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 좋은 기운을 받고 나쁜 운명을 피하는 특별한 장소의 비밀
김승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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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서적?ㅋ 인 도꾼, 영빨,영매,굿,무당,잡신,기,명리,역학,사주팔자....등에 관련된 글들을 안 본 지 좀 됐다

 


근래 들어 성경책 1년에 1 독하기 프로젝트를 나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지난 4월 초파일 날인 부처님 오신 날부터 창세기 1장 1절을 읽기 시작했다ㅋ

 


매일 성경을 읽다 보니 다른 책을 읽어나가는 진도가 느려지기 마련이다)

 


하루 3장씩 성경을 읽다 보면 총 1189장의 성경을 읽으려면 396일이 걸리고 주석과 궁금한 사항들을

 


줄치면서 체크하고 행간과 행간의 의미, 역사적 사실 등을 유추하다 보면 하루 3장을 읽는데 1시간이나

 


걸린다 이제 창세기 읽고 출애굽기를 읽는 중이다

 


언젠가 내가 시카고 플랜이라는 블로그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시카고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죽어라!

 


달달 달 외우다시피 하지 않으면 졸업시키지 않는다는 그 시카고 플랜에 선정된 도서에 성경의 여러 챕터들이

 


있다. 창세기, 출애굽기,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등등 거의 성경 전체에 가깝다

 


왜? 성경을 그렇게 읽으라고 했을까??

 


시편을 읽고 잠언을 읽고 빌립보서를 읽고..... 법륜스님의 글과 법구경을 보고 어려운 법 경전을 띄엄띄엄

 


보고 사주팔자와 운, 행운, 기운에 대한 책들을 보면서 운이 잘 풀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것에 대해서

 


공통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적선여경 선을 쌓으면 그 덕이 후대에 까지 이어진다는 것!

 


악덕을 쌓으면 그 과보가 당연히 3대 4대를 가겠지  

 


어느 종교나 사주팔자나 TO(테이블 오브 올가날게이션)영빨이 아직 쓸만한 무당이 풀어서 하는 말이나

 


용한 스님이나 성령이 제대로 임한 목사님이나 하는 말씀들에서 나온 진리는 하나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기억 남은 이야기 중 하나가 있다

 


묻지 마 살인을 저지르는 미췬놈이 휘두르는 칼자루를 직접 막으며 다른 시민들의 목숨을 구해주다가 중상을 입은 어떤 사람이 있었다 

 


이 사실이 매스컴에 알려지자 그를 영웅으로 칭하자는 여론이 모아졌다 그러자 그는 괜찮다며 별일 아니라며

 


내가 이럴려고 칼빵 맞은게 아니라며(누구와도 참 다르다) 보답을 바라고 한 게 아니라며 홀연히 사라진다

 


즉 먼 말이냐?

 


그는 하늘이 그에게 빚을 지게 만들었다

 


하늘의 세계는 우주 변화의 원리는 ... 우주의 법칙은 양자역학의 세계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그 의인에게 진 빚을 결코 그냥 모른척하시지 않는다는 것

 


그는 하느님의 보답을 현재 받지 않았기에 그 보상이 사채 이자 보다 훨씬 높게  몇십, 몇백 갑절로 차후에 보상받게 된다

 


나는 전에는 이런 말들이 그런 게 세상에 그런게 어디 있어?라며 정말 한치 앞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고 요즘 세상에는 그 인연과보가 예전에 비해서 더 빨리 응답받는다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엉뚱한 얘기하나 하자! 재물운과 여자운이 같이 따르듯이 골때리게도 그런 기운이 돌면 희한하게

 


나에 경우는 닭띠 여자들이 그 영빨 냄새를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같이 맡고 요새 머하냐고 깨톡질을 해오곤 했었다

 


근래에는 야쌉해서 씹는다 궁할때는 쳐다도 안보더니ㅋ 닭 대가리들 전부 삭제 해버렸다 

 


최근에 만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그걸 알고서 연락을 해온다? 그게 그냥 벌어진 일일까?

 


그런 기운은 생각만으로도 상대에게 전해진다는 것!

 


암튼, 한번 사는 인생인데 기왕 이면 좋은 기운을 받으며 복된 일을 하면서 살아가자

 


자신이 잘 되고 후손이 복받고 3대째 저주 같은 습관의 눌림목에 은혜와는 단절된 까르마를 지고 살았다면

 


이제부터 라도 그 업장을 풀어보자!

