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 98개 질문과 개념으로 중학수학 3년 완전 정복! / 새 교육과정 완전개정판 수학사전 시리즈
전국수학교사모임 중학수학사전팀 지음, 김석 그림 / 비아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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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수학 교과 시작하면 초등 5~6학년에 배운 개념을 확장해서 배우는 거라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중등 교재를 펼쳐보면 편집부터 초등과는 확 달라서

새로 배우려는 마음을 위축시키지요.

중등 개념도 잘 알아두어야 하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볼 만한 수학 교재가 있으면

예비중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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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으로 읽어본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

문제집이 아니고 책 형식이기 때문에 수학을 읽어보는 게 가능하지요.

가장 먼저 나오는 거듭제곱 개념은 '지수' ''이라는 새로 익히는 용어도 있어서

잘 알아두자 합니다.

다행인 건, 개념부터 팍팍 들이미는 게 아니고 찬찬히 풀어주는 느낌이 있어요.

만화 부분부터 보면서 내용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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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설명한 것을 <30초 정리> 란에서 간단히 요점을 보여주니

저의 아이처럼 이제 중등 수학 개념 익히기 시작하는 예비중에게도

중등 교과 열공하는 중학생들에게도 모두 좋은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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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기호로 약속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부분]

(위 만화에도 간단히 나오지만 이렇게 설명을 해주는 부분도 잘 읽어보게 합니다.

무조건 외우라면 어려운데 이유를 알면 납득이 갈 것 같고 외우기도 더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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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본문 내용부터 보느라 넘겼는데

1학년 과정 시작하기 전에 중1 수학을 어찌 배우면 좋은지 일러주는 부분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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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장에도 마치 목차처럼, 1학년 동안 배우는 수학 영역을 자세히 일러주기도 하지만

이 앞부분을 보면 막 초등 과정을 벗어난 아이들이 

1 되면 이런 점을 꼭 알아둬야 하는구나 할 만한 내용이 보입니다.

물론 이런 건 예전에 공부한 기억이 떠오른 저의 생각이고요^^

이제 새로 배우는 아이에겐 어떤 점이 중요하다는 건지 말로 일러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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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전문가이신 선생님들이 만드셔서 그렇겠지만

수학 용어를 정리한 부분 같은 건 학생들이 보기에 당장 눈에 안 띌 수는 있지만

중학 과정에서 필수 개념이 정리된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이 단원에선 이런 용어만큼은 꼭 알아둬야겠다 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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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에 나오는 용어와 수학 기호 정리 부분 - 수와 연산 단원 부분]

(수의 개념과 소수의 개념까지 알아보다 보면 초등 과정에서 배운 0과 자연수를

훌쩍 뛰어넘어 음수 개념 포함된 정수, 또 유리수로 지식 범위가 커진다는 걸 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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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3년 과정에 나오는 개념들이 한 권에 들어 있는 만큼 

예비중 아이가 보기에는 새로운 개념이 많지만

초등 교과에서 배운 개념도 많이 나와서 익숙하다 싶은 부분도 곳곳에 보여요.

(위의 용어에선 양의 정수가 사실 자연수였음을 알 수 있고,

, 소인수, , 소수 개념에서 소인수분해로 확장되는 공부를 하다 보면

5학년 때 배운 거잖아... 하고 예전에 배운 내용들이 생각나요.)

이런 부분을 새로 배우는 개념과 연결해서 중등 과정에 나오는 개념도

어렵다 여기지 않게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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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방식의 구성이다 보니

개념 설명 -> 문제풀이로 이어지는 교재 방식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부담이 없네요.

궁금한 점을 만화와 함께 보여주며 질문하니 아이들이 쉬워보이는 만화를 보면서

개념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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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도 이렇게 외우진 않았을 텐데... 얼른 개념 정리가 필요하지요^^

그리고 이렇게 배웠던 개념, 다시 떠올려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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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때 배운 익숙한 개념 외에도 수학 역사에 대한 이야기라든가

사고력 교재에서 접해본 문제들까지, 왠지 반가운 기분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쉽다는 뜻은 아니지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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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으로 배우는 공부법답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란에서는

학생들이 의문 가질 법한 내용들을 자세히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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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어보면서 중등 수학이 무조건 낯설기만 한 게 아니고

초등 때 배운 개념에 덧붙여서 쌓아올라가면 되는 것임을 깨달으면 좋겠어요.

