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2041 - 10개의 결정적 장면으로 읽는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리카이푸.천치우판 지음, 이현 옮김 / 한빛비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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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2041.
이 책은 우리가 마주할 미래에 대한 책이다.

인공지능.
이미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다.
알게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일부처럼 움직이고 있고
우리는 어쩌면 인공지능 없이 하루를 지내는게 불가능한 삶을
이미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인공지능은
더욱 깊이 있게 우리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AI 2041> 책은 10개의 이야기로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미래에 대한 기술분석을 다루고 있다.

솔직히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도 많이 있었다.
나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 다른 부분도 많이 있었고
이게 정말이야?라고 의심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정말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들어준다는 점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정말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부분에 얼마나 동의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책이 알려주는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말이다.

그리고 솔직히 아직도 책의 내용을 온전히 설명하라고 한다면
말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흥미롭고 대담한 예언을 담고 있다.

미래가 궁금한 자.
우리가 곧 마주할 다가올 순간이 궁금한 자.
과감이 이 책에 도전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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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의 법칙 - 당신을 시작하게 만드는 빠른 결정의 힘
멜 로빈스 지음, 정미화 옮김 / 한빛비즈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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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 3, 2, 1.

5초의 법칙은 매우 간단하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5, 4, 3, 2, 1.
5초를 거꾸로세고 바로 시작하면 된다

간단해보이지만 막상 적용하려고하면 쉽지는 않다.
하지만 이 간단한 원칙이 적욤만 된다면
삶은 절대 간단하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5초의 법칙>
이 책은 5초의 법칙이 왜 중요하고 가치가 있는 지와
이 법칙을 통해 삶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논리적인 근거도 타당한 사례들도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5초의 법칙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나와 같이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는 동료 의식과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5초의 법칙을 직접 이용한다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다. 행동하려는 본능이 생기는 순간과 뇌에서 행동을 막는 순간 사이에는 5초의 간격이 있다. 이 5초의 간격을 경험한 이후 나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문제는 아주 분명했다. 바로 나 자신이었다. 한 번에 5초씩 내 자신을 방해하고 있었다. _ 책 중에서

5초의 법칙을 읽는동안 작지만 한번씩 적용해본 일이 있다.
책을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5초 뒤에 나는 책을 들었고
외출을 준비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5초 뒤에 나는 옷을 입었다.

행동하기로 선택한 순간 변화가 시작된다.
간단하지만 누구나 적용해볼 수 있는 일.
5초의 법칙을 통해 시작해보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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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품 이야기 - 재난 수습 전문가가 목격한 삶의 마지막 기록
로버트 젠슨 지음, 김성훈 옮김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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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떠나도 물건은 남는다.
재난 전문가가 기록한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

<유류품 이야기>는 바로 그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사람은 떠나갔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그 사람의 흔적이 담긴 물건들.
그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마주하다보면
내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내 삶을 다시금 바로잡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때가 월말이었는데, 그 남자의 권총을 바라보면서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월급날인데 월급 받기 바로 전날에 이 멍청이의 총에 맞아 죽겠구나 생각했던 것이 기억난다. 우리가 생각만큼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 바로 그때였다. 어떤 일이 있어나면 그것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하던 일을 계속 해야 한다. 나는 어리석은 것도 괴롭고, 불의도 괴로웠다. 하지만 죽음은 별로 그렇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_ 책 중에서

일은 계속해서 일어난다.
그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어떤 일이 계속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일을 해야만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다면 말이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순응하더라도 말이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힘든 하루를 보냈을 때는 자전거를 타러 가거나 물에서 노를 저으며 배를 탄다. 나는 선천적으로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면 그런 식으로 대처하는 경향이 있다. 운동과 엔도르핀이 나에게는 행복의 묘약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 하지만 이건 나만의 방식이다. 사람의 주머니를 뒤져 개인 소지품을 찾을 때 어떤 기분이 드느냐는 질문도 받는다. 간단하다. 자기 주머니를 뒤져보라. 그럼 그 기분을 알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비극이 언제 닥칠지 결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_ 책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비극이 언제 닥칠지 결코 알 수 없다.
그래서 책의 저자는 가장 힘든 부분이 결코 죽은 사람을 대면하는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건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다가올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늘 하루 주어진 날이 결코 내일도 동일하게 주어진다는 보장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명단이 없을 때는 예외다. 911테러 같은 테러 공격이나 우리가 작업했던 저먼윙스 9525편의 추락 사고 등이 그런 경우다. 이 비행기는 2015년에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다가 프랑스 알프스에서 추락했다. 이런 사건들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나 살인자의 유해가 피해자의 유해와 뒤섞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 9525편은 부조종사였던 안드레아스 루비츠가 일부러 비행기를 산에 처박았다. 27세였던 루비츠는 오랫동안 우울증과 싸워온 것을 숨기고 있었는데 그날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져 내렸던 것으로 보인다. _ 책 중에서

책의 저자는 재난 전문가이다.
각종 재난을 마주하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책을 통해 전해주고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코 뉴스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래서 흥미로우면서도
더 가슴 절절하게 이야기가 다가온다.
어쩌면 이 책이 아니면 평생 알 수 없었을 것 같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그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금 내 삶을 바라보게 된다.