 


만몇천 원만 주면 또는 돈이 없으면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면 나쁜 습관을 풀고 새로운 삶을 사는 방법을

 


담은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가급적이면 도서관보다는 대형서점에 가길 바란다

 


대형서점에 가면 새책들 좋은 신선한 양서들이 주는 좋은 기운들을 받게 된다 

 

본론으로 돌아와 오늘 서평을 다룬

 


김승호 저자의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

 


김승호 그의 책은 힐링이다 가혹한 운명 앞에서 나라고 별수 있나 하며 자포자기하고 낙담할 때

 


경전 다음으로 읽기에 도움이 된다   

 


히브리어나 산크리스트어 같은 어려운 경전 용어 또는 조선말로 번역한 경전을 읽기 전에 전반적인

 


개요를 미리 선행학습하는 느낌이다

 

이 책의 요점만 파악하고 싶은 분은 277페이지부터 291페이지까지에 수록된

 


장소를 활용해서 나에게 필요한 기운을 얻는 방법을 읽어보시면 된다

 


장사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햇볕을 많이 쪼이며 걸어 다녀야 한다 라던가

 


투자에서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왕릉을 찾아가면 좋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햇볕이 잘 드는 밝은 곳을 걸어 다니면 좋다

 


애인이 생기지 않는 사람은 모닥불을 자주 보거나 왕릉 꼭대기를 밟아보면 좋다 등

 


그 상황에 맞는 장소를 선택해서 가보면 된다

 


나 또한 특정 장소에 가면 미묘한 촉이 느껴짐을 근래 들어서는 조금이나마 알아채곤 한다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은 늘 공존한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훌륭한 일을 하는데 쓰임 받고

 


행하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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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운동없이 요요없이 100% 다이어트 - 식사 조절만으로 날씬해질 수 있다!
모리 다쿠로 지음, 김민정 옮김 / 생각정거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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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키니의 계절이 돌아왔다

 


살은 빼고 싶고 그런데 먹는 것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당신!

 


욕심쟁이~ 우후후!

 


(요런 멘트를 다 구사하고 내가 요새 서평 쓰면서 좀 이상해진 거 같다~ 날씨 탓인가!)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운동을 싫어라 하는 사람, 절대로 운동은

 


하고 싶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쓰여졌다 

 

 

 

 

 


다이어트 하면 이제는 비단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또한 이 책은 헬스트레이너가 운동보다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다이어트에 성패 여부가

 


갈린다는 것에 말하고 있어서 특이하다 

 

 

 

 

 


누구나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은 있을 것이다 

 


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의 성분에 대해서 알고 먹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흔치 않은 거 같다

 


나 또한 근래 들어 새벽 일찍 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저절로 2kg이

 


빠졌다 자주 가는 수영복 코너 쥔장 누님이 슬림해졌다고 하시고, 풀장에서

 


같이 수영을 시작한 회원 또한 날 알아보더니 살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단 2kg이 빠졌을 뿐인데.... 다이어트와 근육양을 늘리는 운동이 병행이 되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 거 같은데  내가 보는 것보다 남들이 나를 봤을 때는 더 살이

 

빠져 보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운동에 취미를 붙이다 보니 이참에 사라진 복근을 다시 만들어 보려고 홈트레이닝을

 

하던 중 이 책을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경우는 살이 잘 찌지도 잘 빠지지도 않는 구지 분류를 하자면 근육질형 체질에 가깝다  

 


운동 양도 결코 적지 않지만, 그래도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입하던 5년 전에 비해서는 근육량이

 


확실히 줄었다 그래서 수영을 1시간 하고 나서는 10분 이상 근력운동을 바로 하고

 


저녁때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기 시작했다

 


주로 철봉에서 턱걸이와 푸쉬업, 벤치프레스, 옆구리 살빼기운동, 윗몸일으키기, 크로스

 


윗몸일으키기, 스쿼트, 등을 요일별로 진행하고 있다 

 

복근을 만드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그 중요성을 상기시키게 된다  

 

복근운동 백날 해봐야 왕짜 안나온다 일단 옆구리와 뱃살을 둘러싼 지방을 걷어내야

 

운동을 조금만 해도 복근이 서서히 보이고, 운동양에 따라 그 선명함이 좌우 된다

 


몇 해 전 PT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으로도 운동보다도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는 것을 익히 들어 알고있다

 

운동 초심자는 아니어서 식품과 다이어트에 관련한 용어에 대해서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복습효과가 있었다

 

