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의 선택 - 결단, 당신을 리더로 만드는 힘!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특별강의 지음, 김정환 옮김 / 소프트뱅크커머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손정의의 선택

작가
소프트뱅크 아카데미아 특별 강의
출판
소프트뱅크
발매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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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라기보다는 손 마사요시가 맞는 것 같지만, 어쨌든 이 사람 대단한 사람이다. 손정의 회장이 같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독특한 구성으로 쓰인 책이라길래 관심이 갔다. ‘직감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선택해야 하는 질문들의 수준이 상당해 생각의 힘을 길러줄 것 같았다. 리더로서 나의 판단력을 훈련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고, 책 뒤쪽의 2강에서는 손자병법을 재해석한 손정의식 전략 스타일을 

들여다볼 수 있다기에 기대했다.

 

 책은 손정의가 진행했던 세미나를 녹취한 것 같은 형식이다. 손정의가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상황이기에 책의 한계를 넘어 쌍방향적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나는 대부분의 세미나나 학회 같은 것은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런 모임이라면 직접 실시간으로 참여할 만한 가치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일방적으로 하나의 선택지를 강요하지 않는다. 일종의 무책임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독자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생각을 해보게 하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바로 그 점이, 아무나 이 책에서 최대희 효용을 뽑아낼 수는 없게 만든다. 이 책의 독자 레벨은 상당히 높아야 한다. 조그마한 개인사업자가 M&A를 하지는 못한다. 그런 상황을 가정하는 경우도 많아 나는 아직 레벨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간혹 들곤 했다. 이 책에 나온 모든 것을 내 것으로 할 수 없다는 게 분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볼 만한 거리를 던져주는 건 즐거웠다. 비행기에서 부담없이 한 손으로 읽을 수 있는 컴팩트한 크기에, 선문답같은 질문들. 

 피인수기업의 문화를 존중해야할까? 손정의의 경험에선 No다.

 하루 5분을 일하고 월 100만엔을 번다고 공언했던 19세의 손정의. 미친놈이라는 소리 많이 들었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아마 벌 거다.

 나도 저 정도는 벌어야겠다.

 15년전 인터넷 세계의 절반은 미국인 아시아인은 19%, 오늘날 미국인은 12%, 중국인보다 적으며 아시안이 50%를 차지한다

 전략이란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비로소 '략'을 보았다. 줄이는 것, 생략하는 것, 단순화하는 것.

 손의 제곱병법. 이 시대에 사는 것만으로도 천시(타이밍)를 얻었다. 10명 이상의 장과 함께

비전 정을 정보를 모아 삼일 때는 후퇴하고 칠일 때는 도전하는 용기를 지닌다. 투는 싸워 실현해내는 것

 사실상의 표준, 압도적 넘버원이 되어 주류가 되는 길을 택한다. 지류로 남을 니치에는 눈돌리지 않는다. 야후 매출이 1천만엔, 적자가 2천만엔이던 시절 100억엔으로 지분 35%를 샀다.

 수는 현금흐름과 법적리스크관리를 뜻한다.

 300년을 본다면 멀티브랜드가 필요하다. 300년? 과연..
 

 생각하는 힘, 지. 협상력, 프레젠테이션능력, 기술적 이해, 재무분석. 공이 약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다. 수비가 약해 무너지는 것이다.

 

 싸움의 목적은 전쟁터를 고요한 바다로 감싸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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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한국경제 성장엔진 5 - 반세기 만에 쾌속성장한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
이인실 지음 / FKI미디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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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한국경제 성장엔진 5

작가
이인실
출판
FKI미디어
발매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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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과거 어떤 과정을 통해 이만큼 성장했는지를 생각해보고 미래의 성장동력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을 심플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분석해낸 수작이다. 필독서로 지정해도 될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한국경제의 업적과 힘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었으면 한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뻘소리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와 객관적인 분석에 의한 것이어서 국수주의를 배격하는 나조차도 감화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녔다. 한국경제의 위대함을 다시 발견하게 해준 소중한 책.


 1960~2011 한국경제는 34.5배 성장했다(세계는 6.6배). 1조클럽은 러 캐 인 스 호 멕이고, 2~3조클럽은 서구산업화선진국들이다.

 양말 사업자는 2만달러 소득규모, 1억인구가 필요하다.

 실질 GDP 추이. 지금 비상하는 중국조차도 한강의 기적의 임팩트는 아니다(덩치는 훨씬 크지만..) 내가 그 속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나이였다면 어떤 기분이었을까? GDP 성장 및 국민소득 추이 면에서도 훌륭하다. 기저효과 탓도 있겠지만 분명 대단한 성적이다.

 이 책을 보는 동안 거의 유일하게 마음에 안 들었던 부분은 그래프에 사족으로 달린 세계지도. 

