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이 줄리안 이야기 독깨비 (책콩 어린이) 36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콩어린이 서른여섯번째 이야기네요.

개인적으로 책콩 어린이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

요번 책도 너무나도 감동적인 이야기네요.

제목보고 읽기 시작하면서 줄리안이 왜 아름아운 아이인지..

이해가 되지않았는데 이야기 후반부에서 그 궁금증이 해결되었어요~^^

 

 

줄리안이 5학년이 되면서 피처 사립중학교 같은 반에

오기 풀먼이라는 아이가 입학오게되는데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인기를 끌었던 소위 잘나가던 줄리안은 오기의 등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되네요.

 안면기형으로 호감을 주지 못하는 오기를 보면서

줄리안은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친했던 친구와 싸우기도 하는등 학교생활은 꼬여만 가지요.

학교 이사회 위원이자 반대표인 엄마는

줄리안을 위해 오기를 학교에서 내쫓고자 발벗고 나서는데

오기에게 보낸 줄리안의 쪽지가 문제시되면서

줄리안은 학교에서 정학처분을 받게되네요.

줄리안이 오기에게 갖는 진짜 속마음은 무엇인지

들여다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친구관계를 들여다볼수 있었네요.

우리 지원이네 반에도 따돌림당하는 친구가 있다고하는데요.

아이들이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친구들끼리 험담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으로 인해 상처받는 타인의 마음도 헤아릴줄 알아야겠어요.

스토리중에 줄리안의 문제에 대한 부모님의 해결방법이 마음에 안들었는데요.

저역시 이론적으로는 어떤 행동을 해야하며

어떻게 가르쳐야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와 관계된 일에 있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모로써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아이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지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되는데

그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용기임을 깨닫게 되고,

사랑하며 사는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가를 가슴속깊이 새기게되네요.

감동적인 이야기라 눈물을 훔치며 읽게되는데

우리아이들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