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선거 - 리더십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2
장한애 글, 강은옥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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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② 리더십 왕따선거

 

 

 

 

상상의집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시리즈 중의 한권인 <왕따선거>를 읽어 보았어요.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는 나 자신과의 약속에서부터 모두를 위한 약속까지,

생활 가까이의 약속들을 담아낸 동화시리즈예요.

끈기, 리더십, 근면, 언어 습관, 시간 약속, 정직 등 생활 속의 약속을

국내 유수의 작가진이 생생한 이야기와 재밌는 그림으로 꾸렸다고 해요.​

만나보니 한참 호기심 많은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은 시리즈더라구요.

작심 삼일만 3년, 말꼬랑지 말꼬투리, 새콤달콤 거짓말 사탕 등

이미 이 시리즈의 책들을 읽어 보았던지라...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였는데요.

울 딸아이가 읽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책이기도 하지요.

 

 

 

 

 

 

 

 

 

왕따선거라니 왠지 제목에서 무서움과 외로움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허준서예요.

무척이나 평범하고 있는듯 없는듯 조용하게 자기 일만 하는

다른 친구들이 뭘 하든 관심이 없는 아이이지요.

하지만 준서가 선생님과 아이들 앞에서 중요한 약속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 약속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잘 지켜 나가는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읽어 보았답니다.

우연히 감옥상자에서 발견한 '후보' 라는 쪽지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는

불길한 예감을 하게 되는 허준서~

자신과 예나 그리고 영민이 바로 반장 후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해병대를 나온 담임선생님 덕분에 더욱 힘들거라는 반장의 역할...

정말 그 쪽지에 적힌 후보가 반장 후보인걸까??

 

 

 

 

 

 

 

 

 

 

자기가 읽고 싶었던 책이라 그런지 더욱 집중해서 책을 읽는 딸아이예요.

씻고 나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왕따선거를 읽어 봅니다.

천천히 읽는가 싶더니 어느새 이야기에 푹 빠져 속도감있게 책을 읽더라구요.

동생 공부하는거 챙겨주고 그랬더니 어느새 다 읽었다고 하네요.

재밌다며 다음에 또 읽고 싶은 책 사달라며~

기분좋게 이야기하는 딸아이를 보니 새로운 책을 건네준 저의 마음이 뿌듯하더라구요.

 

 

 

 

 

 

자신이 반장 후보로 거론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찬찬히 반장 후보를 살펴보는 허준서~

도대체 자신이 왜 반장 후보에 오른지 알수 없고

반장이 되지 않기 위해 다른 후보 아이들을 찾아 반장이 되라고 권하기 시작하지요.

 

 

 

 

 

 

 

 

다른 사람들 앞에 나서기 좋아하는 왕예나에게 반장선거에 나가보라며 설득을 하는데요.

준서와 동구 그리고 영민이는 '왕예나 반장 선거운동 본부' 줄여서 '왕본부'의 선거운동원이 된답니다.

흔쾌히 반장 선거에 나가겠다는 예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준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을 못했을텐데요.

 

 

 

 

 

 

 

 

준서의 예상과는 달리 예나랑 친한 친구인 소미의 추천으로 결국 준서는 반장 후보에 오르게 되었고

얼떨결에 한 공약에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은 걸까??

준서가 결국 반장이 되었답니다.

반장이 안 되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말이죠.

이제 정말 어쩌죠?? 이제 왕따 반장이 되는건 시간 문제겠어요^^;;

 

 

 

 

 

 

 

 

역시나 반장의 자리는 쉬운게 아니였어요.

선생님과 아이들 사이에서 역할을 한다는건 참으로 힘들었지요.

자신이 하고 싶었던 반장도 아니였는데..

선생님께 혼이 나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하니 준서는 더욱 화가 났던것 같아요.

하지만 이왕 반장이 되었고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겠다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조금씩 달라져가는 준서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응원하고 싶었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더욱 공감하면서 읽을수 있었어요.

딸아이도 이야기에 푹 빠져 읽을수 있었던건 바로 그 때문이겠죠.

글밥도 적당하고 그림도 유쾌하게 그려 있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고민상자에서 발견하게 된 아이들의 고민은 바로 매일 매일 일기를 쓰는 것!!

일기를 쓰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위해 학급회의 시간에 건의 사항으로

일기 쓰는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답니다.

