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명과 함께 보는 과학의 역사 학문의 역사 2
곽영직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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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세계 역사를 따라가면서 과학의 역사가 나오나 보다 했는데

읽다 보니 과학 지식이 깊지 않은 독자가 보기에는 좀 버거운 부분들이 있어요^^

그래도 몇 년 전부터 핫한, 4차 산업 언급할 때 언급되곤 하는 빅뱅에서부터

우리가 인간의 역사를 보다 보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과학의 역사가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책을 보다 보니 처음엔 직접 실험해보거나 하지 않더라도

깊은 사유를 통해 얻은 듯한 가설에 가까운과학관념이

세대를 이어 후대 과학자가 연구를 하고 이런 연구들이 모여서

현재 우리가 아는 과학 지식으로 만들어져 가는 내용들이, 이런 게 과학의 역사구나 하게 됩니다.

 

피타고라스에서 시작된 수의 원리가 

자연에서 수의 법칙을 찾고자 하는 후대의 노력으로 이어지고

이런 일환으로 태양에서 행성까지의 거리를 수의 규칙으로 찾으려 하는 연구 과정을 보니

과거 선대과학자의 연구를 후배들이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개선하는 과정을 

눈으로 따라가보는 것만도 흥미롭네요^^

요한 보데가 요한 티티우스의 행성 간 거리 계산을 제시한 것이보데의 법칙으로 불리고

천왕성과 소행성 케레스 등 여러 소행성들이 발견되었을 때 이 법칙이 적용되기도 했다니

수를 신비롭게 여긴 오래 전 피타고라스의 생각이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현재는 이 법칙이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과학에 있어 큰 공헌했다는 점은 역사에 남네요.

 

 

과학 시간에 배운 갈바니의 개구리 다리 실험은 워낙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있는데

그것이 사실 정확한 원리를 알아냈다기 보다는 오류가 있었고

그 오류를 발견하여 전지를 만든 볼타의 이야기가 후속으로 나와서 이런 내용도 흥미를 주네요.

과학 지식이 있었더라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내용 많겠다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ㅋ

한 편으로, 갈바니의 실험이 인기를 끌었는지 다들 이 실험을 해보려는 통에

개구리들이 수난을 당한 사연이 나와서 쓴웃음 나네요.

  

 

13세기 인물인 로저 베이컨은 경험과 실험으로 확인한 지식을 확실한 지식이라 보았다고 하던데

그러면서도 막상 연구를 할 때 직접 실험을 하기 보다 이전 기록에 기대는 경향이 있었다고 해요.

현대적인 장비가 없었던 예전에는 실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이렇게 실험을 했구나, 하는 내용들도 있어서 과학 실험에 대한 인식 변화도 느껴볼 수 있었어요.

정맥과 동맥의 작용을 알아보기 위한 윌리엄 하비의 실험은

정맥과 동맥의 차이를 지식으로 배운 저에게 신기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실험 전에 가설을 세웠을 텐데

의사라곤 하지만 그 당시에 어찌 그런 차이를 느껴서 실험으로 파악하고자 한 걸까 하고요^^

 

매 지면마다 나오는 과학의 역사는 제 얕은 지식으로는 다 이해하기 어렵지만 

간혹 아는 인물이나 과학 지식이 나오면

제가 아는 지식 이상의 자세한 설명에 흥미가 가서 잘 읽어보게 되더라고요.

오래 전 고대 그리스 시대에 이미 원자에 대한 개념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한데

이런 것이 연구가들의 실험과 노력을 통해 발견되고 입증되는 내용들도 

꽤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기독교로 인해 그리스 시대 지식들이 배척당해서 잊혀지고

이런 지식이 아랍권에 전해져서는 되려 나중에수입해오게 되는 사연도 특이하게 느껴지네요^^

 

처음엔 이 책이 저도 마냥 쉽게 읽히지는 않아서 

이제 초등 6학년인 제 아이에게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요.