그만큼 무엇을 먹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저자가 쓴 다른 책 제목에는 심지어 다이어트는 운동이 1할 식사 9할이라는 책도

 


있다

 

 

    

 


PT 트레이너에게 트레이닝을 받을 때 닭 가슴살과 야채를 프라이팬에 볶을 때

 


식용유 단 한 방울도 뿌리지 않고 볶아 먹으라고 해서 그리했었다

 


고구마 닭 가슴살 그게 주식이었었다

 


닭 게슴살을 볶아 먹는게 지겨울때는 댉 게슴살을 삶아서 먹기도 했다

 


그런 날이 계속 지속되면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영화를 보려고

 


이럴려고 다이어트 하나 회의감이 들고 자괴감 들고 하는데

 


그런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여자라면 웨딩드레스 촬영이 카운트다운 남아 있거나

 


남자라면 애인한테 보여줄만한 사유가 있어야겠지

 


몸무게 100kg이던 여자가 갑자기 단기간에 다이어트로 10kg 감량해서

 


90kg됐는데 요요로 120KG 돼버린 경우도 있다

 


살이 빠지고 난 이후에도 도인처럼 살아야 하는데, 살 빠지자마자

 


그전에 먹던 습관대로 하다 보니 혹 떼려다 혹 더 붙인 격이 돼버렸다   

 


여자들이 주식인 밥은 안 먹으면서 사탕 2개와 도넛으로 하루를 버텼다고 하면서

 


하루 종일 쫄쫄 굶었는데 살이 안 빠진다고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는 왜 그런지 알려준다 

 

 

다이어트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근성과 인내력을 가진 사람이

 


다른 일은 참고 잘 버틸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이 드는 건 나도 마찬가지이다 

 


단식을 하는 것도 아니고 평소와 다른 식습관으로 식사했다고 짜증 내고

 


포기하고 그러다가 낙심하고 ..... 무조건 이행한다고 100%를 가정하지 말고

 


다이어트 목표에 60%만 해도 성공이다 그게 어디인가?

 


이 책에 나온 대로 음식 성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기억하긴 어렵지만

 


다이어트 기간 중이라면 간식은 끊고 주식은 먹되 단백질 위주로 식사하고

 


근력운동 꾸준히 해주고, 다이어트 한다고 너무 끼니때마다 목숨 걸듯

 


닭 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지 말고, 사회생활하다가 지인이 원하는 음식같이 먹게 될

 


경우에는 그때 맛있게 먹고, 다음 끼니때 덜먹고,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하고

 


그러면 된다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가짐 또한 편하게 먹고 말이다

 

다이어트에 대해서 관망하고 긍정적인 멘탈을 기고하는 저자의 마인드에 공감하게 된다 

 

 

 

 

 


물론 이 책을 읽고 책에 나온 스타일 대로 다시 시작한 건 며칠 되지 않았지만 참 읽길 잘 했고

 

나도 불과 2달 전보다는 몸이 좋아졌다(간식을 줄이거나 안먹고 설탕도 끊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있다)

 


욕실에서 웃통을 벗은 모습을 보면 young해지는 자신감과 자존감은 업이되고 운동을 더 해야겠다는 자극을 느낀다

 


그래서 속옷도 수영 팬츠도 긴 사각 트렁크 에서 삼각으로, Brief로 바꿔가면서 더 운동 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올여름 불타는 바다에서 계곡에서 강에서 20년 만에 웃통 까고 삼각 팬츠 입고 물에 들어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

 


간만에 흐뭇한 미소를 띠며 서평을 마무리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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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 체질 - 직장인 마인드를 뛰어넘어 성공하는 51가지
마쓰오 아키히토 지음, 박재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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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시장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 인가 보다

 


일본 중소기업 백서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개인이 사업을 일으켜도

 


약 40%가 1년도 채 되지 못해서 실패하고, 3년 차를 넘어 5년 후까지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약 25%, 또 10년 후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10%

 


에 불과하다고 한다

 


창업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인 시절의 사고와 행동 원리인

 


'직장인 체질'을 버리지 못한 채 그대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직장인 시절의 사고방식으로 창업을 시도하면 결국 좌절하고 만다

 


필자는 이런 직장인 체질의 사람에게는 설령 내 고객이라고 해도

 


지금은 창업하지 않는 편이 좋다 라고 확실하게 조언한다

 


회사를 관두고 창업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일거리가 생기지 않는

 


사례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행동 법칙을 익혀서

 


어떤 일이든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  - 마쓰오 아키히토의

 


프롤로그 요약 -

 


