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전여울 지음, sujan 그림 / 키다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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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극강의 과학 기술과 인간의 이야기

우리가 다른 우주에서 만나면

#전여울 #키다리


​인간의 상상력이란 어디일까요?!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워주는 미래 과학 기술 이야기,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가다른우주에서만나면 에 나오는 3가지의 이야기는 정말 기발합니다.

내가 '이런 거겠지?'하고 짐작하고 있으면 '저런 건데?'하고 대답하는 느낌이랄까요?

상상력과 재치로 가득한 아주 신선한 이야기들이라 정말 재미있어요!





[뒤바뀐 자리]

참치 캔 상자에 버려져 있던 걸 주워와 이름을 '참치'라고 지어주었어요.

주인공 안지는 엄마에게 참치를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자고 졸라대지만 엄마 아빠는 반대하고 있어요.

참치와 안지 가족은 같은 종이 아니기 때문이죠.

"종을 어떻게 안 따져! 우린 고양이고 참치는 인간인데."

엄마 준희의 말에 안지는 눈물을 뚝뚝 흘렸어요.

본문 중에

'참치는 인간이라 비록 고양이처럼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살아 있는 생명이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감정도 있으며, 취향이랄 것도 있다.'라는 문장이 있어요.

정말 딱 우리 인간이 고양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말이죠ㅎㅎㅎ


​이야기를 읽으며 고양이와 인간이 반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고양이에게 미안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마지막이 반전입니다!

저는 마지막 한 장을 여러 번 읽었어요.

'내가 이해한 게 맞나?'싶어서요ㅋㅋㅋㅋ

꼭 읽어보세요! 완전 재미있어요~





[어니를 찾아서]

단순한 친구와의 우정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인류애를 말하고 있는 이야기였어요.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의 우주의 이야기죠.

손바닥에 통신 칩을 이식하는데, 그것은 지금의 휴대폰 역할을 하는 것이더군요.

비둘기 외계인 구구 앵커가 뉴스를 전하고,

행성에 운석이 떨어져 발생한 행성 충돌 이야기가 나오고, 

우주 난민 수용소가 있고 이주 브로커 외계인도 있고,

솜뭉치 외계인, 나무 외계인, 안드로이드 로봇도 나와요.

아이들이 상상하는 상상 속의 존재들이 책 속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주인공 날과 어니는 우주 난민 수용소에서 처음 만났어요.

친하게 지내던 둘은 서로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되어 통신으로만 만날 수 있게 되었죠.

어니는 안드로이드 행성이었는데 그곳에 소행성 파편이 떨어져 잠시 둘이 연락이 되지 않았어요.

다쳤던 어니는 어딘가 예전의 어니와 다른 느낌이었는데 그것을 느낀 날!

날은 그 느낌을 어떻게 풀어갈까요?

어니는 무엇 때문에 달라졌을까요?

이 이야기 또한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바다 저편으로]

인류는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로 무시무시한 자연재해가 일어났고,

지구상의 생물이 하나둘 사라지고 인간들 역시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어린이'라 불릴 수 있는 나이가 되는 것을 '축복'이라고 말할 만큼 인간도 멸종 위기에 처한 것이죠.

인간은 살아남은 동물들을 인간으로 변형시키는 연구를 하기에 이르렀고

다른 동물들은 실패했지만 유일하게 바다에 사는 심해어가 인간화가 되는 것에 성공했어요.

완벽한 성공은 아니고, 우리가 아는 인어의 모습까지는 인간화되고 있는 중이에요.

그 심해어는 '얀'이고, 얀에게 인간의 문화를 가르쳐 주는 인간 어린이 친구는 '유리'에요.

얀이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유리는 연구소 청소부 할머니인 '손'을 만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얀의 "유리, 나 왜 인간 되어야 해?"

유리의 "얀, 넌 인간이 되고 싶니?"

인간의 이기심이 참 무차별하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손'에게 감사했어요~!


​유리는 손을 만나면서 얀을 집으로 돌려보내 주기로 얀에게 약속했어요.

유리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얀을 도와줄까요?

어떤 방법일지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읽어보면 더욱 재미날 것 같아요~!


​ㅡ


#우리가다른우주에서만나면 에 나오는 3가지 이야기는 정말 제 상상을 뛰어넘었어요.