왕본부 아이들이 미리 준비를 하여 의견을 내지만 선생님의 반격도 만만치가 않아요.

일기를 안 쓰기는 커녕 선생님도 함께 매일 매일 일기를 쓰게 되었는데요.

선생님의 일기를 읽고 아이들이 달아둔 글들이 참 센스있고 재밌어서 한참을 웃으며 봤던것 같아요.

덕분에 선생님과의 거리도 줄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고요.

 

 

 

 

 

 

 

 

한동안 일기 쓰기는 계속되었고...

점점 지쳐가던 아이들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되지요.

그건 바로 반 일기장이예요.

매일 매일 개인별로 쓰던 일기를 반 일기장에 서로 번갈아가면서 일기를 쓰는거지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우리가 학교 다닐때에도 이런 일기장을 썼던 기억이 있어요.

마치 편지를 쓰듯 일기를 돌아가면서 쓰면 부담감도 줄고 재미도 있을테니깐요.

그리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더욱 좋아질것 같고요.

선생님은 아이들의 생각에 깜짝 놀라 당분간 반 일기장을 써보는걸 허락해주셨네요.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왕따 반장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리더십을 가진 멋진 반장이 되어가는 허준서네요.

얼떨결에 했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멋진걸요!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어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준서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약속은 꼭 지켜야 하는걸까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겠죠^^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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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돌고 도는 세상 4
김미애 지음, 심창국 그림, 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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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돌고 도는 세상 4. 인체편 두근두근 내 몸이 달라졌어!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 있는 재밌는 상상의집 책이예요.

이번에 새로 출간되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읽어보게 되었네요.

자칫 어려울수 있는 인체에 대해 쉽게 풀어내준 이야기라 아이랑 재밌게 읽을수 있었어요.

책표지를 보니 캐릭터들이 참 익살스럽게 표현이 되었는데요.

예쁜 그림 좋아하는 울 딸아이는 못생겼다 그러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재밌게 책 읽고 지식 쌓았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지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원준이예요.

짝꿍을 바꾸는 날, 씩씩하고 귀여운 채빈이랑 짝꿍이 되어 기분이 좋은 원준이지요.

 

 

 

 

 

 

 

채빈이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원준이지만

체육 시간에 장애물 달리기 연습을 하다 그만 넘어지고 아이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어요.

그리고 다음날 원준이는 뜀틀 뛰기를 하다가 뜀틀에 주저앉고 말았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나게 된 건강 요정 두근이~!!

두근이가 원준이의 몸을 튼튼하게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원준이는 과연 변할수 있을까요??

 

 

 

 

 

 

 

 

 

이야기 중간중간 아이들이 좀더 알고 넘어가면 좋을 인체 상식을 담고 있어요.

우리 몸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근육은 어떤 일을 하는지

쉽고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요.

처음에는 조금 내용이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조금씩 읽고 이해하다보면

인체에 대해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초등 3학년인 울 딸아이는 책 두께가 조금 있다며 읽기 싫다고 하더니..

첫장 읽어보고는 재밌다며 쭉 읽어 내려가더라구요.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인체에 대한 설명은 지나쳐 가더라구요.

다음에 또 읽은 기회가 있으리라 믿고 그냥 이야기만 있으라고 했더니

정말 후다닥 한권 읽어주시네요.

 

 

 

 

 


 

 

 

운동회에서 일등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하는 원준이~

1단계 걷기를 시작으로 하여 2단계 뛰기까지 열심히 운동을 하는 모습이에요.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걸 알게 된 원준이는

좀더 열심히 날마다 운동을 했답니다.

옆에서 함께 원준이를 격려해주는 두근이의 모습이 참 귀여운걸요~ㅎㅎ

 

 

 

 

 

 

 

 

 

몸 속 노폐물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음식믈 먹고 소화시켜 에너지를 얻고 나서 생긴 필요없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요.

이 과정을 배설이라고 한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배설 기관에는 콩팥과 땀샘 등이 있다는 것도요.

추울때 오줌을 자주 누는 건 날씨 때문에 땀을 적게 흘려서 그렇다고 해요.

땀으로 나가는 수분이 적기 때문에 대신 오줌으로 내보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드디어 운동회날 장애물 달리기를 하게 된 원준이~

심장이 튀어 나올것 같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출발선에 섰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장애물 달리기에서 채빈이가 넘어지는 실수를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원준이와 채빈이예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모두들 손뼉을 치며 응원을 해주었지요.