벌써 6학년도 절반이 지나가고 방학인데 그동안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6학년 본 과정 공부하는 것도 염려가 되거든요.

여기에 이 시기면 곧 중학생이라 생각하고 예습 많이 해둬야 한다고 조언들을 들으니

이런 부분도 놓치면 후회가 될 것 같아요.

좋은 수학 문제집으로 공부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중등 과정 개념을 차근차근 보면서 개념부터 알아두는 방법을 쓰고 싶은데

그런 점에서 [개념연결 중학수학사전]은 딱 제가 원하는 내용이네요.

읽다 보면 문제집도 추가로 공부하게 되겠지만 개념 공부하는 시작은

뭔가 부담없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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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함께자라는아이들> 카페에서 책을 받고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저도 같이 보면서 수학 개념을 다시 익히고 있고요.

예비중 아이라 중1 단원 위주로 공부한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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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스토리 초등 영어 듣기 평가 모의고사 5-1 (2024년용) 초등 자이 영어 듣기 평가 (2024년)
이도연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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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행평가로 듣기평가를 하는 건 알지만 문제 유형을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어요

영어 교과서는 디지털 교과서라고 만들어진 콘텐츠가 있어서 학교 진도 맞춰서 

공부할 수 있는데 영어는 교과 선생님이 별도로 지도하시는 과목이라 

때마다 평가한다는 내용을 알 수 없고 

아이가 기억해오는 말만으로는 수행/듣기평가를 어떤 식으로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고등학생들처럼 내신이 초중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어떤 형식인지 정도는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했어요.

자이스토리 교재가 이런 궁금한 점을 해소해주면 좋겠네요.

아이와 함께 교재에 나온 내용을 따라해보니 초등 아이들을 위한 평가는 

이런 식으로 하는구나 싶더라고요이래서 뭐든 경험해봐야 하나 봐요

아는 것이 힘 맞지요^^

저희는 5학년 교재를 보게 되었는데 내용을 들으면 나오는 질문이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정도구나 싶게 직선적인 질문과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어렵다 생각하지 않고 곧잘 하더라고요.

[모의고사 1회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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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듣기 평가 문제를 먼저 풀어보고 나면 빈 칸 채우기 문제를 해보면서 

받아쓰기 연습을 합니다.

앞 장에서 문제로 풀어본 내용이 똑같이 반복돼서 앞에서 들어본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입니다물론 문제로 풀어본 내용 확인할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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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1번에서 그림을 보고 풀어본 문제를 이번에는 대화 지문을 볼 수 있으니

어떤 대화를 들었던 것인지그림과 함께 보면서 내용 확인도 하고 쓰기 연습도 해봅니다.

전체 문장 다 쓰는 연습도 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뒤쪽에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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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는 안 배운 말이 나왔다기에 그럴 리는 없을 것 같지만^^

이참에 배워보자하고 will not, won't의 줄임말까지 공부해봅니다.

정답 해설 지면에 로 정답/오답 이유를 알려줘서 확인해보는 부분이 있네요.

1 20문항인 문제를 한 번에 다 해보기에는 어려워서 

2회 정도로 나눠서 해보고 있는데 이게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금방 끝나지는 않네요.

듣기 문제만 해볼 때에는 금방 지나가는 것 같더니 받아쓰기 부분이라든가

문제에 나온 대화 내용을 다시 듣고 따라해보는 활동을 하다 보면 시간이 꽤 걸립니다.

 10회분을 만만하게 봤는데 단어를 알아본다던가

본문 내용과 관련해서 해볼 활동들이 많아서 학습 시간이 짧지 않습니다.

위에서 해본 활동 외에도 교재 자체에서 긴 문장 받아쓰기 연습과 

질문 되묻기 대화 공부까지가 총 1회 분량인데 이런 공부가 금방금방 끝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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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에 나온 단어를 써보며 외우는 과정도 다 공부가 되지요.

문제 자체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 없이 바로 을 구할 수 있어서 

듣기만 잘 되면 답 구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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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속 음원 속도는 교과서 들려주는 속도와 비슷해 보이더라고요.

실제 영어를 쓸 때는 이렇게 느리게 말하지는 않겠지만 

연습용이니 아이들에겐 딱 적당하지요.

 

[1.0배속과 1.2배속으로 음원 구분한 것이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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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중간중간 발음 관련해서 유의할 부분을 알려주니 잘 들어야 할 부분이 정리되네요.