을 시작으로 서평을 시작한다

 

 

 

책 제목만 보고 그냥 이 책도 자기 계발서로 아주 기획화된 진부하고

 


그렇고 그런 내용일 거라 생각하고 기대 없이 책장을 펼쳤는데

 


오! 완전 직장인 체질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나에 대한 이야기였다

 


굳이 직장인은 직장인 체질로 살고 창업가는 창업가 체질로 나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려면 사고방식과 행동 자체를 창업가 체질

 


로 바뀌어야 할 것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같이 운동하는 동호회 회원들을 보면 (운동하면서 거의 말을 하는 일이 없다)

 


특히 직장인 체질의 대명사인 공무원들은 행동만 봐도 공무원 인지 바로

 


티가 난다 음... 물론 나와 같이 운동하는 공무원에 한해서 말이다 (모든

 


공무원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절대 오해말기 바란다고 정중히

 


말하면서도 실지론 공무원들을 까고 있다)

 


전반적으로 운동을 되게 못한다 개인기가 특히 안되고 운동도 시간 땡 치면

 


바로 퇴근이다 남아서 연습한다는 개념이 없고, 열정적이지도 않고 어딜

 


가나 사람들을 간본다고 해야 하나? 복도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아래서

 


부터 위쪽까지 쓱~ 훌는다(이때 여성의 경우 아래 똥배를 내밀며 양팔을

 


X로 꼬아주는 자세 유지)

 


상대가 그렇게 아래 위로 스캔 당하는 모습을 못 봤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상대는 당신이 그런 성향의 소유자라는 것 이상으로 간파하고 있다

 


본능적으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업무적인 스트레스 탓이란 생각에 매우 

 


안타깝기도 하지만 철통 밥솥 평생 안고 살아가는데 그 정돈 감수해야지!

 


암 그렇고말고 나는 이 책을 보면서 특히 직장인 체질에 대한 언급 내용을

 


읽으면서 같이 운동하는 공무원 친구들을 주로 연상하며 피식 웃었다

 


그렇다고 내 사업을 하는 내가 창업가 체질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런류의 책들이 주는 호사스러운 환기 현상만 믿고 들이댔다가

 


10평, 12평짜리 창살 없는 가게에서 기약할 수 없는 시간을 희망도 없이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마인드만 가지고 창업에 뛰어들었다가 개털 오링 되고 나서야

 


"(한때 개그콘서트 허경환 유행어 어감으로 읽어 주시길 바람) 하~! 내가

 


이런 자기 계발서를 눈으로만 읽어서 이렇게 큰 대가를 치렀구나라고

 


후회하게 될끄야" 라고 말할 수도 있다

 


통계에는 창업 후 생존율이 10년 내 10%라고 하지만

 


오래된 관행으로 답습된 직장인 체질인 사람이 창업을 해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내가 보기엔 1% 미만일 거라 생각된다

 


우울한 얘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이거슨(고의적 오타) 현실이다

 

얼마 전 동네 상권에 작은 테이크 아웃 고깃집을 창업한 직장인 체질 창업자와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었다 그도 이런 류의 자기 계발서를 몇 권쯤 읽었고, 중견

 


회사를 다녔고 아주 고질적인 직장인 체질은 아닌 듯했다

 


하지만 그는 아마도 머지않아 가게를 정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인드는 직장인 체질을 조금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요식업 상권을 보는 안목과

 


접객에 대한 디테일 등 특이한 점이 없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래서 뭐 어쩌

 


라고요! 아저씨!" 따라서 임차인만 자꾸 바뀌는 다른 창업자와 동일한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때마다 새롭게 창업을 하는 베이비부머 형님들이 걱정되곤 한다

 


아! 풍운의 뜻을 안고 창업을 시작했는데 수익도 못 내고 적자를 면치 못한다면

 


적은 수업료로 현금청산하기를 바라고 버틸 수 있다면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나으리란 희망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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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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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다!ㅋ 


KBS 역사저널 그날을 애청하는데 거기에 출연하는 신병주 씨다


그는 조선시대의 문화와 사상에 대해서 단연 전문가다


고려 시대 출연자가 나와서 이야기할 때는 한동안 입 꼭 다물고 있다가


조선시대로 이야기가 나오면 기염을 토해내곤 했다


요새 시국도 불안하고 탄핵 이후에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국에서 아마도 책 기획자가 급 그에 맞는 제목을 정하고


그런대로 그동안의 스토리들을 엮어 급 출판했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발상일까?


