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두뇌 - 마흔부터 시작하는 기적의 두뇌 습관
하세가와 요시야 지음, 조해선 옮김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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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치매 환자를 진료하는

신경내과 및 치매 전문의

하세가와 요시야

이 책의 저자는

28년간 수많은 환자를 보면서

사례를 토대로 터득한

뇌 건강 노하우를 펴냈다.

 

평균 수명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의 인구 중에서 7명 중

2명은 치매 환자이거나 치매 예비군이다.

2107년에는 선진국 절반이

100세 이상을 사는데

100세 시대에 행복하게 장수하려면

뇌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마흔부터 두뇌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이다.

 

우선 두뇌 건강을 위한

세 가지 원칙부터 알아보자

1, 뇌의 작업기억 활용하기

작업기억의 기능이란?

정보를 이용해서 작업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정보에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처리하는 것

특히 기억 끄집어 내기(아웃풋) 반복,

메모를 남겨 생각 정리!!

2,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운동법과 식습관으로

건강한 몸만들기

3, 인간관계나 IT 기기를 활용한 뇌 구축으로

외부환경 조성

 

감정을 표현하면서 말하면

편도핵이 자극되어 장기 기억에

저장이 된다고 한다.

저자는 가족회의를 통해

감정을 소리 내어 말함으로

뇌에 기억을 잘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가족회의를 할 때 참고가 되겠다.

 

치매를 유발하는 식습관으로는

맥주나 아이스커피 같은 찬 음료를 꼽는다.

찬 음료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 같은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치매를 부르니

식습관도 잘 조절해야 한다.

 

인풋보다 중요한 아웃풋

작업기억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출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독서를 할 때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말하거나 글로 적을 때 활성화된다고 한다.

그렇게 꺼냈을 때 의미 있는 부분은

해마를 통해 장기 기억으로 저장한다.

메타 인지학습과 같은 이론이다.

 

기억을 떠올리는 장치로

A4 독서법을 추천하는데

1, 읽은 날짜, 장소, 날씨

2, 업무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

3, 인상적인 문구

4, 신선한 표현

5, 읽으면서 떠오른 의문

 

이렇게 정리해 놓으면

기억의 갈고리가 만들어져

읽은 책의 내용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고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도

노화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

근력운동이라고 해서

울퉁불퉁한 근육이 아니라

지구력을 키우는 정도의 빠른 걷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이면 근력까지 함께

좋아질 수 있다.

 

노화가 진행되면

몸의 균형능력이 저하되는데

한발 서기 운동으로

근력뿐 아니라 균형능력까지

좋아질 수 있게 추천한다.

몸을 움직이면 뇌는 젊어진다.

 

건강한 두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무리하지 않게 내 몸에 습관화 시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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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o 카카오프렌즈 5 : 중국 -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5
김미영 지음, 김정한 그림 / 아울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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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국, 일본, 미국을 이어

5편에서는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가깝지만 멀게 느껴지는 중국으로

고고~!!

 

이번 편에서는 라이언, 어피치,

네오, 프로도 요원이 미션이

잃어 버린 역사 퍼즐 찾는

미션을 부여 받고 떠난다.

 

고고카카오프렌즈는

세계 역사 문화 체험 학습만화답게

역사 뿐 아니라 문화를 잘 알려준다.

 

중국을 상징하는 판다가

가장 유능한 외교관으로 불릴 만큼

중국의 문화적 외교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

 

그림으로 많이 봤던 달마도사가

소림사에서 처음으로 무술을

수행한 사람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서유기는 삼장법사가

실크로드를 따라 인도를 다녀온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해서

명나라때 쓴 소설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중국의 문화뿐 아니라

갑골문자가 만들어진 고대사부터

춘추전국시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

문화 대혁명을 일으킨

마오쩌둥의 현대사까지

역사의 중요한 획을 그었던 장면들을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재미나게 보여준다.

 

인문 정보 페이지에서는 만화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역사와 상식을

자세히 알려준다.

 

역사 연대기와 컬러링이 있어

책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중국을 이어 다음 편에서는

이탈리아로 떠난단다.

