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의 부자 되기 대작전! 꿈터 어린이 20
프란시스 오로크 도웰 지음, 에이미 준 베이츠 그림, 김지현 옮김 / 꿈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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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경제관념에 대해 관심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관심 가지게 되고,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관념을 아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제관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어렵게 다가오고, 때로는 제 풀에 지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입니다. 이 책처럼 말입니다.


사실 우리는 부모님께 경제관념에 대해 배우지 않아도 직접 배운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책이 아닌 몸으로 익혔던 겁니다. 지금 30대 부모님들은 어릴 적 신문배달에 대한 기억이 있고, 주변에는 매일 아침 신문배달을 하면서 용돈을 벌었던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제 사촌도 그랬습니다. 지금은 흔한 컴퓨터지만, 어릴 적 컴퓨터는 누구나 쉽게 가지지 못하는 고가품이었습니다.컴퓨터를 사기 위해 조르고 조르지만 사줄리 만무한 현실, 직점 신문배달을 통해 컴퓨터를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하였습니다. 특별히 경제관념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더라도 신문배달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경제관념이 무엇인지 체화하게 됩니다. 이젠 그런 기억조차 과거의 하나의 추억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책에는 샘이 등장합니다. 샘에겐 누나 아나벨이 있습니다. 아나벨은 부모님의 일을 도와주면서, 잔디깍기를 통해 20달러를 받게 됩니다. 그걸 본 샘은 자신도 누나처럼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은 매일 샘이 머무는 방을 청소하면 1달러씩 20일동안 주겠다고 말합니다. 샘은 자기 방을 청소해 돈을 버는 대신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커너 아주머니를 만나 닭을 돌보는 대신 돈을 받기로 약속하게 됩니다. 그렇게 샘은 스스로 닭을 돌보면서 용돈을 얻기로 커너 아주머니와 약속하게 됩니다.


커너 아주머니의 닭을 열심히 돌보았고,샘은 20달러를 얻게 됩니다. 샘은 그 돈으로 자신의 닭을 사게 되었고, 그 닭의 이름을 헬가로 지었습니다. 알을 낳는 헬가를 돌보기 위해서 샘은 닭 전문가가 되기로 했습니다. 닭을 건강하게 돌보고 알을 낳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그렇게 샘은 점점 더 닭에 대한 상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헬가가 낳은 파란 달갸른 동네 사람들에게 인기였습니다.닭을 키우고 닭이 낳은 알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샘은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돈이 돈을 벌어 들인다는 것,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더한다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샘은 스스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돈을 어떻게 버는지 스스로 아는 것이며,경제관념입니다. 경제관념을 알고 그것에 따라 실천한다면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샘의 일화 속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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