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아니라 누군가의 시작 - 생명 나눔 작은 씨앗 큰 나눔
이미영 지음, 송진욱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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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도 멋지지만 내용도 참 아름다운 책이네요.

누군가의 마지막이 어떤이의 새로운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가슴으로 깨닫게 되었어요.

이 책은 장기기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장기기증, 참 숭고한 일이라고 생각은 해왔었지만

막상 진지하게 생각하면 무섭기도하고,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 책으로 인해 장기기증에 대해 깊이있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장기기증을 선택한 이들의 용기에 감동을 받게되네요.

누군가의 장기가 다른이에게 또 다른 희망과 삶이 될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따뜻해져 오네요.

 

 

 

태곤이에게는 형이 있어요.

형과 나이차이가 많아 늘 어린애취급 당하며

형의 그늘밑에서 자라왔어요.

어른스러운 형은 형편이 넉넉치않은 부모님을 도와

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않고

헌혈등 나눔을 실천하며 사는 멋진 청년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정우형이 갑작스럽게 쓰러지게 되네요.

뇌동맥 파열로 쓰러진 형은 일어나지 못하고

결국 뇌사판정을 받게되지요.

평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던 정우형이

생전에 장기기증을 희망했었는데

그의 뜻에 따라 형의 장기는 네 사람에게

희망을 주게 되네요.

슬프고 감동적이라 책 읽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요.

사람이 갑작스런 죽음에 대비해

미리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는 것만큼

아름다운 나눔이 또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우리아이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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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왕 아모세 - 제2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창비아동문고 285
유현산 지음, 조승연 그림 / 창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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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신이 임명했다는 파라오와 신관,

그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소년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네요.

이야기 속에서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투탕카멘 무덤의 구조,

이집트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있는 유물인 투탕카멘왕의 황금마스크,

미라 제작과정,오시리스 등 다양한 내용을 만날수 있어요.

세계사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더욱 재밌게 읽을수 있을것 같네요.

창비출판사의 좋은 어린책 수상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간 책인데요.

음모를 파헤치는 모험이야기라 박진감 넘치고, 흥미로운데다가

고대 이집트의 신비스러움을 경험할수도 있더라구요.

 

 

아모세는 어릴적 부모님을 잃고 생계를 위해 도둑이 되었네요.

같은 처지의 쌍둥이 이피,이포, 원숭이 뮤와 함께 도적단이 되어

무덤을 파헤쳐 보물을 훔치는 일을 하고 있지요.

부모님의 죽음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있던 아모세는

새롭게 만난 스킹크스와 합세해

어린 파라오 투탕카멘의 죽음과 미라의 가슴장식이 사라진 사건에

의혹을 느끼고 실마리를 풀어나가기 시작하지요.

결국 가짜 호루스의 눈 대신 진짜 호루스의 눈을 찾아내

나쁜 주술을 풀고 투탕카멘의 영혼이 부활하도록 하네요~

물론 이 이야기가 논픽션은 아니에요.

사실을 기반으로해 픽션을 가미해 흥미를 더하고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이집트에 대해 재밌게 배울수 있어요.

또한 아모세와 함께 이집트로의 모험을 떠나는

재밌는 상상도 가능하답니다.

사라진 호루스의 눈을 찾아 모험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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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요정들과 함께 하는 수학 왕 따라잡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7
최재희 지음, 조창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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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원리를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네요.

우리아이 수학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요런 수학동화는 재밌어한답니다~

숫자 요정들과 함께 일상생활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배워봐요~

아니, 수학뿐만 아니라 과학과 음악까지도 공부할수 있어요.

초등 3~6학년 교과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재밌는 책 읽으며 학습효과도 기대해 볼수 있답니다.

 

 

진우는 골동품수집을 좋아하시는 할아버지로 부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요술시계를 받네요.

그런데 시계를 차고 얼마지나지 않아

시계속 숫자들이 움직이며 웅성대는 소리가 나네요.

시계속에 갇힌 숫자요정들이 잠에서 깨어난 것이지요.

 시계 상자가 내는 문제를 맞춰야 요정들을 시계속에서 꺼내줄수 있다는데

진우는 과연 숫자요정들을 세상밖으로 꺼내줄수 있을까요? ㅎ

숫자요정들과 함께 시계와 달력속에 숨어 있는 수학,

촌수로 살펴보는 친척과 나와의 관계,

날씨속 퍼센트와 숫자, 길이,무게,온도,시간의 단위,

악보속에 숨은 수학의 원리도 배울수 있네요.