 세계7위 수출국. 전후 새로 10위권에 진입한 나라는 사우디, 러시아, 한국, 일본, 중국

 우리나라의 국제이동인구는 2011기준 17만(4위, 인구대비비율은 0.35%로 독일에 이어 2위) 근데 왜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지?

지금 내가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사람들의 의식이 너무 닫혀있다는 것이다. 영어나 중국어 하나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인데.. 이 통계는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다. 연령대가 낮으면 훨씬 상황이 나은 건지..

생각보다 세계시장점유율은 높지 않다. 3.1%. 물론 이것도 대단한 수치다. 내가 그간 한류를 폄하하던 이유 중 하나가 낮은 점유율인데(1%정도) 이거 생각하면 또 나름 덩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역대 올림픽 성적

 4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우리나라 외에 독, 프, 일, 이 밖에 없다. 미국은 왜 없지??

 전 인구의 반이 수도권에 몰려 훌륭한 테스트베드다. 소득은 3만 불 수준인데 눈썰미는 5~6만.

 북한이 있기에 한국경제는 적절한 긴장을 유지한다는 새로운 관점도 얻었다. 독일의 경우는 어떤가.. 통일이 된다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존재하는 게 사실인데

 초등학교 취학률 증가. 식민지근대화론이 나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논리를 반박할 수 있는 내용도 나온다. 일제는 조선에 과학기술교육기관을 세우지 않았다.

 이승만 정부의 문맹퇴치노력

 중학교 진학률 증가

 1965 제조업 시간당임금 : 일본56센트, 필리핀 22, 태국 20, 대만19, 한국10. 한국의 60년대를 먹여살린건 여공들의 노동력이었다.

 장시간 노동은 경제성장의 강력한 추진력이었다. 

 주요국 연간노동시간

 월남에서 활약한 건 군인만이 아니었다.

 석유파동으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 한국경제는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대학생, 박사학위자 비율은 최고다. 그 중 쭉정이는 걸러야겠다.

 역대 한국 PISA 순위. 학업성취도. 피어슨에서는 한국교육의 세계경쟁력이 2위라고 평가했다.

사교육비 비중, 해외유학생현황

성장회계에 의하면 한국의 4.7%성장 중 2.9%는 자본축적의 결과이다.

이 표는 설명이 제대로 안 되어 이해하기 힘들었다. 시기부문별 경제성장률 및 성장기여도

61~79 전력시설은 36.7만Kw에서 800만Kw로 증가

경부고속도로는 국가예산의 23.6%, 연인원 892만이 들어갔다.

건설당시 교통량 1만은 30년만에 104배가 되었다.

원자재수입비중은 굉장히 높다. 자본재는 수출의 기반이 되고 기술도입효과도 있지만, 자원이 부족한 건 아쉬운 약점이다



R&D 특허강국

 인터넷 경제규모순위, 인터넷 이용률 및 이용자수추이

 조선업은 100% 확신에서 출발한 것이 아니다.

 조선산업의 위업

 세계 자동차 생산

반도체라인 1개 설치에 30억$. 15년 적자를 인내한 결과가 오늘날의 대박이다.



 총요소생산성 향상 1.45% 중 0.74는 기술진보, 0.71은 자원배분에 기인. 적재적소에 잘 썼다는 말이다. 60년대 우리나라 고용구조는 1700년대의 영국, 1880년 이전의 미국, 20세기 초 일본과 유사했다.

 산업별 고용구조

산업화 속도, 환율변동추이

72년 35%인 중공업비율을 82년까지 51%로 늘리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의 정부지원은 51% 

 농가호당 13일, 특히 여성의 노력으로 성공

 박태준은 무사고 리베이트로 받은 돈으로 공장에 꽃을 심고 대학을 세웠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세계제철소 역사에서 최초로 첫해에 흑자를 내다. 09기준 연간 조강생산능력은 3300만톤(생산량은 2953만톤)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 중국 허베이강철 바오강에 이어 4위. 조그마한 룩셈부르크에 세계최대철강회사가 있다니 의외다. 인도 건 줄 알았는데 

 철강은 톤당 340$, 석탄은 40$, 알루미늄은 3400$, TV는 21300$, 반도체는 85억$, SW는 426억$의 가치가 있다.

 오늘날 한국에는 왜 인물이 없을까? 분명 있을 것이다. 백아가 없을 뿐

 휴대전화 교체주기

 일하기 좋은 기업의 성과

 폴란드전 50만, 미국전 77만, 포르투갈전 279만, 이탈리아전 420만, 스페인전 500만, 독일전 700만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요즘은 변질된 감이 좀 있지만 이때는 정말 대단했었다.

 미국의 제2수출품목으로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는 헐리우드 영화

 해리포터 매출 300조는 우리나라 반도체가 10년간 벌어들인 230조원을 넘는다.

