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 : 떴다! 자연 모방 구조대 오마이갓 시리즈
최재훈 지음, 유희석 그림 / 예림당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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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 오마이갓 시리즈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에요. 글반 그림반이라 만화책 같기도 하고 과학 상식을 쉽게 알려주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오마이갓 7권의 제목은 <떴다! 자연 모방 구조대>에요. 자연 모방이란 제목을 보고 아이가 많이 궁금해했는데 처음 부분만 읽어도 자연 모방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었어요. ^^

 

 

책에는 자연에서 얻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든 발명품들이 나와요. 예를 들면 연잎의 특별한 능력을 본떠 방수 우비를 만든 것인데요, 이렇게 자연 속에 숨어있는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몇 주전에 비 오는 날 절에 갔다가 실제로 큰 연잎을 본 적이 있어요. 연잎 위에서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만져보기도 했는데 책 속에 원리에 대해 나오니 무척 반갑더라고요. 그때 당시에는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말해줄 수 없었는데 그림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허수와 가비는 학교 과학시간에 자연 모방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보드게임을 하기도 해요. 나팔꽃, 거미줄, 민들레씨, 물총새, 우엉 열매 등이 어떤 발명품으로 탄생되었는지 주사위를 굴려 팀별 게임을 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로 과학 상식을 알려주니 자연모방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오마이갓 7권은 사라진 고양이의 행방을 찾는 이야기도 나와요. 허수와 가비는 고양이 도둑으로 자꾸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는데, 그 인물이 정말 맞을지 아니면 또 다른 범인이 있는 건지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오마이갓 시리즈는 글 반 그림반이라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술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둘째 아이가 요즘 학습만화에 푹 빠져 글이 좀 많은 책은 잘 안 읽으려고 하는데, 이 책만큼은 단숨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어해요.

 

 

이번 책에서는 자연모방과 주변의 자연을 잘 관찰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매 권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과학상식을 배울 수 있어서 다음 편도 많이 많이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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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박! 춤추는 변기 저학년 씨알문고 2
박현숙 지음, 박규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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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학습만화에 푹 빠져 있어 저학년 문고를 한 권씩 권해주고 있는데요, <오대박! 춤추는 변기>는 제목부터 흥미로워 아이가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 만나보게 되었어요.

 

 

대박이는 변비가 심한 아이에요. 화장실에 들어가 만날 끙끙 힘을 줘보지만 통 소식이 없어요. 병원에 가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왜 변비가 생긴 걸까요? 대박이는 변비 때문에 자주 지각을 해요. 엄마는 회사에 출근하면서 지각하지 말라고 몇 번씩 잔소리를 하지만 소용이 없네요.

 

 

대박이는 성격이 느긋해요. 늦어도 서두르지 않아요. 학교 가는 길에 무슨 일이 있으면 궁금증을 못 참고 확인을 꼭 해야 하기도 해요. 학교 갈 생각은 깜빡 잊고 말이죠. ^^;; 저희 집 둘째도 느긋하게 행동할 때가 많아 저도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 입장에선 알아서 할 텐데 왜 잔소리를 할까 싶고.. 엄마 입장에서는 저러다 늦지 싶어 답답해 잔소리가 심해지는 것 같아요.

 


 

변비 때문에 지각을 자꾸 하는 것 같아 결국 엄마는 병원을 다시 찾아요. 그리고 학교를 잘 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미루고 미루었던 핸드폰도 사주기로 해요. 대박이는 이제 변비 탈출도 하고 지각을 하지 않게 될까요?

 

 

<오대박! 춤추는 변기>는 대박이의 큰 고민인 변비 이야기가 가장 중심되는 이야기지만 학교생활 이야기도 함께 그려지고 있어요. 대박이는 학교에서 열린 발명품 대회로 인해 칭찬도 받고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요, 엉뚱한 면이 장점이 되어서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 책은 위쪽은 글, 아래쪽엔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하단에 있는 그림은 마치 만화를 보는 듯 했는데요, 책을 한번 쭉 읽고 나서 아래 그림만 다시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읽은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책을 읽고 칭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칭찬은 아무리 들어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 아이한테 많이 인색했던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 앞으로는 잔소리는 줄이고 아이가 잘 하는 것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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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덕후 1 : 내가 바로 K-초딩이다! - 찐 공부덕후 필수 아이템 입시덕후 1
이연 그림, 박동명 글, 유니브 원작 / 서울문화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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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입시덕후라는 유튜브 채널을 알게 되었어요. 입시덕후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정보와 라이프 정보를 예능식으로 흥미롭게 랭킹으로 알려주어서 학생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겠더라구요.

 

입시덕후 코믹북은 누구보다 입시에 진심인 고등학교 2학년 김시덕이 친구 시순과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초등학생이 되는 이야기예요.

 

 

시덕과 시순을 그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놀먹덕후단있는데요, 그들은 세상 모두가 공부 안 하고 놀고먹고 뒹굴길 바라는 어둠의 조직이었어요. 입시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위험하다며 IQ를 50으로 만드는 광선을 만들어 시덕과 시순에서 쐈는데 그게 불량이었는지 IQ는 그대로고 몸이 작아졌지 뭐예요.

 

 

초등학생의 몸이 된 시덕과 시순은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기 위해 놀먹단의 간부가 있는 중학교로 향하는데, 과연 원래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흥미롭답니다.

 


 

책에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차이점, 학교에 꼭 있는 선생님 유형, 반에 꼭 있는 친구 유형 등 재미난 볼거리도 많아요. 학교생활을 하며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유형별 랭킹을 볼 수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되는데요, 초등 친구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아요.

