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강 베랑길 - 자전거 타고 조선에 가다 뿌리깊은동화 1
이하은 지음, 김옥재 그림 / 북뱅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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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넘나드는 두 소년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네요.

개인적으로 요새 역사에 흥미를 붙이다보니 역사관련 창작물이 참 재밌더라구요.

자전거라는 매개체를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 태양은

조선 순조때 과거를 준비하러 떠나는 학구를 만나게 되고,

그의 길동무가 되어 함께 과거길에 오르네요.

가는도중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로 친해지고, 마음을 나누면서

누군가를 배려하는 마음도 깨닫고 한층 성숙해진답니다.

또한 신분은 다르지만 같은 또래인 정례,홍두, 이공도 만나구요.

 

 

역사시간에나 배우는 조선의 생활모습도 간간히 엿볼수 있고,

신분제도와 정권에 대해서도 살펴볼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학원에서 집, 집에서 학교..이렇게 생활을 하다보니

모험에 대해 갈구하는 마음이 클텐데요.

이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멋진 모험을 즐길수 있답니다.

자전거가 마치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거든요.

자전거를 타고 황산강 베랑길에 갔다가 거기서 호랑이한테 쫓기는 어린 선비 학구를

만나면서 과거속 여행은 시작되고 있어요.

학구를 도와 한양에 가고, 학구가 과거시험에 응시할수 있도록 도우며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새삼 깨달을수 있지요.

학구가 과거시험에 합격할수 있을지

마음졸이며 읽게되는데요. 학구와 헤어져 현재로 돌아온 태양이

인터넷으로 학구의 이름를 검색해보는 장면이 나오네요.

 학구가 과거에 어떠한 인물로 성장하게되는지 살펴볼수도 있었네요.

과거의 훌륭한 인물들과의 만남..생각만해도 참 신나는데요.

태양을 통해 멋진 상상과 모험을 해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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