몇몇 부분 재미있어 보여서 이야기해줬더니 아이가 앞부분부터 읽어보더라고요^^

어쩌면 앞부분은 인류의 기원이 나오는 부분이라서 다른 부분보다는 좀더 쉬우려나 

생각하긴 했는데 아이가 그 정도는 재미있어 보인다고 읽고 있으니 

뒷부분도 읽어보겠다 하면 도전해보라고 권하렵니다^^

 

네이버 < 책세상맘수다 >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읽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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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어린이 중국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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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이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글자를 익히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ㅋ

가까운 나라 언어를 알아두면 좋겠다 해서 중국어도 공부해보고 싶던 참인데

중국어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서 이번에 아이와 함께 쉽게 시작해보고 싶었어요.

한자 문화를 공유하니 쬐끔이라도시작은 쉽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만화 어린이 중국어]를 열어보았습니다^^

 

막연히, 중국어는 4성조가 있대, 하고 들어서 직접 발음을 들어볼 수 있는 게 좋더라고요.

QR코드를 찍으면 유튜브 화면으로 들어가서 발음을 들려줍니다.

(제 폰의 문제인지 화면 열리는 시간이 좀 걸려서

유튜브 외에 다른 방법으로도 음원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중국어는 완전 처음이라^^ 일단 어떤 내용이 있나 훑어봤어요.

한자의 고향답게 부수와 한자쓰기 일러주는 부분은

저도 다시 읽어보고 아이도 배우게 합니다^^

글자수가 어마어마한 한자를 쉽게 쓰려고 간체자를 쓰고

또 병음을 쓰는 부분은 우리 같은 외국인에겐 더 헷갈리나 싶기도 해요^^

한자를 기억해두었는데 간체자로 다시 배워야한다는가 하는 부분에서요 ㅋ

 


그리고 드디어 성조를 익혀요.

우리말로는 자음이라 생각하면 될 성모와 모음에 해당하는 운모를 봅니다.

우리말과 중국어를 비교해주는 동영상을 봤더니

우리말은 표현이 다채로울 수 있고

중국어는 말의 높낮이가 다르면 뜻도 달라지니

이 성조 부분을 잘 알아둬야겠구나, 짐작하게 됩니다.

 

(영상에선 간자체라고 하시던데 이게 책에 나온 간체자와 같은 말인가봐요.)

 

이제 실전 타임!... 그리고 몇 번 발음 따라해보니 생각이성조 너무 어려워요^^;;;

 

b와 함께 나오는 발음들은 교재에 우리말로 적힌 대로 [쁘어]…로 들리는데

그 밑의 d 란에 나오는 발음들은 []..처럼 들려서 몇 번이나 다시 들어봤어요.

일단 발음을 익히는 게 중요하니까 앞부분에 나왔나 보다 하고

열심히 다시 돌려가며 들어보고 따라해보고

(유튜브 문제인지 제 폰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느리게 작동돼서

반복 실행하는 게 좀 더 편리하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중국어 병음 자체를 처음 접하는 거라 쓴 대로 받아들이며

익숙해지려고 하는데 문득, 한자어 쓰는 말인데

이렇게 영어 알파벹스러운 글자로 공부한다는 게 특이하다 싶었어요.

쉽게 익히자는 취지같아서 이해는 가지만

역시 글자수도 적고 금방 익힐 수 있는 쉬운 한글에 대한 고마움이 배가됩니다.

더 소중히 여기고 아껴줘야겠어요^^

 

성조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ㅋ (아무리 들어도 구분이 안 가요ㅠ.)

어렵다하던 참에 우리말 발음과 비슷한 중국어 단어를 모아놓은 부분은

우리말과 비교도 되고 자꾸 들어보면서 성조를 익히려 노력했어요.


 

성조는 대체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아무리 듣고 또 들어봐도 이게 맞나? 싶어요.

악보 표시 보고 높낮이를 짐작하고 계속 들어봤는데 도무지 구분을 못 하겠어요^^;;;

이 단계 못 넘어가면 다음 단계들, 만화 본문 내용으로 나아갈 것 같지 않은데

여기서 계속 도돌이표를 하고 있으니 너무 어렵습니다 ㅋ

 

중국어는 처음 접하는 거라 뭔가 좌충우돌스럽게 공부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은 했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내용을 보고도 진도가 안 나가니 성조가 정말로 어렵구나 하게 됩니다.

