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는 디자인 예술 쫌 하는 어린이 2
에바 솔라슈 지음, 이지원 옮김,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다니엘 미지엘린스키 그림 / 풀빛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상력과 창의력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 부분을 신경쓰게 되고 다양한  책들을 읽혀주려 노력하게되는데

풀빛에서 나온 <예술 좀 하는 어린이> 시리즈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창의성이 가장 필요한 분야중에 하나가 디자인이 아닐까싶은데

일반적인 고정적인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그것을 물건으로 만들어 내어,

독특하고 멋진 소재와 모양에 이용의 편리함과 가격적인 효능까지

더할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현대 디자인에 큰 영향을 끼친 거장에서부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러 디자이너들과 그의 작품을 한눈에 만나볼수 있는 책,

디자이너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책,

상상의 힘을 느껴볼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함께 읽어보기 좋다.

 

 

디자이너 아르네 야콥센은 의자를 디자인하기 전 먼저 질문부터 던졌다고한다.

사람들은 어떤 의자를 필요로 할까?

그가 내린 답은 쉽게 옮길수 있게 작고, 가벼우면서 값이 싼 의자 였다고 한다.

그는 합판을 휘어 등받이와 엉덩이 부분은 넓적하게 하고,

허리부분은 잘록하게 한 다리가 셋인 값싼 의자를 만들었지요.

제작할 회사에서는 아무도 사지 않을꺼라고 했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그의 의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한다.

작고 가볍고, 아름다우면서 값도 저렴하니 그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기존의 관념을 깨기란 어렵다.

 다리 셋의 의자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지 못할것이라는

회사측의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들은 아르네의 생각을 반긴것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을 갖고 재밌게 본 것이

론 아라드의 샤워기 욕조인데,

샤워기와 욕조가 합쳐진 둥근모양의 샤워기가 달린 욕조에서

요건은 사진으로 봐야 이해가 쉬운데

샤워가 하고 싶을때는 로테이터의 넓은 면을 위로 하고,

거품목욕을 하고싶다면 넓은 면을 아랫쪽으로 돌리는 지붕이 있는 우묵한 욕조이다.

요런것을 디자인할수 있는 디자이너의 상상력..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밖에도 재밌는 내용이 많으니 아이들과 읽어보며

통통튀는 생각을 많이 해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