 신흥한류, 2012 한류효과는 12조

 전세계 병아리감별사의 60%는 한국인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의 44%는 손으로 음식을 먹는다. 구미와 러시아의 28%는 나이프와 포크사용, 젓가락 문화권은 28%

 해외선교사 수는 24742명. 미국 다음으로 많음(인구비율은 1위)

 서비스업고용비중 70%(제조업7.9-28-16)

 BYD 리튬이온 2위, 화웨이 네트워크장비3위(지금은 1위로 올라갔다고 들었다), 잉리솔라 태양전지 5위

 세계2위의 LED 소자 생산국, LED TV의 80% 점유. 대기업 중심(94%)의 투자는 세계최대규모이나 중소기업 신성장분야 매출은 아직 미흡

 

 한국최대은행은 세계 70위권밖에 안 된다. 가계부채의 60%는 부동산 불황과 연관되어 있다.

 

- 한국경제 성장엔진 5가지 
우수하고 근면한 노동력(Labor): 전쟁 통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이러한 교육열은 우수한 노동력을 키웠다. 가정경제를 책임지며 동생들을 뒷바라지했던 여성인력과 새벽부터 별을 보고 나가 해 떨어질 때까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일하던 남성인력들을 양산했고, 그렇게 벌어 키워낸 아들딸들은 우수한 인재들이 되어 다시 한국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신속한 자본 투입(Capital): 한국전쟁이 끝나고 미국의 원조금을 산업 발전을 위해 쓴 뒤로도 정부는 끊임없이 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재분배했다. 정부는 조선업, 제철업, 종합기계, 석유화학을 한국경제의 4대 핵심 산업으로 선정해 추진했다.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산업들은 지금의 한국경제를 만든 핵심 산업이 되었다. 
기술의 진보(Technology): 미국의 원조금을 공장 건설에 투자했고, 기술인력들을 키우기 위해 해외 파견교육을 했으며,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기술인력들을 데려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세워지고 민간주도의 기술개발 시대가 열렸다. 과학과 전자산업 분야가 발달하면서 기술은 저절로 진보하게 되었고, 이는 산업 성장의 동력이 되었다.  
강력하고 실천적인 리더십(Leadership): 1960년대에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세워 국토개발, 중화학공업 활성화, 과학기술 발전, 새마을 운동 등을 일으키며 빠르게 한국경제 발전을 이룩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이 있었다. 척박한 조선업에 도전해 세계 1위의 조선업으로 수출산업을 발전시킨 현대중공업의 정주영의 리더십, 투철한 기업가정신으로 설탕공장에서 시작해 이제는 세계적 전자기업으로 산업의 핵심이 된 삼성의 창시자 이병철의 리더십 등이 한국 경제를 이끈 주역이었다. 
한국인 특유의 문화와 DNA(Culture): 한국 사람들의 급한 성미는 ‘빨리 빨리’ 문화가 되어 여러 산업의 동력이 되었다. 섬세함을 요구하는 젓가락 문화 역시 의학과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자질로 나타났다. ‘흥’이 많은 한국 사람들의 기질, 유목민의 후예로서 땅을 정복하려는 한국인의 DNA도 여러 산업분야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움직임의 원천이 되었다. K-POP과 한국 스마트폰이 그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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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Wanted - 당신은 회사가 원하는 인재입니까
데이비드 프리맨틀 지음, 유지훈 옮김 / 비즈니스맵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컴팩트한 소주제로 쓴 책이라 쉬이 읽으며 팁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 읽어봤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내용이 비슷비슷하다는 사실을 떠올리지도 못하고 이성이 거의 마비된 채 책을 선택했으니 어찌 된 영문인지 궁금하다. 표지가 잘 빠져서 그런가.

 

 어쨌든, 내용은 특별할 게 없다. 대부분은 '공자님 말씀'이라는 평가를 해도 무리가 없다. 역시, 실천이 중요한 것이고 글로는 실어낼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중요한 것이지. 그래도 지지부진하게 질질 끌지 않고 핵심만 딱딱 쉽게 짚어놨기에 지루하지 않게 휘리릭 읽을 수 있다. 애초에 이런 류의 서적을 접해본 적이 없다면 읽고 많은 것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또, 다른 사람의 생각이기에 당연한 것이겠지만,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팀장이 되고 싶다면 심리학을 공부하라.

중역이 되고 싶다면 역사를 공부하라. 

이사가 되고 싶다면 인류학을 공부하라. 

시사주간지는 주당 최소 두 시간은 읽어야 한다.

