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
고사카 유지 지음, 강지원 옮김 / 파지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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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없는 거리


텅빈 상점들





책을 선택한 이유





코로나 팬데믹이 2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급전직하 떨어진 매출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IMF 사태에도 불황을 몰랐던 명동 거리도



빈 상가 투성이다.




코로나 시국이 끝나더라도



코로나 이전 같은 세상이 다시 올 것인지



불확실하다.




새로운 마케팅 방법에 찾는 지혜를 얻고자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는




1장  고객소멸 시대의 마케팅이란?

2장  '팬덤'을 어떻게 만들까 :「고객 소멸 시대의 마케팅」 실천편


3장   B2B 비즈니스에서도 고객을 팬덤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4장   감성과 가치로 만들어지는 사업이란?


5장   조직을 변화시키고 자신도 변하자


6장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것





으로 구성되었다.



1장  고객소멸 시대의 마케팅이란?  에서는


코로나 쇼크가 사람들의 생각과 소비 습관을 바꾸었으며,


코로나 시국에서 매출이 오히려 늘어난 회사의 비결,



th

소비자나 기업을 상대로 한 전통적 마케팅 방법을 


바꾸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2장  '팬덤'을 어떻게 만들까 에서는










‘고객 리스트’가 필요한 이유


팬덤의 중요성과 팬덤을 형성하는 방법,


이상적인 팬덤의 형태 등에 대해 다룬다.



3장   B2B 비즈니스에서도 고객을 팬덤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 에서는


영업 대표는 아이돌 스타처럼 자신을 브랜딩할 것,


B2B 거래처와 협력사도 팬덤에서는 예외가 아니며,


오픈 이노베이션과 시뮬레이션 한계 극복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4장   감성과 가치로 만들어지는 사업이란? 에서는

코로나 사태를 고객에 제공해야 하는 가치와


진정한 고객을 점검할 기회로 삼아야 하며,


사업을 하면서 고객이 알려주는 사명을 찾을 것 


등을 말한다.



5장   조직을 변화시키고 자신도 변하자 에서는





딱딱하게 경직된 사람과 조직을 바꾸는 방법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비즈니스를 위해 




연마해야 할 4가지 감성 등을 다룬다.







6장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것 에서는





코로나가 끝난 후 ‘고객소멸시대의 마케팅’이 필요한 이유





전통적 업종 분류가 필요하지 않게되며,


교육서비스와 사교클럽이 주목받는 이유 등에 대해 다룬다.






매스마케팅의 한계




고전적인 메스마케팅은 



많은 광고비를 투입해 잠재고객들에게 비즈니스 노출을 늘리고



널리 알림으로써 히트작을 만들어 매출을 창출한다.




시장에 물건이 부족했던 전후 경제 부흥기와 고도 성장기에



가장 효과를 발행했다.




그러나 현재 대중들이 모두 필요로 하는 물건은



거의 사라졌다.




다양성을 추구하게 되면서 대중들이 원하는 것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잠재고객을 위한 매스마케팅 광고 성공 사례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책을 읽은 소감





인구의 감소, 오프라인 시장의 확대 등



미래 경영 여건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다루는 팬덤은 주목할 만하다.




BTS가 세계적 스타가 된 것은



아미라는 팬덤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팬클럽이 아니라



BTS의 창과 방패가 되어



전세계 각국에서 일사불란하게



BTS를 지원한다.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는



팬덤의 형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 등에 대해 다룬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세계는 변하기 시작했다.



변화하는 세상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고객 소멸 시대의



마케팅 전략을 생각해보는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는



도움이 될 것 같다.




  • 파지트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서 


"고객 소멸 시대 마케팅 어떻게 할 것인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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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
오지혜 지음 / 신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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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GDP 2위 중국경제


내면을 들여다 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중국이 1978년 사회주의 경제에서 


개혁개방 정책으로 전환한지


40 여년 지났다.



한국을 모델로 경제개발을 시작하면서


전세계 GDP 2위를 차지하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중국경제 외형은 거대하지만


고도성장에 따른 후유증도 적지 않을 것이다.


중국 경제의 명과 암이 궁금했다.



대학에서는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고 싶어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를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는



1강  중국 개괄

2강  1979 개방개혁정책 


3강  금융개혁



4강  도시화


5강  분권화


6강  에너지와 환경


7강  중국기업과 경제


​로 구성되었다.



1강   중국 개괄 에서는


중국은 56개 민족과 33개 성, 시, 자치구로 구성된다.


중국은 56개 민족이며, 91-92%가 한족이다.