코로나 사태로 주1회 학교가면 내내 수행평가를 비롯한 시험을 보는 것 같은데

이렇게 듣기 평가 연습을 해두면 학교 시험 대비도 되고 

영어 듣는 공부와 대화 공부를 잘 해둘 수 있겠다는 생각 듭니다.

아이도 학교에서 이런 식으로 문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주네요^^

초등 시기에는 그래도 여유를 부릴 수 있으니 

미리부터 조금씩 익숙해지게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6학년용 교재를 보고 싶었는데 

5학년용 교재로 쉽게 봐두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네요^^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아이와 함께 공부해본 후기를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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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달나라 여행 - 책을 펼치면 어디서든
움베르토 귀도니.안드레아 발렌테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황정은 옮김 / 국민출판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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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직접 가본 저자 분의 경험담이라니,

막연히 과학 지식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일 거야… 하면서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첫 장부터 놀라움 가득이네요^^

문학 작품 속 달 이야기에 쥘 베른과 허풍선이 남작이라니,

오늘 저녁 달이 보이려나, 하며 창 밖으로 내다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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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9년에 달 탐사 50주년이라고 우리 나라에서도 여러 행사들이 있었지요.

작년에 개봉하려던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달 탐사기)도

달 탐사 50주년을 기념하는지 달토끼가 등장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우리 나라에서도 떡방아를 찧는 옥토끼를 아는데 같은 동양 문화라 통하는구나 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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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 상아/항아는 그 열매를 몰래 집어서 달로 달아났고

그 벌로 못 생긴 두꺼비가 되어 지금까지 달에 살고 있는 것 아니었나요?^^

전설은 여러 이본이 있기 마련이지만 서양에는 낭만적인 면만 알려진 걸까요?

아니면 저자가 견우직녀 전설 같은 내용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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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물방울처럼 똑똑 녹아서 떨어졌던 <달 샤베트>도 떠오르고,

[방구석 달나라 여행]에 소개되는, 달을 소재로 한 책이며 영화, 노래 사이에

저희도 끼워주고 싶은 것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리고 땡땡을 본 순간, 아이도 저도 그럴 줄 알았어...^^

닐 암스트롱보다 먼저 달에서 걸어본 땡땡이 나와야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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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제 땡땡 전시회에서 우와~ 하며 봤던 모형 로켓을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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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책 속 이야기가 다시 생각나던 달 탐사 이야기…

조금만 조준이 잘못 되어도 목표한 장소와는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는 설명을

해바라기 박사님이 우주선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있거든요^^

바로 그 장면이 떠올라서 땡땡의 모험 이야기도 다시 읽고 싶어졌어요^^

코로나 사태로 ‘집밖은 위험해’ 정서가 가득한 요즈음이 되었지만

정서 자극하는 문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점점 들곤 하지요.

‘방구석’에서라도 가슴 활짝 펴고! 이런 느낌으로 읽어보라고 제목도 [방구석 달나라 여행]인가

했는데 앞부분부터 달나라로 향하는 환상적인 세상을 만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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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달에 옥토끼가 산다는 이야기가 우리 나라와 주변국에만 있는 건지 궁금해하더라고요.

찾아보니 원래 불교와 관련된 이야기로 동아시아에 퍼져 있다는군요.

(출처: 문화일보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131010351300740070)

동아시아란 우리 나라, 중국, 일본, 북한, 대만, 몽골 정도라 하니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나라들 맞구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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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달을 쳐다봐도 저기에 옥토끼와 계수나무와… 이런 게 보이긴 하나?

궁금했었는데 친절히 알려주는 책이 있더라고요 ㅎㅎ

(예전에 제 블로그에 적어둔 글입니다 - https://blog.naver.com/sunplus2/220431169600)

서양에선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달로 쫓겨난 노인이 있기도 하니

달은 예로부터 많은 상상력을 주던 별인 줄 알았는데

사실 ‘별’은 태양 같은 항성만을 지칭하는 뜻이라면서요?

우리가 사는 이 멋진 곳도 지구별인데 왜 지구도 (항성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이 아니라는 건지,

아이가 보는 책을 보다 보면 예전에 알았다고 생각한 지식들이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게 

맞긴 한가?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생깁니다. 예전에 제대로 공부를 안 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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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보던 책에 나오는 퀴즈의 답이 너무 궁금했던지

뒤에 실어주지 말고 그냥 같은 면에 거꾸로 실어주지… 하네요^^

뒤쪽의 답을 찾아보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정답이 궁금했나 봐요.