우리 아이 가끔 왜 수학을 배우는지 모르겠다고 할때가 있어요.

실생활에 사용하는 수학은 얼마되지 않고,자주 접하다보니 쉽게 느껴지지만

학업으로 배우는 수학은 상당히 어려운게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수학이란 학문이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금방 깨달을수 있어요.

수학과 관련된 생활속 궁금증을 해결하고

수학의 필요성을 깨우칠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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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다와 소풍 요정 - 제5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 수상작 비룡소 문학상
김진나 지음, 김진화 그림 / 비룡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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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문학상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책 <디다와 소풍요정>이네요.

책표지만 봐서는 신나고 재밌는 책일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읽어보니 깊이가 있는 책이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늘 내가 하고 싶은 말만 내뱉으면서 산것 같아

반성이 되더라구요.

지금도 그렇거든요.

아이가 좀커서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는데도

학교갔다오면 학원가라. 학원갔다오면 숙제해라.

이것저것 했냐고 물어보는게 엄마로써 아이한테 제일 많이 내뱉는 말들이더라구요.

아이가 뭔가 조잘조잘 맗하려고하면

니 할일부터 해라~~라고 말했었는데

디다의 부모님을 보니 나의 모습같기도하고,

아이가 얼마나 외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디다가 기억을 잊곤 하나봐요.

일상으로부터의 도피가 필요한것이지요.

아무도 자신의 얘기에 귀기울여주지 않고,

자신의 바램이 전달되지 않는 일상으로부터요.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소풍요정을 불러내고,

침대 밑 보물상자를 찾아내고,

디다는 그렇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그곳에서 자신의 기억을 찾고, 위안을 얻지요.

그 사이 엄마 아빠는 쿨쿨 자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이고 외로운 존재라는 말이 떠오르는데요.

부모로써 아이들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아이와 공감을 하고,

적어도 항상 자신의 편이 되어줄꺼라는 믿음을

 줘야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부모가 꼭 읽어봐야할 책같은데요.

작가의 표현력이 아이들의 상상력에 더해져

가족간의 소통이 필요한 요즘 세태를 잘 나타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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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 이것만은 알아 둬! - 생활 속 행복한 친구 관계 맺는 법 깨우치기 아이의 인성을 키우는 생활예절 교실 5
박현숙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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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아이가 학교생활을 너무 힘들어 했어요.

친했던 친구와도 틀어지고,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은따처럼 한해를 보내다보니

친구관계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친구관계 맺는 법을 자세히 알려주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사춘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싶네요.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지켜야할 예의가 있고,

예의있는 행동으로 인해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고,

나아가 그 사람의 모든 인간관계가 형성된다고 볼수 있는데요.

어떤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지, 또 어떤 이해가 필요한지,

호감을 주는 말과 행동,얼굴표정은 무엇인지 살펴볼수 있어요.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어서 우리 친구들이 이해하고,

실천하기 좋네요.

그리고 <나도 이제 잘 알아요!>코너에서는

자신의 일상생활과 비교해 내 기분이나

나의 행동을 글로 서술해보며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고,

다른사람의 마음도 헤아려볼수 있네요.

생각주머니를 키워줌과 동시에 논술실력도 키울수 있어요.

친구와 좋은 관계를 이루려면

약속을 잘 지켜야하지요.

왜 약속을 잘 지켜야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경우에 어떠한지도 살펴보고,

약속을 잘 지키는 비법도 나와있어요.

약속시간을 정할때는 여유있게 가는 시간까지 계산하고,

지킬수 있는 약속인지 생각해야하고,

지킬수 없다면 미리 알려야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을 습관으로 들여 몸에 배도록 해야하네요.

약속하나도 쉽게 결정하지말고, 깊이 생각해서 처신해야함을 알수 있는데요.

그 밖에도 다양한 친구관계의 비법들을 전수 받을수 있었네요.

우리아이도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임을 인지했는지

책 진지하게 잘 읽어보더라구요.

사랑은 표현하는거라고하지요?

친구관계에 있어서도 표현이 중요한거 같아요.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싫은것은 싫다고,

표현하므로써 좀더 좋은 관계가 이루어질수 있지 않나...생각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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