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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 집에서 ㅣ I LOVE 그림책
일라이자 휠러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7월
평점 :
[숲속의 작은 집에서 /일라이자 휠러 글그림 | 보물창고 ]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보물같은 그림책
책추천코드 #숲속의작은집에서 #보물창고 #가족 #사랑 #유아그림책추천 #아동그림책추천
혹시 어릴 적 추억을 담고 가끔씩 꺼내보고싶은 책 한 권 있으세요?
어릴 적 친구들과 보냈던 동구밖의 아침 저녁 모습들,
모락 모락 각 굴뚝에서 피어오르던 연기와 저녁놀...
그런 저의 옛 어릴 고향의 추억과 함께 보물 창고의 I LOVE 그림책 숲 속의 작은 집에서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쓰신 일라이자 휠러는 미국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여러 그림책에 일러스터로 활동하고 계시네요.
책 커버지가 아주 인상적인 책 한 권.
숲 속의 작은 집에서
가족이 함께 작은 오두막집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네요.
이 책은 새집을 찾아 떠난 마블과 일곱 남매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가 함께 하고 있었어요.
책 속 안표지는 또다른 그림의 재미를 더 해주며
속지에는 우리집 이란 정감어린 표현과 함께 우리집 주변을 탐색하 듯 사이사이 오솔길을 따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우리 가족 엄마, 레이 ,비, 리치, 마브, 마블, 로웰, 달, 에바까지...
헌데 책 속 그림엔 아빠가 안 보이시네요.
처음엔 저희 아이도 레이가 아빠인 줄 알았는데, 레이는 큰 형있었다죠
책장을 넘겨보니, 아빠는 이제 천사들과 살고 있고...
천사들과 살고 있고 속에서 저희 아이도 알고 있더라고요.
하늘나라에 가신 걸...
그러며서 7남매가 함께 새로 살 집을 찾아 떠난 거였네요
어릴 적 6.25 전쟁마냥 집을 싸서 피난을 떠나는 모습같죠.
그리 밝은 모습은 아니지만, 가족이 함께여서 참 좋네요.
여름, 인상깊은 큰 글씨에 기은 숲속 마블이네가 살 집을 찾고, 온 통 타르 종이로 뒤덮인 오둑막집이네요.
쓰러져 갈 듯한 오두막집이지만, 엄마는 말하시죠.
"어떤 보물들을 찾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 하고요.
오두막 집 안에는 보물들은 없고, 낡은 선반과 빈 상자, 먼지로 둘러쌓인 집뿐이었네요.
하지만 바닥에 문 하나를 찾고 들어가보니 지하 저장고엔 시원한 물줄기와 물 펌프, 유리병에 양철통이 집의 분위기를 말해주죠.
마블네 가족들은 하나 둘 정리 하며 낡은 오두막 집에 정착하기 위해 서로 도와가네요.
책 속 수채화 빛에, 사랑의 노래가 가득 담긴 마블네.
그러면서 숲을 벗삼아, 오솔길 추억 속에 마블네 가족들은 건강하고 밝게 커갑니다.
여름부터 가을 지나 겨울까지 마블네 가족의 일상을 담으며 사랑과 평화로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보물창고의 "숲속의 작은 집에서"
어릴 적 엄마가 살던 고향의 봄과 꼭 내 마음과도 닮았네요.
엄마의 유년시절처럼, 없어도 행복했던 지난 날을 추억삼아, 아이랑 함께 하다보니, 아이에겐 책 속 그림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여서 좋은 그림책으로
행복함을 펼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