성마다 다양한 지리적 경제적 격차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2강  1979 개방개혁정책 에서는


마오쩌둥 시대 공포와 불안감을 통한 권력 유지,


대기근, 중공업 우선 정책 실패 등으로


붕괴 직전 상황에 놓였던 중국 경제를 설명한다.



덩샤오핑은 시장 논리를 활용한 정부 통제 방식의


경제발전을 도입했다.


세계화 열풍, 아시아 경쟁국가의 인건비 상승 등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동아시아의 권위적이고 관료주의적 경제발달 모델을


중국의 형편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했다. 






농업개혁, 향진기업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3강  금융개혁 에서는


금융개혁 이전 1980-1990 년대 은행 고위직에 대한 임명권은


지방 공산당이 쥐고 있었다.


1990년대 말에는 제2은행들이 생겨났다.


중앙정부가 아닌 성이나 시에서 출자한 은행이다.



중국은 1995년 OECD 가입으로 자본시장을 개방하였지만 


금융이 발달되지 않았다. 1997년 아시아를 휩쓴


외환위기를 비켜갈 수 있었다.



금융개혁 이후 1999년, 2004-2005년 은행 부실채권을


국영자산관리회사에서 인수하여 정리하였다.



담보없는 민간기업 대출이 어렵자 그림자금융이 증가했다.


지방정부 부채가 급증하면서 채권 발행이 허용됐다.

 




4강  도시화 에서는


중국은 호구제 등을 통해 도시화를 통제 했다.


시골에서 도시로 온 유동인구는 도시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다. 유동인구의 자녀들이 조부모와 살게 되면서


세대 갈등도 겪고 있다.



중국의 주택 시장은 꾸준히 장기간 성장했고 수요도 높았다.


아파트 건설 속도가 인구증가율 보다 빠른 것은 문제가 있다.



중국은 인프라 건설을 통해 고용창출 및 산업 육성을 도모했다.


1980년대 시작한 중국의 인프라 건설은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5강  분권화 에서는


마오쩌둥 집권 말기 심각한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세금정책을 수정하고 국방비를 감축했지만, 갈수록


세수는 감소했다.


1994년 세제개혁을 실시하였으며, 간접세를 늘리는 방법으로


세금을 대폭 늘렸다.


세제개혁은 중앙정부 징수를 통한 투명성 제고 및 중앙집권 강화였다.


지방정부는 경제발전의 주체자로 활동했고, 부패와 왜곡된 지방경제


발전도 가져왔다.


2014 세제개편 계획으로 지방정부는 채권 발행 권한을 갖게 되었다.


지방정부 관료들은 경제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영업부서에 가까웠다.


지방정부는 적극적 데모사업을 추진했고, 효과를 증명하면 


확대 적용했다.


분권화의 명과 암에 대해 다룬다.





6강  에너지와 환경 에서는


구미 선진국들은 제조업을 개발도상국에게 넘기고, 관광업과 같은


서비스업, 선진 IT기술 산업에 집중한다


아시아는 환경오염을 크게 유발하는 산업을 경제의 축으로 삼고 있다.


중국의 석탄 사용 실태와 중국경제에서 석탄이 미치는 영향, 


중국의 환경오염 실상을 다룬다.




7강  중국기업과 경제 에서는


2020년 포춘 글로벌 500 기업을 가장 많이 소유한 국가는


중국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1995년 국유기업 개혁 이후 국유기업 전략의 변화, 


기업의 통제 실태 등을 다룬다.








책을 읽은 소감



1979년 죽의 장막이 개방되며 중국은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의 경제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경제개발 정책을 시작했다.



외국 투자를 유인하는 경제특구, 저렴한 인건비,


정부 주도 금융정책 등은 성장의 배경이 되었다.



성장에는 밝은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두운 면도 있다.


급격한 성장 이면에는 도시화로 인한 유동인구,


분권화를 통한 경제성장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자 최대 오염배출국이라는 


환경파괴 문제 등이 존재한다.



경제 성장에 따른 책임있는 해답을 내 놓지 못할 경우


중국 경제가 과거와 같은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인지


흥미롭게 지켜보야 할 것 같다.



중국기업들은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였으나, 


전세계적 브랜드를 아직 구축하지 못했다.



과거와 달리 세련된 중국 제품과 콘텐츠들이 개발되면서


세계 시장에 영향력을 무섭게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신차리고 대비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는


중국 경제에 대한 개괄적 내용을, 


중요한 경제 변화 시점과 항목 위주로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신아사와 책과콩나무 서평단에서


"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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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사용설명서
김진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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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는 무엇일까









책을 선택한 이유




빅데이터 시대가 열린다고 떠들썩하다.