 

 

마지막 장에는 입시덕후 요점정리 코너가 있어요. 1권에서는 중학교 입학할 때 알아야 할 것 TOP 5를 알려주는데 읽어보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생활이 다르다는 점을 미리 알아볼 수 있었어요.

 


 

입시덕후는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알려주는 책이더라고요. 책 덕분에 유튜브까지 보게 되었는데, 알아두면 좋은 콘텐츠들이 많아서 구독해 보게 되었답니다. 입시덕후 1권을 아이가 재미있게 봐서 다음 편도 기다려지네요. 입시덕, 후~~~~! 2권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

 

 

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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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 아이들의 두뇌를 개발하는 History 코딩 게임북
빌 도일 지음, 사라 색스 그림, 오성아 옮김 / 뭉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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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는 찢고, 접고, 자르며 보는 재미있는 History 코딩 게임북이에요. 이 책은 제목처럼 1912년 4월 14일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당시 세계 최대의 재난사고였던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기 위해 독자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해요.

 


 

첫 장에 이 책은 실제 사건을 기초로 하지만 사실과 상상하여 만든 이야기들이 적절히 섞여있다고 되어 있어요. 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면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건에 대해 관심이 생길 것 같더라구요. ^^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는 3가지 길이 있어요. 승객, 승무원, 밀항자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해 책을 읽어나가면 되는데, 아이는 먼저 승객의 길을 선택했답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는게 아니라 미션을 수행하고 그 지시에 따라 이쪽, 저쪽 앞 뒤로 페이지를 넘겨가며 보는 책이에요. 일반적으로 읽는 책과 달라 신기하기도 하고 또 다양한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재미가 있어 다음 미션은 또 뭐가 나올지 궁금하게 만들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워낙 그림 낙서, 만들기 등을 좋아해 책에 대한 만족도가 컸어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책을 읽기 때문에 몰입도도 크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어요. 단 한가지 단점이라면 큰 아이가 하고 나면 둘째 아이는 할 수 없다는 거였는데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 권을 더 구입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

 

항상 책을 깨끗이 보았는데 이 책은 절대 그렇게 볼 수 없는 책이에요. 책을 잘 망까뜨릴수록 네 생명이 길어진다! 라는 문구처럼 너덜너덜하게 보아야 탈출로를 찾을 수 있답니다. ㅋㅋ

 

 

방학이 시작됐는데도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요즘 같은 날 이 책 하나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독서에 빠질 수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아이의 상상력도 맘껏 펼쳐볼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탈출하라!>는 역사적 사건이었던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에 대해서도 배우고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어서 여름방학 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

 

 

뭉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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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독서록 쓰기의 기적 - 한 줄에서 열 줄까지 문장이 쑥쑥 확장되는
이새롬 지음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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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초등 독서록 쓰기의 기적>은 17년 차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신 책이에요. 이새롬 선생님은 9년간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독서록 쓰기의 진가를 소문내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직접 경험에서 우러나온 독서록 쓰기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왜 독서력이 중요한지부터 글쓰기를 시작하는 준비단계, 쉽고 재미있게 쓰는 법, 독서록으로 습관을 만드는 법, 독서록으로 독서를 완성하는 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저는 이 중, 3장이 가장 유익했어요. 독서록을 아이가 쓸 때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해 하는데 쉽고 재미있게 쓰는 법을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독서록 쓰기를 시작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랬구나 대화법, 독서록이 술술 풀리는 7가지 패턴, 만능질문, 캐릭터 분석, 키워드를 파악해 한 두줄씩 쓰는 습관을 갖다보면 아이가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길 것 같았어요.

 

책에는 초등 학년별 꿀팁도 나와 있어요. 1~2학년은 독서 후 이야기를 나눈 뒤 책 제목과 한 문장 쓰기 또는 책 제목과 그림 한 장면 그리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해요. 저희 아이가 2학년인데 그동안 너무 많이 쓰는 걸 강요했던 것 같더라구요. ^^;; 1~2학년은 내용과 길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독서와 독서록 쓰기의 습관을 길러주는 게 더 필요했어요.

 

3~4학년은 캐릭터 분석,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만능질문을 활용해 쓰고 5~6학년은 독서록이 술술 써지는 7가지 패턴, 키워드 중심으로 이야기 요약, 만능질문 활용하기 위주로 독서를 쓰면 된다고 해요. 책에 나온 방법을 활용해 독서록 쓰기를 지도하면 아이 글쓰기 습관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아이가 학교에서 내주는 쓰기 숙제를 너무 싫어해 읽게 된 책이에요. 일주일에 한 번 일기와 독서록 쓰기가 숙제인데, 너무 하기 싫어하고 앉아서 쓰자고 하면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며 슬픈 얼굴을 고 있는 날이 많았거든요... ㅜㅜ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글을 쓰기 싫어하는 이유가 저한테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생각이나 느낀점을 존중해 주어야 하는데 틀린 부분이 있으면 고치길 바라고 아이 생각보다 제 생각을 강요하고 있었더라구요..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글로 표현했을 때 너의 생각은 그렇구나, 그랬구나~ 라고 말하는 대화법을 명심해야 할 것 같아요.

 

<하루 10분 초등 독서록 쓰기의 기적>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 독서록 쓸 때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이새롬 선생님이 알려준 독서록 쓰기 노하우를 잘 활용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겠어요.

 

 

-마더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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