잘못 발음하면 뜻 차이가 확실하게 난다니 더 신경 써서 구분하고 싶은데

아직은 노력이 더 필요하네요^^;;;

 

 




네이버 < 책세상맘수다 > 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초보자로서 중국어를 공부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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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2021
전광진 엮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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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을 쓰는 게 좋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속뜻사전을 알게 되고 저자분의 취지에 공감했어요.

‘파충류’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셨는데 이런 경우 종종 있잖아요


 

열심히 자, 모음 순서 맞춰서 사전 찾았는데 뜻풀이를 보니 더 모르겠다 싶으면 허탈해요 ㅋ 

그냥 검색할 걸하지요^^;;

그래서 우리말의 속뜻까지 찾아준다는 [속뜻풀이 초등 국어사전]이 마음에 들어요

특히 이번에 개정하셨더라고요.

 

 

계속 수정할 점들을 찾아서 보완하시는 것 같아서 더 좋아보여요.

‘반짝이사전’이라기에 너무 궁금했는데 

사전을 열어보니 책장 끄트머리 부분에 (이 부분을 뭐랴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반짝반짝 빛나는 은박에 너무 멋진 별이 가득하네요^^

사전 열어볼 때마다 ㄱㄴㄷ색인 찾아보면서 왠지 기분좋을 것 같아요^^

 

 

저의 아이는 사전 속에 들어 있는 고사성어 만화부터 열어보고 재미있다 하네요^^

저는 앞장 몇 장을 읽어보다가 사전에 쓰인 기호가 궁금해서 

앞부분, 사전에 대한 설명 부분을 죽 읽어봤어요.

 

(외래어는 { }, 영어는 [ ]로 표기하는 차이가 있더라고요.)

 

부록에도 나와있지만 초등 국어 수업 시간에 사전을 쓸 때가 있어요.

사전찾는 방법도 알아보고 알아보고 싶은 말들도 찾아보고요.

무거운 사전을 가방에 넣고 낑낑거리고 가는 건 안타까웠지만^^;; 

요즘엔 저렇게 일일이 가르쳐주는 과정도 있구나 싶어서 

수업 시간에 단조로이 교과서 보는 공부만 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구나 싶었어요.

[속뜻풀이 초등 국어사전]에서도 사전 찾는 방법이 나와서 

이참에 확실히 알고 있나 확인도 되네요^^

 

요즘 독해 교재를 풀고 있는데 교재에 나오는 어휘들을 사전을 찾아가며 확인해봐요.

[속뜻풀이 초등 국어사전]은 국어사전이기는 하지만 

한자어인 우리말에는 한자 음과 뜻까지 제시해줘서 한자사전도 됩니다.

여기에 영어 단어도 알려주고

비슷한 듯 다른 말도 풀어주고

속담에 고사성어도 나오고

사전 한 권에 이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게 대단합니다^^

 


공룡 시대하면 주라기, 백악기나오잖아요?

문득 이 백악기가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해서 찾아봤다가 

말 그대로생전 처음ㅋ 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알았네요^^

저의 아이도 같이 보면서백악이란 말이 이런 뜻이냐고 같이 놀랐네요^^


(아래 사진이 잘 안 나왔네요. ‘이 시기의 지층이 대부분 백악으로 이루어진 데서 유래한다’)

 

이렇게 단어를 찾아볼 때마다 제대로 된 뜻을 알게 되는 기쁨이 있네요^^

교과서나 책을 읽을 때, 문제집을 볼 때 

갑자기 이건 뭐지? 하는 말들을 찾아보는 게 자연스러워집니다.

공부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라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빽빽하다'는 뜻을 한자로 ''이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다 보니

, 나무 목 자 세 개 들어간 '빽빽할 삼 ()'이 따로 있었어요!^^

 

‘목표’를 찾다 보니우듬지 ()’라고 설명한 부분이 있어요.

우듬지라니, 무슨 뜻이지? 하고 찾아보니 아무래도 초등 사전 범위를 넘어서는 말인가 봐요.

(인터넷 검색해보니나무의 꼭대기 줄기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출처 - https://ko.dict.naver.com/#/entry/koko/93e5e46d372646309db61871a843e031)

비슷한 말로 표적을 찾아보니 여기에는 같은 한자를나타낼 표라고 표기했더라고요.