이탈리아 문화역사도

기대가 된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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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굽는 엄마 - 무한한 기쁨을 주는 인생 레시피
김요한 지음, 유재호 사진 / 바이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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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디 원장님은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원로 목사인 김장환 목사님의 사모님으로

이 책의 저자는 트루디 원장님의

막내아들이다.

 

노년이 되어서도 사랑으로 파이를 구우며

나눔의 삶을 사시는 엄마를 존경하는

마음을 사진에 담고

한자 한자 기록한 사모곡이다.

 

저자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파이를 만드는

엄마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의 시선이 먼저 머문 곳은 엄마의 손이다.

예쁘고 고왔던 손은 평생을 사랑으로

섬기느라 엄마의 손이

이제는 울퉁불퉁 망가졌다.

하지만 아들은 엄마의 그런 손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으로 보인다.

 

파이를 만들기 위해 반죽하고 밑바닥을

만들고 스트링을 하는 모든 과정들 속에서

아들은 섬김과 사랑을 배운다.

자녀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있듯 트루디 원장님은

삶으로 가르쳤던 것이다.

 

2006년 트루디 원장님이 강연을 위해

뉴욕을 방문했을 때 허리에 급성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다발성 골수종으로 3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본인은 물론 가족들은

얼마나 큰 충격에 빠졌을까.

엄마와 걷는 것을 좋아했던 아들,

이제는 걷기조차 힘든 엄마를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그 애잔함이 물밀듯 밀려온다.

 

책을 쓰면서 엄마의 어릴 적 모습을

생각해본다. 엄마도 사실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으니까.

꿈 많던 소녀였고 말괄량이 기질이

있었던 트루디 원장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늘 여유 있고 위트가 넘치시고

복잡한 문제도

단순하게 생각하는 심플 라이프,

손님 대접하기를 즐거워하고

뒤에서 조용히 묵묵하게

바라봐 주시는 엄마,

열두 살 때 저자는 가출을 했단다.

그때도 엄마는 인내하고

기다려주었기에 다시금

돌아올 수 있었고 가정과

부모님의 소중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 엄마가 이제는 아프시다.

당연히 내 곁에 있어야 할 존재라고

생각했던 그 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점점 줄어든다.

엄마를 뵈러 갈 때마다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를 깨닫는다.

 

엄마가 아프셨을 때 썼다는 아들의 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에

간절한 사랑이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트루디 원장님과 우리 엄마가 많이 닮았다.

 

트루디 여사님은 파이를 굽느라

우리 엄마는 농사를 짓느라 손이 망가졌다.

트루디 여사님은 다발성 골수종으로

우리 엄마는 뇌졸중으로...

 

2년 전 뇌졸중으로 응급실에 누워 계시던

우리 엄마를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팠던지...

그렇게 건강했던 엄마가

이제는 아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ㅜㅜ

 

우리 엄마는 늘 건강하고 내 옆에 있을 것

이라는 착각을 나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연로해져 약해져가는 엄마를

연민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말이 없으시고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시고 기다려주시는 모습까지

엄마는 트루디 원장님과 닮았다.

 

우리 엄마가 시집을 오시고 우리 집에

복음이 들어왔다.

제사를 드리지 않게 되었고

온 가족이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

우리 엄마나 우리 가문의 축복의 통로시다.

 

아버지를 기다리심으로 다시 교회로

인도하셨고 자식들에게도 인내하며

기다리셨다는 것을 안다.

 

세상의 모든 엄마가 존경스럽다.

엄마가 보고 싶어진다.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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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면 웅진 우리그림책 45
최숙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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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희 작가의 그림책은 깊은 울림이 있다.

작가는 어느 날 비닐에 온몸이 칭칭 감겨

숨 쉬고 있는 새 한 마리 한 장의 사진을 본다.

세상에 그렇게 아픈 일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며

아픈 마음으로 그린 그림책 <너를 보면>

큰 눈을 가진 소녀의 눈망울에서

당장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만 같다.

아이는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잘려나간 나무로 초록빛 숲이

집인 여우는 얼마나 슬펐을까.

