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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주례사 - 사랑에 서툴고, 결혼이 낯선 딸에게
김재용 지음, 소보로 사진 / 가디언 / 2022년 5월
평점 :
결혼하는 순간은 설렘과 함께 걱정의 순간이기도 하다.
부모를 떠나 새로운 가정을 맞이하는 순간이기에 설렘이 가득하지만
그와 동시에 새로운 가정 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걱정이 되기도 때문이다.
사랑에 서툴고 결혼이 낯선 딸들
그 딸에게 전해주는 엄마의 이야기는 어떠할까.
딸보다 먼저 세상을 살아보고 그 많은 경험을 해보았던 엄마이기에
조금 더 진솔하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엄마의 주례사>
이 책은 금쪽같이 귀한 딸이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기쁨 반과 걱정 반의 마음이 들었다는 엄마가
전해주는 진솔한 이야기이다.
자신보다 딸이 더 잘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적어진 이 책은
내가 이렇게 살았으니 너도 이렇게 살아라라는 강요의 메시지가 아니라
삶의 순간순간마다 작은 힌트처럼 제공해주고 싶은
엄마의 작은 배려와 바람이 담겨져 있다.
며느리로, 엄마로, 여자로 먼저 살아본 엄마가
딸에게 전해주는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를 통해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전해지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