저도 퀴즈 나오면 풀어보곤 했던 지라 아이도 이 부분이 저처럼 재미있나 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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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만들어진 탄생 이야기는 지금에 와서 검증해내기가 쉽지 않을 테지만

가장 인정받는 이론을 보니 위의 이야기처럼 어떤 천체가 지구와 부딪힌 것이 시작이었네요.

과학자들은 인문학 공부도 많이 해야겠다 싶은 게, 

달과 부딪힌 천체의 이름을 ‘테이아’라 칭한 이유를 보세요^^ 

그렇게 지구의 위성이 된 달은 사실 지구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고 있기도 하다니

그것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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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간에 일식이니 월식이니 배우지만 얼마 전에도 부분 일식 현상이 있어서

과천과학관에서 생중계해주는 영상을 봤는데요.

밖에 나가기가 어려운 때라서 영상으로 보는 것도 마음 벅차구나… 하게 되더라고요^^

읽어볼수록 <달에 관한 많은 것>을 담은 듯한 책에 푹 빠져서 

책 속에 소개된 ‘구글 문’이라는 것도 접해봤는데요. 

달 표면을 요리조리 돌려가며 볼 수 있다는 게 일단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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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같은 슬픈 이야기는 이제 유명해졌지만

달에서 희토류를 채취한다는 발상은 끔찍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지구에서 희토류를 채취할 때는 이로 인해 환경 오염이 심하다는데

달은 그대로 두면 안 되려나 싶기도 하고 정말로 꼭 필요해서 달을 활용하더라도

훼손은 절대 아니 되오! 마음부터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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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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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뿐 캐릭터 도감 : 세균 뿐뿐 캐릭터 도감
이토 미쓰루 그림, 정인영 옮김, 오카다 하루에.김응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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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문득 아이 예방접종하던 것이 떠오르네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오른쪽 지면에 나오는 결핵균이며 백일해균, 수막염구균…

영유아 때 필수예방접종으로 특정 시기에 꼭 백신을 맞아야 하지요.

폐렴균이나 파상풍균도 백신이 있다고 들었으니 이런 예방도 좋은 방어가 되네요.


물론 요즘 필수인 손 제대로 씻기, 마스크 쓰고 다니기 같은 행동수칙을 잘 지키면

유해 세균도 물리칠 수 있을 거예요. (세균에다 바이러스도 날려버리고요.)

그런 마음으로 책을 넘겨봅니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얘기들 많아요…

특히 면역에 대한 설명… 면역력이 떨어지면 유해 세균들이 기승을 부리는군요.

덴티콜라라는 세균은 사람들의 면역 기능을 억제할 수 있대요…

또, 녹농균은 이런 고백을 하네요…



우리 몸 곳곳에 해로운 세균들이 살고 있다니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 존재를 모를 수는 있지만 결코 방심하면 안 되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세균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요즘처럼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현실에서 더더욱 경각심이 들지요.


새삼 우리가 일상을 누리며 살아간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구나 싶기도 하지만

다행인 건, 이런 무시무시한 세균만 있는 건 아니고요.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도 소개됩니다.

유산균처럼 우리도 잘 아는 세균들이 있어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유산균의 일종인 비피두스 균이 하는 일]


[면역] 편과 [세균] 편을 읽으면서 기회성 세균이란 걸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이 유형은 유익균과 유해균 사이에 힘겨루기가 있으면 

어느 한 편을 고정적으로 편드는 것이 아니고 그 때 그 때 강한 쪽에 붙는, 

이름 그대로 기회주의자라니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네요

이런 기회성 세균들이 유익균의 편을 들도록 하려면 유익균들의 힘이 세야 하니

유산균을 먹는다든가, 유익균에게 좋은 방법을 써야겠네요.



면역 기능이 약해지면 세균의 공격을 받는다는 건 상식이겠지만

책에 나온 구체적인 세균의 유형과 방법을 읽어 보니

지인이 대상포진 걸렸다면서 그게 면역이 약해져서 그런 거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녹농균 등의 무시무시한 이야기라든가 병원에서 옮는 세균으로 인한 질병이 아니더라도

면역이 약해지면 감기니 몸살이니, 우리 몸이 신호를 보내는구나… 하게 되지요.

면역을 잘 유지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우리 몸의 시스템이 신비스럽게 마련되어 있지만

우리 스스로도 노력 많이 해야겠어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아이들 책이라 얕볼 만만한 내용이 결코 아니고요. 저도 책을 보면서 많은 지식을 알게 되네요.