이렇게까지 과학이 발전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 해봤거든요.

아무리 이야기라지만 정말 대단한 상상이에요!


​그 상상력에 한 번 놀라고, 생각하지 못한 결말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에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마구마구 발휘하며

책 속의 결말을 생각해 보고, 또 다른 결말도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다른우주에서만나면

#전여울 #키다리

#SF #상상력 #우주 #반려동물 

#자리바꾸기 #인공지능

#과학기술 #우정 #동물실험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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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말랑말랑 요즘지식 5
엘리너 레저 지음, 미아 닐손 그림, 김아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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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설득, 대화를 어려워하는

어린이를 위한 말하기 비법 노트

멋지고 자신 있게 말 잘하는 법

#엘리너레저 #북멘토


​정말 술술~읽히는 책이에요.

요점을 딱딱 짚어서 이야기해 주는데 친구가 얘기해 주는 것처럼 쉬워요.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그것보다도 위트가 정말 대단합니다!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에서 말하는 것처럼

누워서 떡 먹는 것만큼 말하는 것이 쉬워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편하게 발표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라요~





차례를 보더라도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책이 얼마나 자유분방한지 짐작할 수 있어요.

여기저기 말풍선으로 타이틀이 보인답니다.


​말하기는 이러쿵 저러쿵 그러쿵에 대한 것이래요.

수다, 이야기, 연설, 지껄이기 등 뭐든 원하는 대로 불러도 되고요.

떠들기를 화려하게 치장한 것뿐이라는 이 말이 참 재미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말을 가장 효과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사상가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기 기술에 대한 방법을 연구했다고 해요.

상대방에게 더 멋지고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하려면 말하기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말하기 기술(수사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하고 실용적인 지식 이론이자 기술이며,

현대에 와서 더욱 주목받고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말하기 강사들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그런 점 아닐까 싶네요.

말을 예쁘게 잘 하는 사람은 매력이 더 배가 되는 것 같거든요.





얼마 전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이 있었어요.

우리 첫째 담임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로는 우리 아이가 발표 시간을 꽤 어려워한다는 것이었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발표 차례가 오면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입이 떨어지질 않는데요.

그리고 틀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고요.

이 부분을 아이와 여러 번 이야기 나누고 잘하자는 다짐도 해보았어요.

발표는 정말 제가 너무나 신경 쓰고 걱정되고 고민되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본문의 '발표 잘하는 법'에 더욱 시선이 가더라고요.


​이야기하는 상대가 누구인지,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

나의 역할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고 해요.

여러 가지 발표 종류에 대해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정보 제공을 위한 발표인지, 주장을 위한 발표인지,

칭찬을 위한 발표인지, 축일을 주제로 한 발표인지 알고 어떤 발표를 할지 생각해 봐야 하죠.

알려주고 싶은 것, 느끼게 해주고 싶은 것을 이야기로 잘 풀어내야 해요.

말하기는 신뢰를 얻어 내는 게 관건이라고 합니다.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내용 중 좋았던 부분은 바로 '말하기 비법 노트'랍니다.

확실한 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발표자의 심정도 잘 알아주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어떻게 연습하고 자세는 어떻게 취하는지까지 다 알려줘요.

'말하기 비법 노트'만 잘 봐둬도 실제 발표할 때 엄청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포스트잇에 적어서 아이의 책상에 붙여둬야 할까요? ㅎㅎㅎ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은 어렵지 않게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술술 읽히는 편안한 대화체로 내용을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지요.

이 책이야말로 책이 말하고 싶은 말 잘하는 방법을 본문에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멋지게! 자신 있게! 당당하게!

청중의 주목을 받는 주인공의 모습이 우리 아이가 될 수 있도록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잘 읽고 잘 연습하겠습니다!

파이팅!





#멋지고자신있게말잘하는법

#엘리너레저 #북멘토

#발표 #설득 #대화 #말하기

#말하기비법 #말잘하는법

#말하기기술 #몸짓언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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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문답법 -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하버드 대화법 강의
리베카 롤런드 지음, 이은경 옮김 / 윌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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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Talking with Children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하버드 대화법 강의

부모의 문답법

#리베카롤런드 #윌북


​이 책은 정말 제 마음에 쏙 들어요!

