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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여행 2 - 전생퇴행 최면치료, 영혼의 치유와 회복 ㅣ 전생여행 2
김영우 지음 / 전나무숲 / 2025년 6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서 읽고 제 의견을 담아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전생여행 1을 읽고 곧바로 전생여행 2를 읽게 되었다. 전생여행 1을 읽으면서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윤회를 하면서 수차례 전생을 겪었던 사람의 이야기가 정말 실제로 가능한 일인가하는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상태에서 전생여행 2에서는 이런 내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때문이었다.
전생여행 2에서는 잡지사 기자의 전생퇴행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생퇴행 최면치료를 통해 다양한 치유 사례를 담고 있는데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례는 다음과 같다. 폐소공포증, 야뇨증, 만성우울증과 공포증상, 자궁 속의 기억, 홍반성 결절, 가까운 인간관계의 장애, 동성애, 벌레공포증 등이 바로 그것이다.
'폐소공포증은 말 그대로 좁고 막힌 곳에만 가면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가슴이 답답해지고 숨이 막히는 것 같은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그런 장소나 상황을 피하게 되어 엘리베이터, 택시, 지하철, 버스, 비행기 등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현대 사회생활에서는 그야말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 병 중의 하나이며, 정확한 원인도 모르고 치료도 까다롭다. 정신과 치료와 약물요법, 행동요법 등을 같이 하여 증상을 가볍게 해줄 수 있지만 완치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 나는 폐소공포증을 실제로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환자가 겪는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것을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런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뇨증은 말 그대로 밤에 자면서 오줌을 싸는 병이다. 이 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여러 가지로 추정되지만 신체적 요인보다는 정신적인 원인이 훨씬 많고 복잡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두 배 이상 흔하고, 치료도 까다롭다.' 나는 어렸을 때 자다가 오줌을 싼 기억이 있기는 하지만 소변 가릴 나이가 지나면서 더 이상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싼 적은 없다. 그래도 어렸을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야뇨증은 정말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게 되는 고통스런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분의 사례는 성인 여성으로 '야뇨증'때문에 고통받다가 전생퇴행 최면치료를 통해 상황이 엄청나게 호전된 사례여서 나로 하여금 '전생퇴행 최면치료'가 정말 효과가 있는가보다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오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제의 자신을 돌아봐야 하듯, 전생퇴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과거를 알기 위해서라기보다 지금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굳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없다. 그러나 정상적으로 생활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전생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대개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자신을 발전시켜가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저자의 말처럼 현실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굳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없겠지만 나는 전생에 대한 강력한 호기심이 있기는 하다. 내 전생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이러한 윤회의 사슬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궁금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윤회의 사슬에 얽혀 윤회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두렵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생과 윤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윤회 사상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업, 즉 카르마의 개념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이 믿음은 '어떻게 사는가에 따라 다음 삶의 모습이 결정되고 자신이 했던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지극히 정의로운 '원인과 결과'의 법칙을 따른다.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책임이 스스로에게 있으며, 거듭되는 삶 속에서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통해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인생의 의미이며 목표라고 가르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을 돌아보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은 올바르게 살도록 노력하고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것은 내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해 반드시 상응하는 대가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늘 명심하면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