어려운 용어와 내용이 곳곳에 보이지만 너무 귀여운 캐릭터들 한 번씩 봐주면

왠지 내용이 쉬운 듯한 착시 현상이 있네요^^



네이버 <다산어린이>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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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12 (새 교육과정 반영 : 6학년 2학기 과정) - 생각대로 술술 풀리는 #교과연계 #창의수학 #사고력수학 #스토리텔링 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 12
나소은.넥서스수학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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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 문제의 풀이과정을 쓰면서 고민되는 건

모범 답안이 되는 조건을 제대로 적었는지 판단이 안 설 때가 있어서…라는 생각을 합니다.

[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에서는 먼저 문제를 읽어보고 

내가 알고 있는 것 (1)을 파악해서 (이건 문제에서 알아낸 점이겠지요)

2~4단계를 거쳐 정답에 이르도록 유도해주네요.

.

2학기 과정이니만큼 예습으로 몇 문제를 풀어본 제 아이는

아직 훈련이 안 되어 그렇지만, 풀이 과정에서 방법을 찾으려 하기 보다

바로 답으로 직진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네요.

물론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라면야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무작정 답을 구하려 하다 보면 필요한 과정을 빠뜨릴 수도 있으니

차근차근 순서대로… 이런 말이 자꾸 입에서 맴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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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면 편한데 11일이라니 암산 아니라 계산을 잘 해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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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은 1, 2단계의 핵심 유형 문제를 풀어보고

단계별로 풀이하는 방법을 익힌 후 3단계에서 좀더 압축된 형식을 풀어보면 

드디어 힌트 없이 바로 실전에 도전해보는 방식입니다.

핵심 유형 문제 2개 정도 풀어보면 이런 문제는 해결!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

[핵심유형의 1, 2단계 문제]

처음엔 비와 비율 문제를 풀어보다가 요즘 예습하고 있는 쌓기나무 단원으로 가봤어요.

쌓기나무 문제를 풀다 보니 위에서 본 모양과 (저는 바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용어를 쓰나 봐요. 용어를 제대로 알아야 아이에게 정확하게 일러줄 수 있으니까요.)

쌓아놓은 각 층의 개수를 파악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물론 제가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제 아이가 이해해야 하는 것이기에 

교재에 나온 문제와 풀이 순서를 같이 따라가보게 합니다.

.

[1층 부분 표시해본 것]

[3단계, 스스로 풀어보기…]

. 

풀이 부분에 아무런 힌트 없이 풀어야 하니 일단 문제를 읽어보고

앞에서 연습한 대로 문제에서 알 수 있었던 내용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해보고

문제에서 구하라는 것이 무언지, 이것도 생각해봅니다.

아무것도 없으니 아이가 좀 당황하는 것 같더니

앞에서 해오던 것을 떠올려보자고 하면서 위의 생각을 일러줬더니

쌓기나무 문제는 위에서 본 모양 1층이니 이런 층마다 각각 몇 개인지 세어보고

모두 몇 개인지 더해보면 되겠다고 해요.

.

그리고 위처럼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정답지에 나온 풀이 부분도 비교해봅니다.

풀이에 있는 채점 기준을 보면서 문제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 확인해보는 거네요.

어떤 문제의 경우에는 채점 기준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한 권으로 초등수학 서술형 끝]은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기에 들어가보니

아쉽게도 12권은 아직 준비 중이군요…

.

. 

위의 1단원 문제 풀어보다가 아래 밑줄처럼 내용을 일일이 다 써줘야 하는 거냐고 해서

저도 이 말을 굳이 모두 써줘야 하는 건가 싶더라고요.

일단 문제에서 요구한 것이니까하고 말은 해줬는데 답을 그냥 3배라고만 쓰면 

두 아이가 먹은 빵의 양을 몇 배인지 알아본 걸 모를까봐 

꼭 이 부분까지 답을 써주라는 걸까요?

.

.

어쨌든 몇 문제 풀어보면서 일단 서술형 문제를 읽어보고

문제에서 뭘 알 수 있는지, 뭘 구하라는 건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몇 번의 짧은 연습으로는 어림도 없겠지만^^ 수학은 꾸준히하는 말을 생각해보면

서술형 문제도 꾸준히 연습해야겠어요^^

.


네이버 < 도치맘> 카페에서 교재를 받아보고 살펴본 후기입니다.

아이와 함께 6학년 2학기 수학 문제 일부를 예습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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