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언력 - 한마디로 상황을 올 킬하는 7가지 말의 기술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안혜은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언제 어디서나 유용한 책이다. 말의 본질에 관한 책, 사람과의 인간관계 속에서 내가 던진 말 한마디로 올킬 할 수 있다면, 말이 가지는 효과의 의미, 가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신의 직업이 말과 글에 관한 직업이라면 말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카피 라이터는 말과 글로 사람들에게 각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요약력과 단언력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정치인에게 필요한 능력은 발문력이 아닐까 싶다. 발문력은 상대방의 말을 끊고 허를 찌를 수 있고, 상대방을 공격하는데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 정치인들이 TV토론회에서 수많은 자료들을 들고와서 상대방에게 질문을 건데면서 허를 찌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특히 이재면 성남 시장의 남다른 발문력은 TV 와 미디어를 통해 잘 알려져 있으며, 상대방은 그의 논리에 반박하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더러 있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창이 이길수 있는 비결은 남다른 발문력에 있다. 상대방에게 남다른 질문을 던진다면 그것이 가지는 효과는 우리가 짐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2012년 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우리는 발문력을 가지고 있는 제18대 대통령과 상대적으로 발문력을 가지지 못한 제 19대 대통령 사이의 TV 토론회를 직접 본 적이 있었다. 


책에는 7가지 말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그것은 요약력, 단언력, 발문력, 단답력, 명명력, 비유력, 기치력이다. 회사원에게 필요한 것은 요약력과 단언력이다. 이 두 가지는 상사에게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사물의 본질을 찌르는 것, 상사에게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그것을 보고서로 올리는 경우, 요약력과 단언력이 가지는 깊은 가치를 알 수 있다.또한 발문력은 앞에 언급하였듯이 정치인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고, 강연을 진행하는 사람들 또한 발문력을 활용해 주위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명명력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카피라이터에게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 창업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템에 특별한 이름을 붙이게 되고, 가게의 이름 하나 하나를 손님에게 각인 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그것은 카피라이터도 마찬가지이다. 짧은 문장에 사물의 핵심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카피라이터의 능력이며, 재능이다.비유력은 작가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다. 책에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시마 유키오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그들은 소설이나 에세이 속에 남다른 비유법을 활용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상대방의 마음에 꽂히는 말한마디를 남기고 싶다. 의미없는 단어들의 나열 속에서 일상적인 언어들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나의 생각과 가치관을 제대로 표현하고 드러내는 일이 흔하지 않다. 그래서 유명인들의 강연을 자주 듣고, 그들의 생각을 나의 생각으로 바꿔 나가게 되고 , 배우고 동경하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7가지 말의 기술 중  한 하나의 필살기라도 가지고 있다면 ,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 가지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