두근이도 기뻐서 소리를 쳤답니다.

 

 

 

 

 

 

 

 

감각을 느끼는 기관에는 눈, 코, 귀, 혀, 피부 다섯가지가 있어요.

각 기관을 통해 자극을 알아차리고 느끼는데요.

사물을 보는 눈, 냄새를 맡는 코, 소리를 듣는 귀, 맛을 느끼는 혀, 감각을 느끼는 피부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관심 가지며 읽어볼 수 있겠죠.

 

 

 

 

 

 

 

 

 

넘어진 자신을 일으켜 끝까지 함께 달린 원준이가 멋있었는지

채빈이는 원준이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하는데요.

달리기도 잘하고, 밥도 씩씩하게 잘 먹는다며 원준이을 칭찬하는 채빈이 엄마!

채빈이를 좋아하는 원준이가 채빈이에게 멋진 모습 보여줘서 너무 기분 좋을것 같아요.

 

 

 

 

 

 

 

 

열심히 운동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원준이의 모습을 보면서

운동이 얼마나 좋은지 아이들도 알수 있었겠죠^^

우리 몸의 기관들이 잘 움직이기 위해서 꾸준히 운동을 하는게 좋은데요.

쑥쑥 크고 마음도 튼튼해지는 운동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기도 하며

이번 겨울에는 꾸준히 운동하는 아이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몸에 대해 꼼꼼히 알고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서서 알아본 좋은 시간이었네요.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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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인 못 사는 10대에게
남상욱 지음, 김일경 그림, 김한주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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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

쉽고 편하게 헌법에 대해 배워봅니다.

 

 

 

헌법하면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고 그랬는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나와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덕분에 헌법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고 편하게 읽고 이야기 나눌수 있어 좋았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헌법..

하지만 우리는 신경쓰지 못하고 모른체 살아가고 있는듯 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헌법으로 자신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대한민국 헌법에 대해 조금더 관심갖기를 바래봅니다.

상상의집에서 출간된 <어느 날, 헌법이 말했습니다.>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작이라고 해요.

겁 없인 살아도 법 없이 못 사는 10대에게 전하는 헌법 이야기 들어 볼까요??

 

 

 

 

 

 

 

 

 

학교 다닐때도 미처 몰랐던 대한민국 헌법...

이번에 제대로 읽어보고 만나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헌법에 뜻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는지 몰랐어요.

헌법 덕분에 우리가 좀더 자유롭게 보호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총강을 시작으로 제10장 헌법 개정까지

각 장에서 이야기하는 부분을 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아이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헌법의 내용을 풀어주고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진짜 헌법이 말하는 것처럼 말이죠^^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전체 내용에 담긴 중심 이념과 원리, 사상의 핵심이 담겨 있는 총강!!

총강에는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어요.

모든 국민이 주권을 가지고 평등하게 화합하며 사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라고 이야기해주고 있네요.

 

 

 

 

 

 

 

 

헌법 제2장에서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들이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받지 않도록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밝히고 있어요.

 

모든 국민은 거주.이전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주거의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

.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라는 것을 알수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자유롭게 누릴수 있는 권리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고

만약 이런 자유가 보장받지 못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가 누릴수 있는 권리가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려면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겠지요.

 

 

 

 

 

 

 

 

제 3장에서는 국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는 대등한 관계에 있는 각각의 국가 기관을 세워 권력을 분산시키고,

각 국가 기관들이 서로 견제하게 만들었다고 해요.

국회, 정부, 법원 이렇게 세 기관으로 나뉘어

서로 견제하고 세력 균형을 유지시키는 삼권 분립 제도가 바로 그것인데요.

그 중 국가와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드는 입법권을 가진 국회에 대해 알아봅니다.

헌법 내용에 대해서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그림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해를 도와주기도 하지요.

또한 유명한 분들이 명언도 만나볼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수 있었어요.

 

 

 

 

 

 

 

 

법에 따라 국가를 운영하는 행정권을 가진 정부는 제 4장에,

법을 어기는 사람들을 심판하는 사법권을 가진 법원은 제5장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요.

아이랑 함께 티비를 보다 정치에 관련된 내용들이 나오면 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쉽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한동안 떠들썩했던 대통령 이야기가 나오면 더욱 관심있어 하는데요.