뜻 설명에 나오는 모든 말을 사전에 실기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이렇게 사전에 실려 있는 말인데 정작 사전에 없다는 게 좀 아쉬워요.

초등용 사전이니 더 자세한 사전이 곧 필요해지려나 봐요^^

 

 

사전의 방대한 내용을 잠깐 살펴본 것으로 장점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 잠시의 시간 동안이라도 [속뜻풀이 초등 국어사전]을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서

그 중요하다는 초등 시기에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도 옆에 두고 공부할 때마다 열어봐야겠어요^^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작성한 글입니다.

아이와 함께 [속뜻풀이 초등 국어사전]으로 공부한 소감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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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단어 완전 정복 초등 국어 6-1 - 10641 프로젝트 국단어 완전 정복
전위성 지음 / 오리진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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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를 통으로 담은 듯한 [국단어 완전정복]

찬찬히 읽어가다 보니 <초등 국어 교과서 사전>이라는 문구가 이해가 가더라고요.

전과에서 본문에 나오는 단어 설명해주듯이 

단어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에서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말들을 이해하는 게 목표구나 합니다.

 

 

 

아이가 내용을 보더니 문제 순서가 앞부분 단어 설명 순서와 똑같다고

답을 알아볼 것도 없이 똑같아서 이상하다네요.

그냥 순서대로 나오는 게 기계적으로 푸는 것 같아서 그런 느낌인가 봐요.

  

 

앞부분만 그런 건가 하고 뒤쪽, 다른 장도 봤더니 계속 같은 순서로 나와요.

제가 보기에는 설명한 내용 잘 이해했나 확인 차원이라 괜찮은데

아이가 보기에는 문제 예문도 바로 옆에 나오는 말과 너무 똑같다고

(사실 교과서에서 예문을 발췌한 거던데요^^) 문제 순서를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대요.

  

 

아이 얘기를 듣고 있으려니 어차피 교과서 지문을 가져오는 건데

짧은 문단이나 몇 문장 정도로 문장을 주고 여기에 빈 칸을 줘서 문제를 내면 어떨까도 싶어요.

한 쪽에 나오는 어휘들이 교과서에도 한 장 여기저기에 나올 정도이니

이런 부분 발췌해서 문제로 만들어줘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빨간 색 글씨 부분은 지워놓고 확인해보라고, 빨간 책갈피가 있어요.

어휘 설명한 부분 잘 알아두었는지 확인할 때 써볼 만 하네요^^

그런데 직접 써본 아이 말로는 표제어로 나오는 굵은 까만 색 단어는 그대로 잘 보이고

이게 옆쪽 문제의 답이라 가리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대요.

이 빨간 책갈피의 쓰임은 단어 뜻 복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면도 있네요^^

 

교재 소개글에서부터 안 것이지만 실제 국어 교과서 차례를 그대로 따라간다니

국어 공부할 때 딱 옆에 끼고 보면 좋겠다 싶네요.

  

(6-1 국어 가 교과서에 나오는황금사과원본에서 발췌했어요)

 

학교에서 공부하는 교과서가 기본인데

이걸 제쳐놓고 독해니 어휘니 찾는 게 아이에게 부담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일단 교과서부터! 그러니 교과서에 나오는 국단어부터

이런 국단어들이 자세히 다뤄지는 [국단어 완전정복]으로!^^

 

아이와 함께 어휘 설명 부분을 읽어봐요.

제 아이는 계속, 옆에 답이 다 있다는 게 이상하다기에 

앞서 나온 어휘를 변형해서 쓰는 방법도 괜찮다고 다독여주었어요^^

예문으로 물어보는 문제는 명사가 아닌 동사 같은 경우

시제 같은 것에 따라 변형한 답도 인정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빨간 책갈피를 설명 부분에 놓으면 설명하는 부분에서 빨간색 글씨가 가려지긴 하는데

굵은 색 표제어 부분은 여전히 보여요

(이게 답이라 바로 눈에 띄는 게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국어사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국단어 완전정복]의 장점이 크게 보이는데 

아이 생각을 듣다 보면문제 부분은 순서를 바꾼다거나 

아예 객관식으로 하고 정답 예문에 나오는 어휘까지 익혀보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교과서 보다 보면 사전을 옆에 끼고 하나씩 찾아보자하고 싶은 마음인데

이렇게 필요에 맞춘초등 교과서 사전을 만들어주셨으니 잘 활용해야겠지요?^^

 

아이가 봄방학 시작하면서 개정된 교과서를 받아왔어요.

