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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통조림 2 ㅣ 잡학사전 통조림 2
엔사이클로넷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잡학사전 통조림 2>는 427가지의 잡학 상식을 담은 책이다. 이 책에는 평소 한 번쯤은 궁금해했을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간략하게 담아 놓아 쉽고 재미있게 다양한 방면의 상식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책은 신체, 감각, 경제, 사물, 생물 등 12개의 주제로 잡학 상식을 소개하고 있다. 427가지의 상식을 담다 보니 목차도 8페이지나 차지하고 있는데, 목차만 읽어도 흥미로워 호기심을 자극한다.
내가 처음 읽은 분야는 경제 통조림이었다. 미끼 상품을 왼쪽 진열대에 두는 이유, 고객을 현혹하는 마트 진열대의 숨은 의도, 마트 폐점 시간을 노리면 싸게 살 수 있을까... 등은 주부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질문이었다. 이 밖에도 아동복이 비싼 이유, 수술이 길어지면 집도의의 화장실 문제 등은 평소 궁금했던 것이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책에는 재미난 질문들이 많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유쾌한 질문으로 접근하여 간략하게 답을 해줌으로써 재미있게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부담 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온 가족이 함께 읽기에도 좋은데 읽은 내용에 대해 즐겁게 의견을 나누기에도 좋다.
이전에 나왔던 과학 잡학사전 통조림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아서 이번 책도 기대가 됐었다. 이번 책은 이전에 읽었던 책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질문과 답이 연이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더 몰입하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 책은 잡학사전이란 제목처럼 읽기만 해도 다양한 방면의 상식을 쌓을 수 있다. 평소 궁금했거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읽다 보면 저절로 지식인이 된다. ㅎ
이 책은 목차만 보아도 읽고 싶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다. 그리고 내가 관심 있는 주제별로 혹은 질문들만 보아도 되기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읽기에도 좋다. 쉽고 재미있게 잡학 상식을 쌓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