예전에도 데이터를 소홀하게 여긴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SNS, 유튜브 등 비정형 데이터가 폭증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 처리하는 기술이 발전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면서


과거에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신속하고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경쟁력을 좌우하는 빅데이터에 대해 배우기 위해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를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는



1장 빅데이터 시대 이해하기

2장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3장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4장 빅데이터의 꽃, 예측



5장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빅데이터


6장 창의성과 데이터 분석

7장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


8장 분석결과를 시각화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들


9장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이 준비할 것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빅데이터 시대 이해하기 에서는


2005년과 2013년 교황 즉위식에 모인 사람들을


비교하면서 빅데이터 등장 배경을 설명한다



빅데이터 출현 배경, 정의, 특징,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과의 관계 등을


이야기 한다.




2장 인공지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에서는


인공지능 개발 역사와 딥러닝의 등장,



인공지능 미래를 긍정 혹은 부정하는 두 가지 입장,



인공지능과 인간은 잘하는 분야가 다르며


효과적인 인공지능 활용이 중요함을 설명한다.




3장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에서는


의사결정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윌 스미스, 나이팅게일, 구글, 해러스 카지노 등의


사례를 통해 생각해본다.






4장 빅데이터의 꽃, 예측 에서는



인공지능은 이상탐지와 예측에 사용된다.


이상탐지는 실시간 대응에 필요하다.









예측은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얻는 것이다.





롤스로이스, 타깃, 넷플릭스 등의 사례를 통해


검토해 본다.





5장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빅데이터 에서는



빅데이터는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준다.


링크드인, 하코, 액시엄, 스카이박스 이미징 등은


빅데이터로 기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푸드지니어스, 파사도, 바이스비어거 등은


빅사이트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6장 창의성과 데이터 분석 에서는




창의성과 데이터 분석은 불가분의 관계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가장 창의적인 기업이다.




분석의 6단계, 창의성, 영감 등을


아르키메데스, 케플러, 멘델, 존 가트먼, 제임스 머리 등의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본다.






7장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과 극복 방안 에서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데이터 낭비자 또는 데이터 수집가에


해당하는 안타까운 현실, 디지털 전환과 경영자의 자세,



분석적 기업문화 조성과 분석 인력을 확보 등을 제안한다.





8장 분석결과를 시각화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들 에서는





분석결과를 잘 전달하는 방법, 왜곡된 그래프가 작성될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위험성에 대해 다룬다.




9장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개인이 준비할 것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분석역량을 키우는 방법


분석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방법 등을 설명한다.









책을 읽은 소감




코로나 사태가 2년 넘게 진행되면서,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빅데이터 기술이 코로나 확산 예측 등에 사용되면서,


우리 일상 생활에도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우리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고 있으며,


데이터 저장, 처리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였다.



기업들이 빅데이터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사업을 혁신해야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데이터를 통찰하는 능력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을 경영하는


분석 지향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딥러닝 모델은 이미지 인식, 음성, 텍스트 분석 등에


효과적인 기술이다.


개인화 추천, 자동 번역, 자율주행, 가상 비서, 사기탐지,


감정분석, 내용 요약, 창작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특정 과업을 잘 수행하여 생활에 편리하게 사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반된다.




빅데이터 시대는 이미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인공지능은 예측과 탐지에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공지능이라는 도구를 유용하고 현명하게


사용해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분석역량을 갖추고


분석적 습관을 갖춘 분석전문가로 성장해야 한다.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는


빅데이터 등장 배경, 개발 역사, 의사결정, 예측,


데이터분석, 디지털 전환, 데이터 시각화.


빅데이터 시대 개인이 필요한 역량 등을 다룬다.



빅데이터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알 수 있었고


다양하게 소개된 선도 기업 사례를 읽어보면서


빅데이터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 시대를 대비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



메이트북스와 컬처블룸서평단에서


"빅데이터 사용설명서"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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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길 - 엇갈린 남·북·미의 선택
라종일.김동수.이영종 지음 / 파람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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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회담


어떤 의미였을까 









책을 선택한 이유



2018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온 것 같았다.


2019년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관계는 급격히 악화되었다.



하노이 회담에서 어떤 일이 있었으며,


우리는 한반도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앞으로  남북관계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저자들의 견해를 듣고싶어


"하노이의 길"을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하노이의 길"은



1장   희망과 기대의 계절


2장   운전자 혹은 중개인


3장   대파국


4장   하노이 그 이후 - 사람이 있는 햇볕, 사람이 있는 통일


로 구성되었다.








책을 읽은 소감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슬라브족이며, 한 때 같은 나라였으나,


자국의 이해관계를 위해 전쟁을 불사한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법이다.