책 머리말에 보니 이 책은 2년 전 매경이코노미에 연재하기 시작한 '왕으로 살아간다는 것'


칼럼의 전체 내용을 모은 것이라고 쓰여있다-_-;;


책은 445페이지에 달한다


저자가 물론 역대 왕들의 업적과 사건들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어떤 책에서 출처를 했는지


책 마지막 페이지에 색인, 참고문헌을 달았더라면 더 신빙성이 있을 뻔했다


발행부수가 늘고 개정판이 나온다면 추가했으면 어떨까 한다  


역사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은 금방 후루룩~ 읽어 나갈 것이고


학교 졸업 이후 조선시대 왕조 이름을 까먹은 사람들도 흥미로운 독서가 될듯싶다


난 운명적이게도 내 이름이 조선왕조 이름의 독음이어서 학교 다닐 때도 태정태세 문단 세


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 광인효현숙경영 정순헌철고순


이 책과 같이 읽기에 '만화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5권' 읽기를 강추한다 그 책에는 조선왕조의


역사 안에서 사건과 인물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사이드 메뉴에 각 시대에 활동한


인물들의 생몰과 한 일에 대해서 백과사전처럼 상세히 표기되어 있다


말이 만화이지 내용면에서는 만화 이상이다


한 권으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보다 단연 내용면에서도 더 디테일하다     


조선왕조 실록을 읽으면서 역대 왕조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필기를 하고 왕들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기록해 놓은 내 노트이다


      



그리고 아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메모한 기록이다




쾌적한 힐링 상태에서 구지 스트레쓰를 받고 싶다면 선조, 인조, 효종 때를 읽다 보면


기분이 아주 급 따운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임진왜란을 겪은 선조와 병자호란을 겪은 인조를 보면 하염없이 한심하고 한숨 나는데


조상의 웬수를 갚아보겠다는 현실을 모르는 효종은  


마음만 북벌론이지 실리론 나선정벌에 꼭두각시로 일선에 나서는 조선군을 보면서 힘없는


약소국의 운명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후손들은 잊어서는 안된다  


조선왕조를 다룬 여러 서적들에서 몇 년에 걸쳐 꼭 잊을만하면 다시 찾아보고 읽어줘야


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현재와 과거의 데이타가 미래이기 때문이다


역사는 재미있다 읽으면서 또한 하염없이 옛 성현들에게 그리고 역사 속 인물들에게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파란색 볼펜은 내 글씨체다




 



현종이 온천에 한번 거동하는데 3,000명이 넘게 같이 거동했으면 국가 경비가 얼마나 많이 소진됐을까?

제대로 된 국정 운영이 됬을까 싶다  



      


이 책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놓친 인물들에 대해서 재조명해준다


가령 검증된? 폭군이어서 종이나 조로 왕명을 달지 못하고 군으로 끝난 연산군은 그런다 쳐도


분조를 이끌며 백성들의 신임을 얻었고 이미 명나라의 국운이 쇠망하고 청나라가 부흥할 것임을


알고 외교적인 흐름 또한 잘 읽었던 광해군이 인조반정으로 숙청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군이 아니라 광종이나 광조로 불리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역사 속에 평소 존경했던 인물들이 내 성향과는 다른 사건에 가담하여 현실 속의 나하고는


정치적인 견해가 다른 경우도 종종 드러나며   


아무리 하늘이 내린 훌륭한 인물이라도 국제관계의 큰 흐름까지 간파하며 모든 것을 다


명철히 처리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느 뛰어난 한 사상가의 글과 사상을 곧이곧대로 믿을 필요도 없다고 본다  



왕으로 산다는 것


역대 왕중에서 단 한 명의 임금으로 태어나 정치를 해보라면


난 숙종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


남인과 서인을 후려쳐 가면서 왕권 강화하고 외척은 물론 왕후, 후궁들까지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남자이자! 14살 어린 나이에 할아버지 효종과 아버지 효종도


어려워하는 송시열을 글빨로 발라 버리는 카리스마 소년 숙종 오! 매력쩔어!!


국력을 다잡아 영조, 정조에 이르는 조선 르네상스의 초석을


이루게 한 강한 왕으로서 말이다^^ 


내명부로 인해 국정운영이 마비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던 조선시대와 지금의 청와대를


보면서 역사는 누가 어느 자리에 오던 항상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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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안에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 월급쟁이, 빌딩주 되다! 꼬마 빌딩 한 채 갖기 시리즈
임동권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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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누구에게도 안전지대라고 여겨지는 직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은퇴는 짧아지고 노후는 길어지는 100세 시대!   