대통령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만들어진 법률이 헌법 질서에 맞는지 아닌지를 심판하는 기관인 헌법 재판소에 대해서

민주주의란 제도의 꽃이자 축제인 선거에 대한 내용도 빠짐없이 읽어 보았네요.

대통령 선거할때 아이들도 참 선거에 관심이 많았던게 사실이예요.

그래서 궁금했던것이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질문하는 경우도 많았었는데요.

아이가 이해할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기가 참으로 어렵더라구요.

그때 이 책이 있었다면 설명하느라 애먹는 일은 없었겠죠^^;;

 

 

 

 

 

 

 

 

8장 지방 자치, 9장 경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10장에서는 헌법 개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답니다.

헌법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라

만약 시간이 흐르면서 퇴색하거나 변질되었다면 그 시대에 맞게 고칠수 있다고 하는데요.

헌법 개정이라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할수 있었어요.

 

 

 

 

 

 

 

뒷쪽에는 앞에서 미쳐 담지못한 대한민국 헌법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또한 인터뷰 형식으로 헌법의 의의와 기본 원리, 기본권의 보장과 제한,

국가 기관의 구성과 기능에 대해 정리해주고 있어 더욱더 알찬 느낌을 받을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꼼꼼하게 헌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다소 낯설고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마치 대화하듯 이야기로 풀어내주고 있으니 편하게 읽어보기 좋네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연신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라고요.

헌법 조항을 이렇게 꼼꼼하게 들어본지가 있었던가 하는 부끄러움이 들기도 했고..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헌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읽다보면 사회 과목에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교과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우리 아이들에게 헌법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싶으신 분들께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예요.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활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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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관리부 햇살어린이 47
김보름 지음 / 현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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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도서추천 현북스 성장관리부

 

 

 

 

현북스 햇살 어린이 47번째 책 <성장관리부>를 읽어 보아요.

우리는 흔히 성장하려면 고통이 따른다고 하죠. 성장통이라는 말도 있고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화와 아픔들...이런 과정없이 성장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성장관리부가 아이들의 성장을 관리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성장관리부>

고통을 없애 주는 성장 관리 시스템이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고통없이 성장하는 아이들과 그 틈에서 유일하게 고통을 느끼는 미아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성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파시오....'PASSIO'

미아는 통증을 느끼는 파시오예요.

몸속에 심어진 바이오컴퓨터 '성장도우미'가 내보내는 특별한 몸에 대한 표식이지요.

정상적인 성장 등급 안에 속하지 못하는 신체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아이들의 성장 수준, 고통에 둔감한 정도에 따라 몸에 등급을 부여하는 성장도우미!

성장도우미로 관리되는 아이들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오직 한아이...바로 미아는 통증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다른 상태라는게 힘든 미아였지요.

마치 무슨 큰병이라도 걸린것처럼 대하는 주위의 사람들...

통증을 느낀다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증거였지요.

 

 

 

 

 

 

 

 

예전에는 성장을 하는데 따르는 고통을 의미하는 '성장통' 이라는 말이 존재했지만

언제부턴가 성장과 고통의 관계에 갑작스런 변화가 생기고

인간의 완전한 성장과 건강을 위한 중앙 관리 시스템인 '성장관리부'가 생겨났다고 해요.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빈틈없이 작동되는 관리 시스템이 완벽하게 제어하면서

인간 몸에서 통증이란 것이 사라졌다고 해요.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자라나고, 어른들이 고통 없이 나이 들 수 있다면 어떨까??

그런 세상을 가능하게 한게 바로 성장관리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고통없이 성장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고통을 느껴 파시오로 성장관리 등급에 들지 못하는 미아와는 달리

조이는 1등급에 속하는 친구이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월등한 성장속도를 가진 아이였지요.

성장완료가 되면 이제 성장도우미를 떼고 건강도우미로 바꾸게 되는데요.

건강도우미는 성장도우미처럼 신체 등급 따위로 몸과 마음을 압박하지 않는다니

좀더 자유로워지는것을 의미한답니다.

조이는 그토록 바라던 자유를 누리는 나비가 되는걸까??

하지만 조이는 날개 없는 나비가 되었답니다.

성장을 완료한 청소년들이 후유증이나 이상 중세를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주인공인 조이가 되다니...과연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조이의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미아는 조이를 만나고 한없이 달리다

바람과 공기와 하늘마저 낯선 공터에 다다르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만난 다른 세상에 사는 시오

시오가 사는 세상은 미아가 성장도우미가 있는 고통없는 세상이 아닌

고통을 느끼며 살아가는 세상이지요.