 

파란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니고 싶은

나비는 뿌연 하늘 아래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가뭄으로 비가 오지 않아 메마른 땅을

헤매는 코끼리는 얼마나 목이 말랐을까.

 

푸른 바다를 헤엄치고 싶지만 쓰레기

더미에 갇힌 물개는 얼마나 아팠을까.

 

들판에서 엄마랑 뛰놀고 싶은 고양이는

전쟁에서 엄마를 잃고 홀로 남겨져

얼마나 무서웠을까.

 

다 함께 어울리고 싶지만 다르다는

이유로 외톨이가 된 원숭이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사랑을 듬뿍 받다가 갑자기

버려진 반려견은 얼마나 겁이 났을까

 

슬프고, 답답하고, 목마르고, 아프고,

무섭고, 외롭고, 겁이 나는 상황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는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하지만 동물 친구들은 함께 울어줘서,

함께 있어주는 것만으로 정말 고마워한다.

그것만으로 감사하는 동물 친구들...

소녀의 마음이 공감이 어떤

감정인지를 잘 말해준다.

 

얼마 전 죽은 고래 뱃속에 플라스틱 컵이

가득 쏟아져 나왔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바닷가 어딘가에는 우리나라보다 더

큰 플라스틱 섬도 형성되어있단다.

환경은 이렇게 파괴되고 있다.

어린 시절 마음껏 뛰어놀았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 세상이

참 염려가 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이런 그림책으로 나눠보니 참 좋다.

최숙희 작가님의 그림책은 다 좋다.

^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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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직업은 악당입니다 우리 아빠는 악당 1
이타바시 마사히로 지음, 요시다 히사노리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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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로 나온 '아빠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기'를 위해 아이는 아빠 차에 몰래 잠입(?) 한다. 아빠에게 물어보면 될 것을 왜 그런 모험을 감행했을까.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아서 그랬을까? 그렇게 아이는 아빠를 미행한다. 아빠의 차가 멈춘 곳은 커다란 체육관이다. 체육관 앞에는 오늘의 경기는 프로 레슬링이라는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 아이는 아빠를 따라 몰래 체육관으로 들어가다 무서운 아저씨에게 딱 걸렸다. 바들바들 떨면서 아빠의 직업에 대해 알아보러 왔다는 아이. 그 아저씨는 아마도 아빠의 동료였을 것. 아이는 당돌한 꼬마라는 생각을 했겠지. 아저씨의 손을 잡고 경기장으로 들어 간 아이는 프로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광경을 보게 된다. 아저씨는 "네 아빠가 하는 일을 잘 봐둬라"라고 말해준다. 아이는 과연 아빠가 어디서 일하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링 위에는 심판과 드리곤 맨과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서 있다.

 

곧이어 악당 캐릭터인 바퀴벌레 마스크맨과 정의 편 같은 드래건의 혈투가 벌어진다. 아이들은 누구나 정의 편인 드래건을 응원한다. 하지만 처음엔 악당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반칙을 사용해 드래건을 공격한다. 아이의 눈에는 바퀴벌레 마스크맨이 나쁜 짓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승자는 정해져 있듯 악당은 패하고 우리 편 같은 드래건 맨이 승리한다. 마음이 아프다. 악당이 우리 아빠라는 것을 알게 되서...

왜 아빠는 악당 역할을 하는 것일까. 정의 편을 하면 좋을 텐데... 아이는 속상하다. 울고 있는 아이에게 해주는 아빠의 한마디가 마음에 울림을 준다.

 

악당 역할을 해도 아빠는 정의의 편인 드래건과 같은 우리 편~!! 어릴 적 프로레슬링은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다. 흑백 tv 앞에서 프로레슬링을 보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주연을 빛나게 해주는 조연, 조연이 있기에 주연은 주목을 받는다. 모든 사람이 주연을 할 수는 없다.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하는 악당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더 아름다운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악당 역할이 나쁜 일은 아니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멋진 모습이다. 그래서 아이는 아빠의 일이 자랑스럽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 있어 세상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 나도 우리아빠를 자랑스러워 하듯 우리 아이들도 아빠를 자랑스러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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