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라는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심리학 박사이자 임상심리 전문가인 이민규교수이다. 이 책은 다양한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실천을 못 하는 사람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실천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실천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는 개인과 기업의 성공 키워드로 '실행'을 제시한다. 실행은 결심-실천-유지라는 3단계를 포함하는데 책은 이 3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첫번째 장에서는 결심(Decision Making)부분으로 목적지를 확실히 정하라는 내용이다. - 역산 스케줄링을 시도하라.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어다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국 전혀 다른곳에 도착할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하며 도착지를 그려보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그려보라고 권고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로드맵 샘플에는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를 떠올려보고 출발점에서 도착지까지의 과정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최종목표와 목표달성 연도 및 나이(데드라인)을 기입하고 최종목표로부터 거꾸로 거슬러오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중간목표들을과 출발점에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연도,나이를 기입하라고 한다. 그리고 목표와 관련된 첫 번째 일을 선택해 곧바로 실천한다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저자가 주는 한가지 팁은 이 로드맵을 그릴때 너무 완벽하게 그리려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 미루지 말고 당장 시작하라 두번째 장에서는실천(Taking Action)을 강조하고 있다. 변화의 가장 커다란 걸림돌로 '나중에, 다른데서'와 같이 미루는 것이라고 한다. 시작하면 의욕이 절로 생길것이며 이때에도 데드라인만은 철저히 지키라고 당부한다. 이 데드라인만 확실히 챙긴다면 미룸신이 범접하지 못할것이며 궤도이탈의 가능성도 줄어들것이라고 한다. 데드라인 설정을 통해 삶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첫째, 작은일부터 하나씩 연습해보고 둘째는 명확하게 정의할것이며 세째는 중요한 일은 데드라인을 공 개하라고 권해주고 있다.마음속으로 결심했을 때보다 공개선언을 하게되면 번복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것이다.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 세번째 장에서는 유지(Maintaining Habit )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책을 정리한다. 목표에 다다르는것 못지 않게 중요한 유지에 대한 내용으로 특히 각 주제 말미에 있는 'Stop, Think & Action' 코너는 책을 읽고 느끼는데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은 내용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행동이 바뀌지 않는다면 행동을 바꾸려는 대신 자기 이미지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자기규정이 달라지면 행동은 저절로 바뀌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도 생각 이상의 높은 곳에 오를 수는 없다. 생각만큼 성취를 제한하는 것도 없으며 생각만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도 없다. 더 큰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더 크게 규정하고,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으면 자신을 더 놓은 곳에 데려다 놓아야 한다. 나의 운명은 내 생각이 만들고 나에게 기회를 부여하는 첫 번째 사람은 나 자신임을 명심하자. (p. 210 ‘더 넓게 규정하라. 더 큰일을 하게 된다’ 중에서) 우리 속담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기획이란 찬란히 빛나는 머릿속 아이디어 구슬들을 하나 하나 에쁘게 꿰어 보배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이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된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