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33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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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세계관이 담긴 마지막 역작, 사랑과 용서로 부활하는 인간성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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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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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꿀잼!! 나는 나비에와 하인리 조합에 한표 던지겠오!
다음 권에서는 드디어 재혼 가나요?
제대로 어리석었던 소비에슈의 후회가 너무 보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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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2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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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읽은 <재혼황후 2>는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3권이 너무 궁금해졌고...^^

 

-

카프멘 대공은 사랑의 묘약이 제대로 약효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마셨고, 그 뒤 해독제를 마셨지만 해독제의 효력은 별로 없는 듯 했다.

그는 나비에를 향한 마음을 나름대로 절절하게 고백한다.

소설 속에서 그려진 카프멘 대공은 뭔가 무뚝뚝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사랑에 빠진 후는 눈물이 많은 순정남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후후, 멋져... ^^

 

변방에 나가있던 나비에의 오빠 코샤르는 동생 나비에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에 울분이 쌓이고, 궁에서 우연히 만난 라스타와 말다툼을 벌이는 중에 라스타가 쓰러졌다.

이 기회를 자신에게 유리한 편으로 만들려는 라스타는, 코샤르가 자신을 밀쳤다라는 거짓말을 한다.

 

한편 형인 서왕국의 워턴 3세가 서거하고, 하인리는 왕위를 물려받는다.

공석인 왕비를 빨리 맞이하라는 말들이 나오지만 하인리의 마음 속에는 나비에뿐이었다.

 

-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라스타의 더 영악하고, 소비에슈의 더 답답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전편에서도 에르기를 통해 간교한 수를 썼던 라스타는, 이번에도 에르기의 조언을 듣고 거짓말과 못된 짓들을 한다.

 

소비에슈는 라스타의 말을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라스타의 거짓말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해 버린다.

방에서 발견한 라스타의 아기 안의 머리카락을 보고도, 라스타가 안을 많이 그리워해서 머리카락을 보관했나보다라고 그냥 좋게 해석한다.

그 마음 넓은 이해와 배려를 나비에에게도 보여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난 한평생 황후가 되기 위해 살아왔고 배워왔어요.

이건 내 꿈이고 현실입니다.

남편이 날 힘들게 한단 이유만으로

내 일생을 버리고 싶진 않아요. (p. 77)

우연히 소비에슈가 자신과 이혼하고 라스타에게 황후 자리를 물려주려 한다는 걸 알게 된 나비에,

어렸을 때부터 황후가 되기 위해 살아온 그녀는 이제 더이상 물러날 데가 없어졌다.

 

우연히 만난 하인리에게 황후가 되어주겠다라는 말을 해 버린 나비에, 그녀는 무사히 하인리와 새로운 부부가 되고 서왕국의 황후가 될 수 있을까.

 

약간은 긴박한 상황에서 2권이 끝이 났다.

무사히 재혼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3권이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다.

 

+ 하인리 왕은 왜 이렇게 귀엽고 순수하고 예뻐 보일까?후후.

코샤르에게 "형님"이라며 친근하게 다가가서 막 귀염짓하는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져서 웃음이 났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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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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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호 작가님의 작품이라면, 아묻따 입니다^^
거기다 이번 소설은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라 더더욱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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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수상한 서재 3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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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곳은 쇠락해버린 변두리 도시 안덕,

한때 잠시 흥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쇠락해 버린 곳이다.

 

안덕에서 연쇄방화와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첫번째 사건, 길림마트는 휘발유 냄새를 풍기며 불타버렸고 마트의 주인인 윤정두는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마트 안에서 손가락 하나가 발견된다.

 

안덕의 거물인 장정호는 자신이 아끼던 동생 윤정두가 사라지자, 마침 고향으로 내려온 조카인 조세휘에게 사건을 파헤쳐 범인과 진실을 알아내라고 제안한다.

 

고향에 내려와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지만 마땅한 일거리가 없던 세휘는 당숙인 장정호의 협박성 제안을 받아들이고,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단서를 찾기도 전에 두번째 방화 및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이번에는 횟집을 운영하는 김영남이 사라졌다. 그의 횟집은 가스폭발로 불타 버렸다.

그리고 이번 역시 손가락이 발견되었다.

 

세휘는 눈에 보이는 단서들을 따라 장정호 및 피해자들과 연결고리가 있어 보이는 누군가를 의심하지만 증거 없이 추측뿐이었고, 장정호 역시 그 사람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다.

 

그 뒤에도 사건은 발생하고, 장정호와 막역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범인은 누구일까?

그는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 걸까?

 

+

술에 과도하게 의지하는 세휘, 치매 판정을 받은 엄마, 그리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아들 수민까지...

세휘는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해서 장정호의 도움으로 정계에도 진출하고 아들의 양육권도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세휘마저 범인으로부터 협박성 편지를 받게 된다.

 

세휘는 의심스러운 누군가를 범인으로 단정하고, 작가 마저 소설 속에서 특정 인물을 마치 범인처럼 그려 놓았다.

 

그래서 이 사건의 범인보다 사건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와.... 그런데 이렇게 끝나다니...

마침내 모든 사건은 종결되고 범인은 잡힌다.

하지만 여전히 비밀과 거짓은 남아 있다. 그래서 씁쓸하고 영 뒷맛이 개운치 않다.

비극적 진실이 숨어 있을 거라는 예상도 보기좋게 깨졌다.

 

예상치 못한 범인의 모습에 깜짝 놀라면서도, 그 결말이라는 것이 마치 안덕이라는 쇠락해가는 도시의 모습과 닮아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찝찝함을 감출 수 없다.

​<콘크리트>라는 제목처럼, 그리고 책 표지처럼 마지막까지 어둡고 암울하다.

 

+

먼저 읽게 된 최근 소설 <나의 왼쪽 너의 오른쪽>은, 이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개운했다.

나쁜 놈은 나쁜 놈이고, 어쨌든 진실은 주인공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그런데, <콘크리트>는 또 말하지만 영 개운치 않다.

내가 '권선징악'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세상을 보기 때문인지, 소설에서만큼은 정의가 승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운치 않다.

 

그러나 이 소설은 작가의 데뷔작이다. 무려 데뷔작.

결말의 찝찝함과는 별개로 작가의 문장이나 세밀한 묘사가 훌륭했다.

등장인물 몇몇은 마치 눈 앞에 있는 듯 그려졌고, 안덕이라는 우울한 느낌의 도시도 머릿 속에 희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다음에는 어떤 강력한 이야기로 마음을 흔들지 기대된다.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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