본문을 그대로 제 머릿속에 다 넣고 싶을 정도로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하버드'가 들어가는 책을 여러 번 읽었는데요.

제가 느끼기엔 왠지 감정적인 것을 좀 더 서술적으로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부모의문답법 도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qna로 알려주니 정말 좋았어요.

읽으면서 엄청 찔리는 부분도 많고요.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부모의문답법 차례만 보더라도 '이 책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우리 딸에게 하는 말이 고대로 책에 있으니 찔리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육아서를 꽤 여러 권 봤는데도 그때뿐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엔 좀 더 가슴에 콕콕, 머릿속에 콕콕 박히는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의문답법 은 꽤 많은 양의 팁이 나와 있어요.

그중에서 몇 가지만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풍부한 대화를 위한 ABC

A. 적용성 : 욕구와 필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기

B. 주고받기 : 부모와 아이 모두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C. 아이 주도 : 아이의 목표, 관심사, 필요에 주목하기


​아이는 부모와의 관계를 본보기 삼아 타인과 관계 맺는 기분을 가늠하며

다른 사람과 진지한 관계를 맺기 위한 기반을 쌓는다고 해요.

아이가 한 말을 부모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반응하는지에 따라

아이도 조망 수용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죠.

부모가 유연하게 대응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거죠.

부모의 맞장구는 아이 입장에서 부모가 자신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서로 주고받는 대화가 되는 것이래요.

반응을 주고받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하려면 부모가 때맞춰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어야 하며,

어떻게 행동하고 느끼는지 알아차린 뒤 반응하는 양육법을 '마음 인식'이라고 한대요.


​내가 아이 둘을 키우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반응을 해주었는지,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귀 기울여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 주었는지,

아이들이 대화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해 주었었는지 생각해 보았어요.

나는 너무 부족한 엄마가 아니었나 속상하네요.

우리 아이들의 문제점, 고쳤으면 하는 부분,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들이

모두 내가 내 역할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슬퍼지기도 했어요ㅠㅠ

#부모의문답법 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웁니다!





배우고자 하는 '욕망'이 아니라

지성의 빛을 계속 타오르게 할 '노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마리아 몬테소리

너무나 멋진 말입니다!

맞아요! 노력을 해야 하지요!

지성의 빛을 불타오르게 할 노력!

우리 아이들에게 이 노력을 길러주어야겠어요~!



​4세와 5세 대상으로 한 어느 연구에서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한 질문의 대답에 포함된 정보를 더 잘 기억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더 집중해서 듣고 기억하나 봐요.

아이가 관심 없는 것을 많이 보고 듣게 해줘도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로 보이네요ㅎㅎ





#부모의문답법 에 나오는 자세한 방법들이에요.

질문, 흔한 대답, 신선한 대답이 나와 있는데,

흔한 대답에 '내 대답과 비슷하군.'하다가

신선한 대답에 '이렇게 말해주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싶어져요.

내가 대답하고 끝낼 것이 아니고, 아이에게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끌어내고 아이가 이야기에 참여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 중간마다 아이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고요.


​'오늘 바로 적용하기' 질문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 질문을 한 뒤에 다시 어떻게 받아쳐줘야 하는지가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아이가 주도하는 대화로 흘러가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계속 노력해야겠지요~





#부모의문답법 에는 아주 좋은 팁이 여러 가지 나와요.

그중 '공감이 수월해지는 팁'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팁'이 좋았어요.

아이가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감정을 알아차려줄 것,

서로의 에너지 정도를 살펴보고 생각해 볼 것,

책이나 영화에 나오는 인물을 활용해 볼 것,

아이가 잘 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잘하는 것이 있으니 훌륭한 자질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격려해 줄 것,

아이의 성장 수준을 파악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며

틀려도 괜찮고 부모는 그런 모습도 자랑스러워한다는 사실을 알려줄 것,

그리고 나의 삶에서도 진전의 본보기를 찾아볼 것!

정말 다 너무나 좋은 팁들입니다.

머릿속에 꼭꼭 기억해두고 싶은 팁이에요!



​#부모의문답법 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가르침을 받았어요!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엄마는 아이에게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말도 많이 하고 질문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말 많은 것 싫어하는 저는 정말 너무나 반성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어려웠는데 책을 보며 그래도 내가 이겨내야 한다는 것을 더 크게 느끼게 되네요.

