질병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질병에서 회복한 완치 환자들의 사례로부터 뽑아낸 좋은 음식, 차, 식물 등을 소개하고 간단하지만 중요한 운동법이나, 마사지 등의 치료법을 담아 독자들이 집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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