파시오인 미아와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이라니..

미아는 성장관리부와 성장도우미가 없는 세상에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된답니다.

자신과 같이 고통을 느끼는 친구, 마을 그리고 아픔과 통증을 견디며 자라고 어른이 된다니...

어른이 되어서도 고통을 느끼며 살아 가는 세상~~

고통이 없어야 성장을 할수 있는 세상과는 또다른 세상에 놓인 미아는

고통을 느끼는 건 이상한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고통을 느끼며 지내는 많은 사람들은 걱정과는 달리

모두 맑고 환한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라는게 신기하기도 하지요.

 

 

 

 

 

 

 

 

 

성장이라는 잠들어 있던 내가 깨어나고 태어나는 일,

고통이란 내가 깨어나게 자극하고 태어나게 도와주는 것!!

성장관리 시스템이 있는 세상과는 다른 고통과 성장의 의미...

새봄마을에서 미아는 시오와 시오엄마와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고통 그리고 성장에 대한 새롭게 알게되고 생각하게 된답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성장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있지만...

아이들의 몸은 점점 더 건조해지고 메말라 가는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지요.

성장 아닌 성장 개념에 갇혀 고통 없는 고통을 겪는 아이들...

고통없이 자라는 성장은 과연 진정한 성장일까??

미아는 조이의 말대로 성장도우미에 갇혀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게 되는데요.

자신이 겪고 느꼈던 고통을 친구들에게 얘기하면서

성장도우미에 갇혀 고통아닌 고통을 겪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해주죠~

 

고통없이 성장하는 삶...어쩌면 시간이 더 지나 찾아올 미래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아픔과 고통없이 성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잖아요.

몸이든 마음이든 작거나 큰 고통을 통해 성장해가는 법!!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기안의 힘을 깨닫게 된 미아처럼

네가 느끼고 생각하고 꿈꾸는 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그 과정에서 겪는 아픔은 너의 잘못이 아니라 성장의 일부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답니다.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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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용의 대격전 천천히 읽는 책 20
신채호 지음, 이주영 글 / 현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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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 용과 용의 대격전

 

 

 

 

현북스 천천이 읽는 책 열아홉번째 이야기 <용과 용의 대격전>

이 책은 단원 신채호 선생의 소설 <용과 용의 대격전>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이주영 작가가 동화시로 풀어 쓴것이라고 해요.

이전에 <꿈하늘> 이라는 신재호 선생의 소설도 만나본적이 있어서 더 반가웠는데요.

90여 년 전인 1928년 쌍둥이 용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풀어냈다고 하네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 편이 아닌 그들을 속이고 괴롭히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천천히 읽어보고 신채호 선생이 꿈꾸던 민주 공화국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지면 좋을것 같아요.

 

 

 

 

 

 

 

무진년 새해가 왔다고 미리님이 아시아 동쪽 땅에 내려오신다.

미리는 동양의 용인 '미르'와 같은 뜻으로 쓴 말이고 용을 이야기하는거예요.

미리는 신국에서 내려와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히지요.

신국의 우두머리인 상제는 반역을 하는 민중들에 대해 걱정을 하기에

미리는 가짜 애국심을 부추겨서 약한 나라를 정복해서 식민지로 만드는데 앞장서게 하라고 하지요.

강한 나라 민중들이 스스로 자기 나라 지배 계층의 앞잡이가 되어

식민지 민중을 대신 억압하고 착취하라고 말이죠.

이 이야기는 일본 제국이 조선에 행한 약탈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는데요.

읽다보면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속상한 부분도 많고

동포 형제들을 속이고 괴롭히고 죽이는데 앞장서는 학자와 부자, 종교 지도자들 때문에

더욱 힘들어하는 민중들을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신채호 선생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기에 독립운동을 하셨고

그 힘든 시간에도 밤새 이 글을 쓰면서 이야기 하는데요.

이 글을 오래시간이 지난후 우리가 읽게 되니 뼈아픈 역사를 잊지말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고자 하셨던 많은 분들의 노고를 꼽씹어보게 되네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독립 전쟁을 하신 많은 조상님들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는 사실 꼭 잊지 않아야 겠지요.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천천히 한번 두번 읽어가면서

신채호 선생이 이 글을 쓰고자 했던 뜻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 본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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