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차이/골드포인트>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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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차이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운의 비밀
한상복.연준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보이지 않는 차이』는 행운과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에 대한 일종의 탐사 기획물이다. 저자들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차이를 탐색하다가, 그것이 운의 작동 메커니즘과 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동양과 서양, 고대에서 현대, 역사와 철학으로부터 첨단 과학에 최신 경영 이론까지 뒤져서 행운과 불운이 어떻게 우리에게 찾아오는지 그 메커니즘을 파악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에 해답을 주는 책이다. 『배려』의 저자 한상복과『사소한 차이』의 저자인 연준혁 이 공동으로 가 그 비밀을 분석했다. 저자들은 3년간 동서양,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철학과 첨단 과학 및 최신 경영 이론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와 각종 실험과 연구 결과를 토대로 3천년의 시간동안 부와 성공을 지배해온 운의 메카니즘, 일명 ‘운의 황금률’을 49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기록했다.
우리는 예측 가능한 삶을 원한다. 그래서 우연에 대해 불안해 한다. 우연은 불확실성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이다.(p.19)
이 책에는 덕을 쌓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남에게 좋은 일을 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또한 고통이나 시달림을 겪는 것이다. 어려움을 견뎌내는 것 자체가 덕을 쌓는 기회이다. 또한 옛 사람들은 ‘욕을 먹는 것도 덕을 쌓는 것’이라고 했다. 성공을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들은 일이 예상 밖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면 그것을 흔쾌히 인정한다. 이런 관점의 차이가 빠른 대응으로 이어진다. 신속한 대응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열어놓았던 가능성 항아리에 새로운 기운이 찾아든다. 행운이 다가와도, 우리는 그것이 행운인지 알 수 없다. 오히려 두려움과 거부감을 느낀다. 우리의 뇌가 낯선 변화를 위협으로 간주하도록 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행운인지 아닌지는, 결과가 완전히 드러난 이후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들의 황금률로 운이 좋은 사람들이 어떻게 행운을 불러들이며, 심지어는 불운마저 행운으로 바꿔버리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파헤쳤다.
저자중 연준혁님은 국내 굴지의 출산사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가 출판 기획일을 하면서 대기업 CEO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이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에게서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분석해 펴낸 '사소한 차이'라는 전작을 읽은적이 있다. 그 책에서 '사소하다’는 것은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별것 아니다’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 ‘쉽게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일상에서 사소한 차이를 찾아내고, 그런 사소한 일들을 챙기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꾸준하게 신경만 쓴다면 누구나 이를 수 있는 경지다. 기억하자. 우리가 스쳐 지나는 일상의 사소함, 그 속에는 거대한 성공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는것이다. 둘다 같은 맥락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인생 역전의 행운을 바라는 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으로 확신하며 읽기를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