 


제로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종잣돈으로 어디에 투자를 해야

 


좋을지 많은 장년층들의 고뇌가 깊다 

 
저자는 영등포구청 역 앞에서 꼬마 건물을 비롯하여 빌딩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중개사이다

 


책을 낸 의도가 물론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책값 1만 6천 원으로

 


士짜에게 자문비를 충분히 지불해도 좋을만한 가치는 있었다고 본다 

 


(물론 난 저자에게 700원짜리 녹차 호떡하나 얻어 먹은적 없다! 서평 후반부에 가서는 살짝 뒷담화도 까보려 한다ㅋ)

   

이 책의 핵심은 노후됐지만 저 평가된 꼬마빌딩을 착한 가격에 매수를 해서 리모델링비 15%를

 


들여 건물을 수선한 뒤 다시 되팔거나 임차를 두고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내용이다

 


그 정도 수준에 이르려면 일단은 종잣돈이 준비되어야 하고 그다음에는 기본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소화할 줄 아는 부동산 공법에 대한 이해와 상권을 보는 관록이 겸비 되어야 한다

 


공인중개사 공부한 사람들은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이 당췌 뭔 말을 하는지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리고 나 같은 놈처럼 노가다를 알아야 한다 그냥~ 잡부만 한 노가다가 아니라

 


집 한채 정도는 건축허가부터 내서 겁니 노가대 해서 준공 떨어지고 등기권리증까지 쥐어본 손수 올인원 해본 경험 말이다  

 


기본적으로 건폐율, 용적률, 일조권, 이격거리, 건물 가격의 산출하는 요령 복성식평가법, 수익률 평가법

 


연면적 평가법, 지구단위계획구역, 등의 용어가 나오면 먼 말인지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이 책의 내용이 전문용어들로 도배되서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고 10억이란 돈이 나 같은 人한테는 억소리 나는 돈이지만

 


빌딩이나 땅 투자하는데 10억 들고 부동산에 가면 가장 하빠리 손님 취급받는다

 


저자도 그 말을 하는 것이 10억대 건물을 찾는 사람들의 건물 계약이 가장 안된다는 말을 한다

 


요리재고 저리재고 아기공룡 둘리도 햄릿도 아닌 것이 재기만 하다가 사느냐 마느냐 고민만 하다가 놓치고 만다 

 


나도 내 일하다 보면 그런 사람들 자주 본다 보이스 칼라 자체가 결정장애 DNA를 가진 사람의 목소리 톤이 따로 있다  

 


이 책의 주 구매자 타케층이 누구일까? 생각해 보았다

 


5억 이상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돈은 없지만 그런대로 공부해보려고 하는 사람, 빌딩 거래를 해볼 의향이 있는 쩐쭈

 


빌딩 거래 이력이 있는 재력가 라면 아마 필자와 이야기가 술술 잘 통할듯하다

 


필자도 기왕이면 준비된?! 쩐쭈를 유입하게 하려고 10억원대 예비 건물주들에겐 약간의 도발을 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듯하다ㅋ

 

재밌는 것은 이쪽 업종도 부의 수익률이라는 것이 10억대 건물에서는 수익률이 평균 3%대이지만 20억을 지나 30억, 50억 건물에서는

 


임차 수익 5% 넘는 물건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이 경쟁할 수요자들도 줄어들고 

 


결국에는 돈 있고 운 좋은 놈이 잡는다는 말이겠지

 


1억 종잣돈 마련부터 시작해서 3억 만들고 그 돈에서 10억 만드는 이야기는 최상의 가상의 시나리오인데 저자 말대로 된다면 좋으련만 

 


지면은 뽑아야 하니까 하는 말로 보여진다 '3억가지고 구분상가 4년 투자하다 죽어라 저축해서 1억 모아 종잣돈 5~6억되면 상가주택 갈아타서

리모델링 해서 4년에 걸쳐 2회전이면 쉽게 10억 돌파!' 이책이 이렇게 개그적인 부분도 있었구나ㅋ 물론 그 부분도 줄치면서 열심히 읽었다

 


이 책 한 권만 읽고 독자가 부동산 중개업소를 다니면서 수익성 좋은 물건을 잡기란 결코 쉽지 않아 보인다

 


믿을만한 중개업소를 알아두는 것도 물론 좋지만 그전에 본인 스스로가 내재된 가치 물껀을 보는 안목을 겸비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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