 왜?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없었지만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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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요한 혁신의 역사 - 삼성 혁신의 중심에서 40년, 최전방 CEO 손욱의 생생한 현장 기록
손욱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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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요한 혁신의 역사

작가
손욱
출판
코리아닷컴
발매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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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어찌될 지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은 삼성이다. 밉든 곱든 간에 그들이 어떻게 그 위치에 올랐는지를 살펴보는 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아이폰이 전세계를 휩쓸던 때, 아무도 감히 애플의 기세에 대적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었는데 잠시 흔들리나 싶더니 금세 균형을 잡던 모습을 보고 놀랐었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진정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전자)의 저력은 어디에 있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삼성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누가 그 일을 해냈는지에 대한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소개내용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젊음을 모두 바쳐 혁신 경영을 성공으로 이끈 저자가 누볐던 전장과 같은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교훈을 얻고 싶었다.

 

 이 책은 진짜다. 어쩌다 삼성에 들어간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정말 삼성의 코어를 구성하고 진화시켰던 인물, 손욱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린아를 만나는 것도 기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쌓인 내공을 켜켜이 우려낸 저작을 만나는 것도 기쁜 일이다.  


 원천기술은 구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삼성은 신규사업의 실마리를 일본이 세계 1위하는 분야에서 찾곤 했다. 우리 체질과 비슷하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을 거의 따라잡은 이 때, 삼성의 힘은 과연..?

 관리의 마쓰시타, 창의의 혼다. 

 대리점이 너무 잘 되는 것도 좋지 않다. 

 술집 여자들은 자기 방엔 14인치 TV를 놔도 집에는 20인치짜리를 보낸다. 진짜 영업을 통해 알아낸 밑바닥 체험

 근원을 탐구하는 모습을 보며 일본 기업이 잊어버린 옛 열정을 발견한 미쓰비시 회장은 현대차의 부상을 예언했다.

 근원과 근본을 캐는 연구자들이 많아질 때 2만 달러의 벽도 돌파가능할 것이다.

 할 수 있는 사람은 보여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한다. 못 할 사람은 봐도 못 한다. 숨기지 마라

 나무바닥을 통해 기술자들의 의식을 변화시킴

 일본의 구매 책임자는 넘버2. 한국기업은 상무전무였다.

 불씨같은 인재들의 열정이 번지도록 하라. 만나라, 말하라, 먹어라, 마셔라, 목욕하라. 현장밀착형 업무

 국제투자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중국

 시골 촌장의 마인드는 중국의 부상을 예언하는 징조였다

 문제의 본질을 따지기 위한 파고드는 연속질문. 전체를 파악해야만 대답이 가능했다. 상황분석-원인분석-의사결정-잠재문제분석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정리정돈이 불량했다.

 관점을 달리해 입체적으로 사고해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라

 일본인은 파고든다. 한국인은 깊이는 없지만 주변에 관심이 많아 시너지를 낸다.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 에티켓

 마냥 편한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하면 인간의 뇌는 돌아가지 않는다.

 통일에 대비해 동베이진출은 보류상태. 시안은 얼마전 공장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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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 유럽편 - Fly to the art, 잠들어 있던 예술의 영혼을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차문성 지음 / 성안당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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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물관 미술관 예술기행

작가
차문성
출판
성안당
발매
201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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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미술관관람은 내 취미다. 딱 나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다. 

 신기하고 특이한 물건들을 모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든 있었겠지만 근대적 의미의 뮤지움은 유럽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이 유럽을 커버하는 건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예술을 전공한 후 항공사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런 류의 책을 쓰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 오랜 기간 두루두루 다닌 경험을 살려 기행문의 형식으로 풀어냈는데 감성보다는 정보전달에 충실한 느낌이다. 나는 개인적인 감정 과잉을 별로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초반에는 다소 당황스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미지가 보조이고 글이 주가 되기 때문. 이미지가 너무 작은데다 사진의 배치가 텍스트와 세심한 조화를 이루지 않아 읽는데 좀 번거로웠다. 후에는 그래도 적응되었지만 차후(5월 예정)에 나오는 아시아미국판에서는 좀더 발전된 모습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미 다녀온 곳은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즐길 수 있고, 그 때 놓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아직 가지 않은 곳은 글로나마 간접적으로 방문하고 상상하며 어떤 포인트에 주목해야하는지 예습할 수 있다. 매니아라면 세세한 부분까지 긁어주는 깊이 있는 해설이 반가울 것.


데 스틸 개념으로 지어진 고흐미술관은 연간 200만 이상이 다녀간다.

 네덜란드 연간 관광객은 400만. 생각보다 적네..

 고흐의 작품 중 가장 희망적이라는 <아몬드 꽃이 피는 나무>의 배경, 테오의 사후 조의 활약 등의 배경 이야기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매년 20만이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보기 위해 찾는다는 슈테판성당, 20만의 인구에 60개의 박물관이 있는 바젤 등에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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