<유류품 이야기>
이 책은 재난 속에서 남겨진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코 우울하거나 힘든 삶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재난과 참사는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다.
중요한 건 회복이다.

최악의 참사 그 한복판에서 삶을 수습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여전히 삶에서 희망을 보고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책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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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박정은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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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개인과 개인 사이에 놓은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간'자는 아주 시적인 글자인데, 문과 문 사이의 틈으로 햇살이 들어 여유 있고 따스한 공간을 시각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인간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어나는 내면적이면서도 외연적인 상호 작용 그 자체이다. 여기서 사람은 인격을 가진 주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한 사람의 인격에는 이미 다른 인격의 역사와 진실, 그리고 동시에 사회 경제적인 구조, 환경, 예술 등이 담겨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결코 단수가 아닌 복수, 그리고 공동체라는 진실을 내포한다. _ 책 중에서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인간다움을 잊고 살 때가 많이 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인간다움을 생각하다보면
나의 인간다움이 참 많은 상처를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처받은 인간다움에게>
이 책은 말 그대로 상처받은 나의 인간다움에게 전하는
분명하면서도 따스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은 우리가 당장 생각해봐야할 12가지 주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인문학 책이라고 해서 딱딱한 지식만을 전달하거나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다.
그냥 우리가 인간다움에 대해서
차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어떤 면에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영원하다고,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하는 어떤 규율을 지키기만 하면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을 가지고, 그 믿음을 또 새로운 세대에게 가르친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그것이 삶의 진리가 아니라고 느낄 때쯤에는 그 불편한 진실을 듣고 싶어하지 않는다. _ 책 중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근거 없는 믿음.
그리고 우리가 전수하고 있는 그 믿음
불편한 진실은 거부한 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하는 글귀였다.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핵심은 움직임이다. 현상을 관찰하는 상당히 구체적인 방법론을 기초로 하며 중용과 선을 추구하는 실천 철학이다. 그의 삶이 계속되는 주유에 있고 그의 철학이 길 위에서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타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사는 나에겐 주변부를 걸으면서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스승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가 어쩐지 가깝게 느껴진다. _ 책 중에서

거리두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인간은 항상 자신을 중심에 두고 자신이 중심에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가끔은 나와의 거리를 두고 조금은 떨어져서 관찰해볼 필요가 있는데
그래야 내가 갖고 있는 인간다움이 어떠한 상태인지, 어떠한 모습인지 알 수가 있는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순간이었다.

나는 너를 무조건 믿는다는 시선은 한 사람을 살리고도 남는다. 너는 잘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사람을 바라봐주면 그 사람의 아픈 영혼은 기운을 차리고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다. 이 시대에 어느 나라, 어느 길목에서든지 홀로 선 사람이 있다면, 그를 정답게 바라봐주는 시선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힘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_ 책 중에서

인간다움의 핵심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인간이 지니고 있는 어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우리는 결국 혼자 살 수 없기에 그래서 같이 살아야만하는
그럴 때 인간다움이 더욱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상처 받은 인간다움에게>
일상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의 인간다움이 많이 상처 받았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제는 그 상처에 작은 밴드를 하나 붙여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주고
상처받은 나의 인간다움에게 작은 치유의 손길을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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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경제툰 - 만화로 배우는 돈의 원리 한빛비즈 교양툰 21
무선혜드셋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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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지만 사실 알면서도 잘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경제라고 생각한다.

매일 경제생활을 하고 있지만 막상 내가 하고 있는 이 경제 생활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다고해서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자라는 생각에 책을 펴면
모르는 용어와 낯선 이야기들이 머리를 휘감고
이내 포기하고 마는 것이 경제 공부이기도 하다.

<개미나라 경제툰>
한빛비즈 교양툰 시리즈로 만나본 이 책은
만화로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개미 나라에서 이루어진다.
개미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경제의 시작과 전개 과정이 만화로 하나하나 표현되어있다.
중간에 무역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 꿀벌 나라도 등장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개미나라 안에서 이루어지는 내용들로 경제를 이해하도록 구성해두었다.

만화 책이지만 교양툰답게 매우 내용이 유용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경제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가 된다는 부분인 것 같다.
책은 우리에게 경제를 이해시켜준다.

경제의 흐름이 눈에 보이고 인과관계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경제가 조금은 쉽게 다가온다.
어렵기만 했던 경제가 내 곁에 조금은 가깝게 다가온 느낌을 갖게 된다.

<개미나라 경제툰>
경제에 대해 알고 싶지만 아직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경제를 조금은 쉽고 재미있게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무엇보다도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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