같은 민족이라는 낭만적 생각에 젖어


현실적 남북 갈등을 도외시 해서는 안된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통해 한반도에 해빙 무드가


흐른 것처럼 보였지만, 이면을 들여다 보면


남과 북 사이의 문화 차이는 극명했고, 


의도적으로 보여지는 도발로 실무자 간에는


심한 다툼도 있었다.



김정은은 중국 방문을 통해 혜택을 얻어내며,


자신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판문점과 평양에서 이루어진 남북 정상회담 후


남한의 중재로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었다.



싱가포르 회담에서 비핵화의 진전은 없었지만,


북한은 김정은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엄청난 성과를 얻는다.


남한은 북미 관계에서 소외되며 밀려나게 되었다.



하노이 회담 전  미국과 북한의 실무진은 


협상 안건들을 충분히 논의하지 못했으며,


회담 내용보다 정치적 위상 등에 


더 신경 쓰게 되었다.



미국과 북한은 비핵화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었으며, 트럼프를 설득하는 것은 


김정은의 역할이었다.



북한은 남한의 조언과 정보를 상당 부분 수용하였으나,


하노이회담 실패 후 남한을 맹렬히 비난하는 빌미가 되었다.



하노이회담 실패 후 북한은 회담관련자들을 처벌하였으며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하노이회담 이후에도 북한은 트럼프와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나갔다.



현재 남북 간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지만


한국은 유일한 동맹국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일본과는 심한 분쟁을 겪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가 좋은 것도 아니다.



한반도의 전쟁상황을 종식하면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 행복할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은 잘못된 것이다.



한국과 북한은 서로 다른 민족의 개념을 가진다.


북한의 이데올로기는 혈통에 바탕을 둔


극우 민족주의에 가깝다.



설령 같은 민족이라 하더라도 


갈등의 관리나 봉합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잘 말해주고 있다.



"하노이의 길"은 


2018년 한반도 평화모드 시작부터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로 파국으로 치닫기까지,


숨 가쁘게 진행된 외교 전쟁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언론에 나오는 사건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


외교 전개 과정과 회담 관계자들의 이야기 등을


상세한 설명하여,



2018-2019년 중 우리나라 대북 정책과 


북미 정상회담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한국의 대북 외교 정책의 문제점과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인 저자들의 조언은


새겨들을만 하다.



파람북과 ​컬처블룸서평단에서


"하노이의 길"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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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검사생활
뚝검 지음 / 처음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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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의 실제 생활은 어떨까









책을 선택한 이유




검찰은 범죄 수사, 증거 수집, 공소 제기 및 유지 등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이다.



범죄 등에 연루되지 않으면 접할 기회는 없다.



대부분 드라마나, 소설 등에 그려진 이미지로


검찰을 판단한다.




현직 검사가 들려주는 검찰 이야기를 통해


실제 검찰의 애환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슬기로운 검사생활"을 선택하였다.











책의 구성



"슬기로운 검사생활"은


1장  초임검사 또는 초린이


2장  사건이라 쓰고 사연이라 읽는다


3장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4장  슬기로운 검사생활


로 구성되었다.










책을 읽은 소감


저자가 첫 번째로 담당한 사건은


무면허 운전이었다.



트럭으로 만물상 장사를 하나


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


상습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반복하여


교도소까지 다녀왔다.



피의자신문조서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지 못해 이유를 물어보았다.


피의자는 글을 배우지 못했다.



글을 모르기 때문에 


운전면허를 취득할 엄두가 나지 않아


무면허운전을 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문맹자를 위한 읽어주는


PC학과 시험을 소개해주었으며


피의자는 얼마 뒤 운전면허 시험을 합격하였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슬기로운 검사생활"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지각색의 사연이 담겨있다.



무허가 의약품, 외국인 노동자, 중고거래 사기 등


다양한 삶에서 보여지는 범죄의 모습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검사에게는 억울한 사람이 없기를 바라면서


피해자를 대변하거나, 공익을 대변하는 


두 가지 역할이 있다.



두 역할의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긴장하기도 하며,



검찰 구형과 다르게 법원에서 판결할 경우


자신의 행동이 옳았는지 고민하기도 하


검사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검찰 내에서 검사들이 서로를 어떻게 호칭하는지,


형 미집행자를 검거하느라 격무에 시달리는


검찰청 집행과 이야기 등과



피의자를 선처해 준 경우, 


범죄를 뉘우치고 좋은 결말로 끝난 경우도 있지만,


범죄의 유혹에 흔들려 재범을 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볼 수 있었다.



드라마에 나오는 상상 속의 검찰이 아니라


실제 사건과 검찰청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검찰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처음북스와 컬처블룸서평단에서


"슬기로운 검사생활"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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