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집요한 혁신의 역사 - 삼성 혁신의 중심에서 40년, 최전방 CEO 손욱의 생생한 현장 기록
손욱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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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집요한 혁신의 역사

작가
손욱
출판
코리아닷컴
발매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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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는 어찌될 지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은 삼성이다. 밉든 곱든 간에 그들이 어떻게 그 위치에 올랐는지를 살펴보는 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다.

 아이폰이 전세계를 휩쓸던 때, 아무도 감히 애플의 기세에 대적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었는데 잠시 흔들리나 싶더니 금세 균형을 잡던 모습을 보고 놀랐었다.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진정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전자)의 저력은 어디에 있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삼성은 어떻게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누가 그 일을 해냈는지에 대한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소개내용이 기대하게 만들었다. 젊음을 모두 바쳐 혁신 경영을 성공으로 이끈 저자가 누볐던 전장과 같은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교훈을 얻고 싶었다.

 

 이 책은 진짜다. 어쩌다 삼성에 들어간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정말 삼성의 코어를 구성하고 진화시켰던 인물, 손욱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기린아를 만나는 것도 기쁘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쌓인 내공을 켜켜이 우려낸 저작을 만나는 것도 기쁜 일이다.  


 원천기술은 구미에 있는 경우가 많다. 삼성은 신규사업의 실마리를 일본이 세계 1위하는 분야에서 찾곤 했다. 우리 체질과 비슷하기에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을 거의 따라잡은 이 때, 삼성의 힘은 과연..?

 관리의 마쓰시타, 창의의 혼다. 

 대리점이 너무 잘 되는 것도 좋지 않다. 

 술집 여자들은 자기 방엔 14인치 TV를 놔도 집에는 20인치짜리를 보낸다. 진짜 영업을 통해 알아낸 밑바닥 체험

 근원을 탐구하는 모습을 보며 일본 기업이 잊어버린 옛 열정을 발견한 미쓰비시 회장은 현대차의 부상을 예언했다.

 근원과 근본을 캐는 연구자들이 많아질 때 2만 달러의 벽도 돌파가능할 것이다.

 할 수 있는 사람은 보여주지 않아도 언젠가는 한다. 못 할 사람은 봐도 못 한다. 숨기지 마라

 나무바닥을 통해 기술자들의 의식을 변화시킴

 일본의 구매 책임자는 넘버2. 한국기업은 상무전무였다.

 불씨같은 인재들의 열정이 번지도록 하라. 만나라, 말하라, 먹어라, 마셔라, 목욕하라. 현장밀착형 업무

 국제투자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중국

 시골 촌장의 마인드는 중국의 부상을 예언하는 징조였다

 문제의 본질을 따지기 위한 파고드는 연속질문. 전체를 파악해야만 대답이 가능했다. 상황분석-원인분석-의사결정-잠재문제분석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정리정돈이 불량했다.

 관점을 달리해 입체적으로 사고해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라

 일본인은 파고든다. 한국인은 깊이는 없지만 주변에 관심이 많아 시너지를 낸다.

 인간미 도덕성 예의범절 에티켓

 마냥 편한 상태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으라고 하면 인간의 뇌는 돌아가지 않는다.

 통일에 대비해 동베이진출은 보류상태. 시안은 얼마전 공장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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