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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그림책이라고 해서 쉽게 덤볐다간 큰 코 다친다. 등장인물들도 무척 어른스럽다. 특히 엄마가 없어(돌아가신 건 아닌 것 같다) 할머니 손에 길러진 ‘혁주’는 더욱 그렇다. 혁주는 아무리 맛있는 고기라도 동물의 피가 밴 살점으로 보여 고기를 먹지 않는 아이다. 친구인 강안이가 “인간이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야.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래 왔는데 뭘. 어떻게 하면 고기를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면서 요리법도 개발해 왔잖아.”라고 하자 혁주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인간들이 자연스럽게 잡아먹지 않으니까 그러지. 호랑이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과는 다르잖아.”라고 말이다. 이들의 대화가 여느 초등학생의 대화처럼 들리는가? 여하튼 ‘피카이아’의 등장인물들은 무척 어른스럽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그런데 그 부담스러움이 마음속 깊은 곳을 건드린다. 뭔가 울림이 있다.

 

나머지 내용은 http://blog.naver.com/potatobook/220720490611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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