육아는 정말 저에게 너무 큰 고난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요.


​#부모의문답법 은 저처럼 육아가 힘들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서 잘 키우고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우리 힘내 보아요~~ㅎㅎ





#부모의문답법 #리베카롤런드

#윌북 #하버드대화법 #대화팁

#대화 #공감 #관계 #표현 #감정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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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 동의하고, 거절하고, 존중하는 친구 관계 말하기 파스텔 읽기책 3
김시윤 지음, 뜬금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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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서로를 지키고

배려하며 당당하게 이야기하자!

배려하면서도 할 말은 하는

친구가 되고 싶어

#김시윤 #파스텔하우스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머리말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우리 딸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싶더라고요.

예시로 나온 '엄마가 친구한테 끌려다니지 말라는데, 저는 그 친구랑 노는 게 좋아요.'

제가 우리 딸에게 하는 말인데 우리 딸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은 거 있죠.


​우리 첫째가 지금 10살인데 6살 때부터 친구인 단짝 친구가 있어요.

성격은 조금 다르지만 좋아하는 놀이가 비슷하고 둘 다 동물을 좋아해서 동물 인형 모으는 것도 좋아해요.

서로 잘 놀고 서로 잘 챙기는데, 어떨 땐 우리 아이가 끌려다니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우리 아이가 좀 더 자존감이 높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하는 말인데

엄마의 괜한 간섭이고 참견일까요? ㅎㅎㅎ


​선 지키기, 물어보기, 싫다고 말하기!

이 3가지 방법으로 서로에게 멋진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를 읽으면서

저도 배우고 있어요~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는

너와 나를 지키는 경계선, 너와 나를 이어 주는 동의,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거절, 너와 나를 높이는 존중, 이렇게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타이틀만 보아도 모두 다 머릿속에 집어넣고 싶은 좋은 내용들이에요!


​​


나에게 물어봐 줘

친구가 묻지도 않고 내 물건을 만졌을 때

"나에게 물어봐 줘.", "내 허락을 받아 줘."라고 말하기.

친구에게 경계선을 알려주는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친구의 행동이 불편하다면 직접 내 경계선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

친구도 다음부터는 조심할 수 있고 서로 불편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그건 말하고 싶지 않아

속마음, 사생활, 개인 정보는 남이 간섭하면 안 되는 나만의 영역이고, 프라이버시라고도 말해요.

친구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고 말하기 힘들고 말하기 싫은 것도 있을 거예요.

이럴 때는 "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이해해 줄래?",

"서로 프라이버시를 지켜 주자.",

"이 이야기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말하지 말아 줘."라고 말하기.

아무 말 않고 입을 꾹 다물거나 말하기 싫다고 화를 내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기 싫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 같네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친구가 동의를 구하는데 싫지도 좋지도 않은 애매한 느낌이 들 때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어.", "생각할 시간을 줘"라고 말하기.

친구가 나에게 말했을 때도 똑같이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구나. 기다릴게." 하고 말이에요.


​건강한 동의, 3가지 지키기

1. 확실하게 말한 것만 동의

2. 지금 말한 것만 동의

3. 지나치게 눈치 보지 않고 말한 것만 동의

이 3가지 동의는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지켜 주는 방법이라고 해요.

친구와 동등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바른 동의를 주고받아야 하는 것이죠.

책에 나와 있는 '건강하지 않은 친구 관계 체크리스트'를 아이가 직접 체크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싫어! 하지 마!

딱 잘라 거절하는 방법이에요.

누가 때리거나 괴롭힐 때, 몸을 함부로 만지려고 할 때는 큰 소리로 거절해요!

"싫어, 하지 마!", "때리지 마. 기분 나빠!"

단호하게 거절했는데도 친구가 계속 함부로 대하면

"선생님께 말씀드릴 거야." 하고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면 돼요.

학교에서는 선생님, 밖에서는 부모님이나 어른에게 말하면 돼요.





있는 그대로 나는 소중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

"항상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 "가끔 실수해도 나는 내가 좋아.",

"지금 이대로 충분해.", "노력한 게 대단해."

공부를 못하고 운동을 못하고 그림을 잘 못 그려도 나를 낮출 필요는 없어요.

'나'는 평가받고 비교당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대로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이니까요.

