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LUCKY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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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본주의 시대를 사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보편적인 기준이 부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저자는 이런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나름의 공통적인 부분을 사람, 시도, 긍정, 복기, 루틴, 속도, 관찰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두었다. 간간히 자신의 이력을 밝히는 부분도 있는데 거꾸로보면 저자는 이러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유튜브에서도 많은 구독자를 모았고(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이렇게 책도 출간했으니 남들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성공이라고 해야 하려나 싶다. 성공의 공식이라는게 정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나오는 교훈들은 적어도 좌절에 빠지지 않게하는데, 후회를 덜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분명해 보인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들과 더불어 가볍지만은 않게 볼 수 있었던 책. 제일 마지막 쯤에 유튜브를 어떻게 하면 잘만들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나름 성심성의껏 뭘 바꾸고 뭘 바꾸고 뭘 바꾸면 된다고 했더니 그건 나중에 구독자가 늘면 해보겠다는 뉘앙스의 대답에 다소 답답함이 느껴졌다는 부분이 있는데 변화에 대한 저항과 더불어 나는 어떤 핑계를 스스로에게 대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들기도 했더라는. 작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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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2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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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올해는 트렌드코리아보다 이 책을 더 먼저 읽게 되었다. 어떤 책이 되었든 해가 가기전에 이렇게 화려한 컬러사진으로 가득한 트렌드 책을 보며 한해를 되돌아보면 나는 이중 얼마나 접해왔는지 생각해보는 건 유의미한 경험인듯. 이 책은 작년부터 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아무래도 광고회사에서 만들어서인지 사회적인 의미보다는 마케팅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약간 이쪽의 관심이 덜한, 아니 무심한 나로서는 더욱 생소한 부분이 많아보였다는. 조금은 슬프지만 해가갈수록 더 심해지겠지. 광고마케팅업계를 지망하거나 중고생 정도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자녀와 함께보며 광고를 찾아보고 시사점을 같이 생각해보아도 괜찮을법한 책이었다. 요즘은 너무 신기한 광고, 그리고 색다른 컨셉을 지닌 유튜브 크리에이터(요즘은 이런 표현도 안쓰는듯 하지만)들이 너무나 많아져서 쫒아가기 힘들정도인데 그나마 이 책을 통해 몇개는 뒤늦게 찾아보기도 했다. 당연하게도 그 몇달사이 더 많은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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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조직 - 성공하는 조직의 문화는 무엇이 다른가
벤 호로위츠 지음, 김정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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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읽은 책이랑 비슷한 내용이면서도 인문학적인 내용이 주가된 특이한 책이었다. 보통은 이런 예를 들더라도 도입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비율이 대충 2대8 정도인 경우가 대다수였던것 같은데 이 책은 반대에 가까웠다는. 아이티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투생 루베르튀르이야기는 역사상 유일하게 성공한 노예혁명이라는 점에서 기억해둘만 했으나 사무라이에게 배우는 무사도 같은건 시기가 시기여서인지 약간의 거부감과 들었으며 칭기즈칸 이야기나 갱단 두목 이야기도 요즘 방송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처럼 이렇게 조직을 이끌던 사람도 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교양서마냥 읽어나갈수 있었던 책이었다. 아, 각 챕터의 도입부마다 미국 힙합 음악 한꼭지를 시작을 한것도 특이한점. 아무튼 최강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은 강력한 규칙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것이었다. 아래는 책에서 소개한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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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데이 원 - 2030년을 제패할 기업의 승자 코드, 언제나 첫날
알렉스 칸트로위츠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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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시간이 줄긴 했지만 안보는건 아닌데 너무 밀렸다. 달필은 아니지만 짧게라도 자주 써야 조금이라도 늘텐데 큰일인다. 더 밀리다가 해가 바뀌기 전에 후다닥 완독한 책 후기를 분량에 상관없이 남겨본다. 이 책은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다. 다룬 기업들은 이 책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대충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과 조금은 다른 이야기들이 합쳐져 생각보다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최근 외부에서 구글코리아 전무로 재직중인 분의 강의를 들을일이 있었는데 DEI를 추구한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코호트 이메일 시스템을 소개했던게 생각났다. 일을 하다가 막힐때 이메일에 특정 표시를 해서 보내면 전세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직무를 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발송되고 다음날 출근하면 시차가 다르게 근무하는 세계 곳곳의 직원들이 밤새 회신 해주는 문화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자기는 그중에 하나를 채택해서 감사표시를 할수 있고 선택된 이메일 발송자에겐 회사에서 100달러 정도의 보너스가 주어진다는 이야기. 이밖에도 오퍼레이션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이고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를 통한 실행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인상적이었다. 이 내용은 책엔 없었던것 같지만 하여간 이와 비슷한 핵심에 집중하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가치를 느낄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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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 머니 돈이 진화한다 - 계층 화폐로 살펴본 금, 달러, 비트코인, 디지털 화폐의 미래
닉 바티아 지음, 정성환 옮김 / 심플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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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드 룩이라는 말을 들어봤어도 레이어드 머니라는 말은 처음들어본다. 그러고보니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막 뜨기 시작할때 교양프로그램에서 화폐의 역사를 앞에서 다루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런 개념일까 싶은 마음에 읽어보기 시작.


이 책은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조금 더 짜임새 있게, 그리고 더 확장된 개념을 다루고 있었다. 처음에는 다이어그램으로까지 표현할 필요까지 있을까 싶었는데 뒤로갈수록 조금씩 변형된 모양을 반복적으로 보다보니 어느정도 흐름이 느껴졌는데 이 흐름이 바로 제목에서의 돈의 진화였다. 이정도의 구성이면 경제 교양과목으로 넣어도 좋겠다 싶어 저자의 프로필을 들춰보았는데 역시나 미국 USC마셜경영대학 교수.


시대의 흐름에 따라 화폐로서 요구되는 조건이 달라져서 조개껍질 같은것에서부터 주화, 지폐로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약속어음이나 금과의 관계, 오늘날의 암호화폐 등장에 따른 세력싸움(이라고 표현해도 될진 모르겠지만)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아서 중고등학교 논술 주제 참고도서로도 써먹을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그나마 결혼식이나 장례식장에서 축의금, 조의금을 내야할때나 지폐구경을 하고 있는것 같다. 각종 페이서비스도 넘처나고 있으니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으로 인한 지폐의 종말도 가시권에 들어온듯 한데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아예 글로벌 화폐시장을 갈아엎는 시대가 어쩌면 먼저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떻게 바뀔런지, 어떤 시행착오가 있을런지 감도 안잡히지만 누군가는 이미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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