첫 장부터, 교과서에 나오는 순서대로 나온 어휘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국단어 완전정복] 한 권이 1학기용이라 국어 가, 2권 분량일 텐데

두께만 보면 정답, 색인 제외하고 320쪽 가까이 되는, 상당한 분량입니다^^

 

위에 올린 것처럼 단어 설명이 나오고 문제가 나오는 식으로 5일 간 공부하면

주말평가가 있고 또, 월말평가라고, 4주 분량을 모아서 주관식 문제가 있어요.

이 란의 문제도 앞부분에 예문 나온 것이 그대로 나와서 복습의 의미가 있네요.

예문을 같이 하는 반복 의미도 좋은데 

다른 문장을 제시해서 유추하게 하는 문제가 있어도 좋을 것 같아요.

교과서 사전이니 미리 예습해두자고 조금씩 해보고 있어요.

학기 중에는 국어 수업 있는 날 아침에 미리 읽어보라고 하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로

[국단어 완전정복 6-1] 교재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사용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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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감각을 키워주는 영문법 + 쓰기 2 - 중등 내신 서술형 맛보기 / 모바일 단어장, 모바일 VOCA TEST, 내신+서술형 대비 추가문제 등 제공 공부감각을 키워주는 영문법 + 쓰기 2
넥서스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넥서스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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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재 소개글을 봤을 때 영문법과 쓰기를 같이 해볼 수 있다는 게 호감이 갔어요.

중학교 서술형 대비 교재로 소개되어서 초등 아이에겐 어려울까 우려도 했었지만

넥서스에듀 출판사의 교재들을 정리한 레벨 차트 내용을 보니

[공부 감각을 키워주는 영문법 + 쓰기]는 초4~1 수준으로 나오더라고요.

아이가 영어책을 읽어보게 하고 있고 말하는 연습까지는 하지만

쓰기도 해보고 싶고 더욱이 영문법까지 같이 익혀볼 수 있다니

지금 딱 좋은 교재구나 하고 살펴봤어요.

 

제가 먼저 살펴보고 아이와 함께 공부해봤어요.

1권이 있고 저희가 본 건 2권인데 2권은 6장부터 시작하고 6장에는 동사가 나와요.

( 5개 단원이고 각 단원마다 3~5개 소단원으로 나눠집니다.)

동작을 하는 뜻을 담고 있는 동사를 영어 문법 규칙상 be동사와 일반동사로 나누지요.

 

저도 그랬고 또 아이에게 설명하려니 이런 문법 용어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져요.

be동사는 뭐고 또 일반동사라니 be동사가 아닌 나머지 동사라고 일러주고

앞으로 공부하려면 이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단어로, 문장으로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설명 부분에 나온 문장부터 읽어보게 했어요.

물론 표로 정리된 문법 규칙도 아이에겐 생소한 방식이니 잘 읽어보게 하지요.

 

 

be동사하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지만

의외로! am/are/is was/were로 많이 본 말이에요.

단원명에 크게 ‘be동사…’ 라고 되어있으니

대체 어디에 이런 말이 있나 할 법도 해요. (제 예전 생각이 납니다 ㅋ)

이런 이름은 한 번 말해주는 정도로 가볍게 지나가려 해요.

일단은 예문 문장을 암기할 정도로 반복시키고 싶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문장과 문제에 나오는 문장들을 두 번씩 읽어보게 하고

문법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일러줍니다.

I am -> I’m 되는 이유를 일러주고 다른 축약 규칙도 읽어봅니다.

쓰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어하니 일단 쓰는 연습 위주로 하고 싶지만

문장 하나 말하다 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규칙이 보여서

그냥 넘어가지 않게 되기도 해요 ㅋ

욕심내지 않고 책에 나온 내용만 해도 되는데 말이에요.

 


단원 들어가기 전에 알아둘 단어가 나와 있고

문제 푸는 란에도 펭귄 그림과 함께 알아둘 어휘가 보입니다.

