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학으로 가는 논술 구술 필수상식 - 대입 논술구술을 위한 최적의 도서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주)시대교육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2018년 대학 수능이 이제 30일이 안 남았다. 이맘때면 수험생들은 싱숭생숭 할 것 같다. 싱숭생숭 하다는 건 어느 대학교에 가고, 전공을 어디로 할 것인지 명확한 아이들에게 해당된다. 대다수의 고등학생은 시간이 흘러가는데로 지나가는데로,자신에게 주어진 공부를 할 따름이며, 왜 공부해야 하고,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논술 준비를 하는 학생은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교가 명확히 정해진 학생들에게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지나고 보니 내가 수능 쳤던 그 때가 생각났다. 그땐 논술이나 구술에 대해서 지금처럼 체계적이거나 명확하지 않았다. 대학 면접을 준비하거나 대학을 가기 위한 소논문도 없었다. 학교에서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신문 사설을 많이 읽으라는 것 또한 이제 옛말이 되었다. 이제 아이들은 다양한 논술 준비 책을 통해서 논술을 준비하고, 더 나아가 논술학원에서 체계적인 공부를 한다. 인터넷에는 논술 강좌가 있으며, 누구나 마음만 먹는다면 논술을 준비할 수 있다. 지금은 논술을 체계작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 이 책의 대부분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이해가 나오고 있으며, 지금 현재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017년 뜨거운 화두는 트럼프와 김정은, 제4차 산업혁명이다. 책에 나온 '최신 사설'이나 '용어' 대부분이 이 세가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논술은 대학교에 특화된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대학교를 가는지, 전공을 무엇을 택하는지에 따라 논술의 특징도 달라진다.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논술 기출문제를 보면 그렇다. 좋은 대학교에 가려면 높넓은 상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 안에서 높은 이해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전공이 과학 분야라면 과학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논술은 학생에게 대학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충분한지 충분하지 않은지 검증하는 과정이다. 물론 경쟁이 치열하면, 논술이 대학교에 준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탈락할 수 있다.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선 다양한 독서가 요구된다. 독서는 자신에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키워준다. 또한 독서를 해야 논술에서 자신이 생각한대로 논리적으로 써내려 갈 수 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하는 건 대학교에서 주어지는 논술 양식이다. 아무리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논술이라 하더라도 양식에서 벗어나면 그것에 대한 점수는 낮을 수 밖에 없다. 논술은 그래서 독서가 필요하고 요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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