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을 누군가 해줬으면 할 때가 있다. 내가 선택하고 내가 결정하는 것, 그것이 가져다 주는 결과가 나에게 좋은 방햐으로 흘러갈 땐 마냥 좋기만 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땐 스스로 당황하고 카오스에 빠지게 된다. 하루의 전체가 통으로 날라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나의 감정의 변화, 나의 생각의 변화는 나 스스로에게 우울과 불안을 야기시킨다. 그럴 땐 스스로 애매하거나 모호한 상태로 나 자신을 놓아버리고, 방치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행복하지 않는 상태로 놓여진 나 자신을 마주하게 될 때 심리학이나 철학 책을 읽는다.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알기 위해서, 내가 모르는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본다. 나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나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 만들어 놓은 시간의 개념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갈등하는 나 자신을 바꿔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내 앞에 놓여진 어떤 일에 대해서 용기내어서 마주할 수 있고, 내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조절 할 수가 있다.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죄책감 없이 자신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p22)

우리 앞에 놓여진 관계, 다양한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은 나와 상대방을 비교하고 서로와 서로를 비교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평가하고 비판하고, 비난하기 마련이다. 관계는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때로는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이유는 관계가 가져다 주는 불편한 감정들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서와 감정을 애매모호한 상태에 놓이게 만드는 우리의 삶의 패턴 속에서 나의 감정을 정확하게 헤아리지 못하고, 나의 현재의 모습을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화를 내고, 대로는 슬퍼하고, 때로는 기쁘다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을 바꿔 나간다. 때로는 자신에게 가면을 씌워서 현재의 감정을 숨기는 경우가 더러있다. 현대인의 우울증은 여기서 시작된다.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지면서 경쟁을 한다는 건 우리 스스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내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질 수 있게 만든다.나 답게 살아가려면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지혜를 가지고 있어야 나스스로 행복할 기회를 얻게 된다.


1.마음챙김은 휴식이 아닙니다
2.마음챙김은 종교가 아닙니다.
3.마음챙김은 일상을 초월하는 것이 아닙니다.
4.마음챙김은 생각을 비우는 것이 아닙니다.
5.마음챙김은 어렵지 않습니다.
6.마음챙김은 고통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해지려면 마음 챙김이 필요하다. 여기서 마음챙김이란 일상 생활에서 우리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과정이다. 저자는 마음챙김에 대해 "상황이 힘들 때에도 우리 몸에 안전하게 닻을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특별한 종류의 알아차림"이라 말하고 있다. 여기서 내가 행복하거나 평온한 삶을 유지 할 땐 굳이 마음챙김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내 앞에 갑자기 불행이 찾아올 땐 그렇지 못하다. 나 스스로 흔들리게 되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최악의 상황,극단의 상황이 불현듯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 일어난 제천 화재에서 그런 상황이 나에게 찾아오지 않으란 법은 결코 없다. 우리가 마주하는 삶 속에서 그런 최악의 상황과 막닿뜨릴 때 나에게 필요한 것, 나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음챙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목적도 여기에 있다. 


자기자비는 나를 판단하거나 비판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보려고, 장점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도 아닙니다. 살아 있는 존재들 중 하나로 내가 이 광대한 우주에 잠시 머물러 있는데 내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고 못나 봐야 얼마나 못났겠습니까.그런 담담한 마음으로 내가 좋든 싫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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