문법에 치중하라고 단어는 살짝 넘어갈 수 있도록 배려해둔 것 같아서 저도 편하네요.

문법과 (문장) 쓰기만 잘 되어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문장 쓰기가 아니라 조금씩 단계가 올라가는 느낌이고

설명 부분의 번호대로 문제가 나오는 식이어서 처음에 1단계 A, B 2개 유형 풀고

다음은 ~이다/~아니다 문장 만들어보고 (이런 건 왜 또 이름이 부정문일까요?^^)

이 문제 나온 부분 풀어보고

또 물어보는 말, 의문문 만들어보고 또 이런 문제 나온 부분을 풀어봅니다.

그렇게 해서 3단계로 가면 아예 문장을 만들어보는,

반은 주관식 느낌의 문제가 나와서 문장으로 외우는 연습이 됩니다.

이런 부분들을 두 번씩 읽어보게 했어요.

 


이렇게 난이도?를 높여서 연습해보고 더 많이 써보는 문제로 마무리합니다^^

이쯤 하니 배배 꼬이는 게 보여서 말로 해봐도 된다고 봐줬어요 ㅋ

 

 

2단원도 be 동사가 들어가는 문장을 익히게 됩니다.

잘 못 하면 거기에로 말하기 쉬운 There is/are… 구문이지요!


 

이것도 잘 익혀두고 문제를 풀어보고 나면

3, 4단원은 일반동사의 현재, 과거형을 배우게 됩니다.


 

5학년까지 영어를 익히고 보니 교과서에도 일반동사들이 많이 나오지요.

영문법 용어들이 때론 그 명칭의 취지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한 번 외워두면 평생 가는 ㅋ 기억이 되니 

일단 ‘3인칭 단수가 뭐야… 어려워 하더라도 설명은 해주고

아이가 쉽게 알도록 He/She/It을 일러줍니다.

이럴 땐 throw–s 붙여서 He/She/It throws… 하면서요.

 

모든 영문법이 규칙 하나씩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걸로 끝! 하면 좋겠지만 

I am -> I’m 되는 이유가 입 속에서 말하기 편하라고 그러는 거라

이번에도 발음 편하게 하려고 어떤 때는 e를 하나 끼워넣고

어떤 건 y 글자를 i로 바꾸고 거기에 es 붙이고

또 가장 힘든 건!!! 아예 지맘대로 ㅋ 바뀌어서 이름도 불규칙 동사고

 

이 정도 설명하면 아이 표정이 알 만 하지요.

나도 예전에 저랬겠지 하면서 일단 문장을 읽어보게 합니다.

교과서에서 본 것도 있고, 막상 문제는 아주 어렵지만은 않네요^^


처음엔 QR코드 자료만 보다가 넥서스에듀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다른 자료들도 많이 올려주셨네요.

 



 

테스트용 자료들도 좋은데

형용사/부사의 비교급 변화형이라든가 동사 변화형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확인해보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쉽지는 않지만 이렇게 직접 읽어보고 문장의 규칙 익혀보고 써보고

이런 과정에서 문장들을 반복하면서 머리 속에 기억되길 바랍니다.

열심히 동사의 현재형 규칙 익히고 나면 과거형은 또 새로운 지식이지요 ㅋ

처음 영문법을 알아야 하는 아이에게 버거울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론 제가 영어 배울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에겐 

어려서부터 어쨌든 들어온 영어 문장들이 있어서 

에전처럼 영어 자체에 익숙해지는 노력과 영문법을 익혀야 하는 부담까지 

동시에 생각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규칙으로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떤 노래에서, 어떤 책의 한 구절에서 많이 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되니까

처음에는 이게 뭔가, 하는 것 같다가도 막상 문제를 보면 

이거겠지? 하고 추측을 하더라고요.

그 막연한 추측을 확신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영문법을 배우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라면

막연히 영문법은 어려울 거야, 지레짐작할 필요도 없고요.

 

저의 목적은 쓰기 연습도 중요해서 [공감 영문법 + 쓰기]를 잘 활용하고 싶네요.

완료하면 수료증도 출력해서 완북 기쁨을 느껴볼 수 있다니 재미있네요^^

 




네이버 <도치맘> 카페에서 교재를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공부한 후기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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