이 말 너무 멋진 것 같아요~



​동의하고, 거절하고, 존중하는,

친구 관계 말하기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어요.

엄마이고, 내 아이지만 사실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생각 못 했던 질문도 있고 생각 못 한 아이의 대답도 있었어요.

그리고 이런 건 나도 아이에게 말하기를 실천해야겠다 하는 부분도 많고요.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는

친구들과 더 잘 지낼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될 수 있는 좋은 길잡이인 것 같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배려하면서도할말은하는친구가되고싶어

#김시윤 #파스텔하우스 #친구관계

#경계존중 #지혜롭게말하기

#학교생활 #상처주지않고 #상처

#친구 #관계 #존중 #지혜 #배려

#동의 #거절 #노력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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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속담 권법 - 무언 도사와 비밀의 책
서지원 지음, 김규택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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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 도사와 비밀의 책

동물 권법으로 속담을 익혀라!

황룡의 속담 권법 : 동물

#서지원 #뜨인돌출판사


​#황룡의속담권법 은 읽기 시작하자마자 이야기에 빠져들게 돼요.

주인공 황룡은 아주 개구지고 말썽꾸러기 같은 활발한 남자아이인데요,

처음에 주인공의 행동에 저는 좀 놀라기도 했어요.

엄마의 전화도 일부러 안 받고

엄마가 잔소리 좀 한다고 휴대폰을 멀리 던져버리더라고요.


​하지만, 휴대폰을 찾으러 '무언정옥'이란 곳에 들어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아마 그래서 이야기의 시작을 그렇게 했나 봐요 ㅎㅎ





황룡은 그곳에 있던 강아지들과 휴대폰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데 그러다 장독대를 망가뜨렸어요.

그때 우연히 '천년환'이란 것이 나오게 되었는데 갑자기 사악한 민들레가 나타나 빼앗으려 했죠.

도복을 입은 개들과 처음 보는 할머니, 말하는 민들레!

정신없던 황룡은 또 우연히 그'천년환'이란 것을 삼키게 됩니다.

천년환을 삼킨 황룡은 오감이 열려 개의 말도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힘을 제대로 다스리려면 무언정옥에서 수련을 해야만 했지요.


​이야기의 시작부터 정신없고 기발하지 않나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매우 현실적인 황룡과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무언정옥,

말하는 개와 뛰어난 도력을 지닌 할머니 무언도사.

그들의 이야기가 무척 재미난 #황룡의속담권법 이에요.





황룡은 사마귀 앞다리를 활용한 권법 '달랑권',

나무 매달리기를 활용한 권법 '후권',

개구리 점프를 활용한 권법 '와권',

소의 힘을 활용한 권법 '우권' 등 많은 권법을 배우게 돼요.

권법을 배우면서 그 권법에 나오는 동물들의 속담을 배우게 됩니다.

동물에 관련된 속담은 정말 재미있는 비유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인상 깊었던 부분은,

속담의 겉뜻과 속뜻을 알려주는 것이었어요!

겉뜻은 속담 그대로의 뜻을 더 알기 쉽게 풀어서 이야기해 주는 것이고,

속뜻은 어떤 상황에서 이 속담을  쓰는 것인지 적절하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지요,

이런 부분이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해 준 부분이라 생각해요.

재미로만 읽히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게 알려주니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는 것이죠!





#황룡의속담권법 은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중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강해지려면 먼저 힘을 길러야 하는 법이다.

무턱대고 주먹만 휘두른다고 강해지는 게 아니야.

진짜 강해지려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야 해.

진짜 강함은 새로운 것에 있는 게 아니야.

네가 꾸준히 하는 것에 있는 거야."


​이 말이 너무나 멋지더라고요~

무턱대고 마음만 앞서면 안 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그 말이 정말 멋졌어요!





#황룡의속담권법 은 한 번 읽으면 중간에 끊을 수 없게 스토리가 계속 읽히는 재미있는 책이에요.

수련을 하기 위해 권법을 배우지만 배우는 동안 속담을 엄청 많이 알게 되지요~

속담을 풀어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대화도 흥미로워요!

속담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여 이렇게 서로 배우고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속담을 재미있게 속뜻까지 잘 배울 수 있는 #황룡의속담권법

우리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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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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