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로드 가이드북 : 후쿠오카 - 첫눈에 반하는 '후쿠오카' 여행의 모든 것 테이스티로드 시리즈
김광일 외 지음 / 아토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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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오카는 대한민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실제 구글맵을 확인해 보면 쓰시마섬 바로 맞은 편에 있으며, 비행기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지리학적으로 가깝다. 수천년의 한방도 역사에서 후쿠오카와 마주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으며, 후쿠오카에는 한국의 과거 역사를 알수 있는 유적들이 현존한다. 이 책에는 후쿠오카의 지리 뿐 아니라 후쿠오카에서 여행을 할 때 버스,지하철, 택시 사용법, 후쿠오카의 명소나 유적지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후쿠오카에 여행 할 때 이 책을 가져 간다면 비상시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하카타는 후쿠오카의 중심지에 위치하는 지명이다. 하카타는 과거 중국과의 무역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 항구 도시였다. 하지만 하카타와 후쿠오카가 합쳐지면서, 히카타는 사라지고, 후쿠오카 시가 되었으며, 하카타라는 지명이 사라지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을 달래기 위해 후쿠오카 중심지에 하카타라는 지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즉 후쿠오카 역이 아닌 하카타 역이 된 것이다.







 책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유적지가 나온다. 그중에서 쿠시다 신사를 소개한 이유는 이 신사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관련이 깊은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을 재패하고 임진왜란을 일으켰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부에 의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1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절이다. 여기에는 하카다역사관이 있는데, 우리의 치욕스런 역사가 감춰져 있다.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이 사용한 칼이 이곳에 있으며, 그것은 명성황후 시해에 앞장선 세명의 일본인 중 한 사람 토오 가쓰야키가 기증한 '히젠토(肥前刀)' 가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로선 일본의 돔구장 후쿠오카 돔구장을 지나칠 수 없었다. 이 돔구장은 일본의 돔구장 중에서 지붕을 개폐할 수 있는 유일한 돔구장이다.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이곳에는 오사다하루 야구 박물관이 있다. 우리에겐 오사다하루보다는 왕정치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삼성의 이승엽 선수가 일본에 진출하기 전인 2003년 왕정치가 가지고 있었던 아시아 최고 홈런 기록 55개의 홈런을 깨고 56개의 홈런을 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 당시 이승엽이 친 홈런을 잡기 위해서 이승엽이 지나가는 구장마다 잠자리채가 등장했던 기억이 난다. 이젠 은퇴할 시점이 되어 버린 이승엽의 발자취를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나게 된다.


이 책을 가지면 후쿠오카 여행이 편해진다. 하나에서 열까지 일본 여행 초보자라도 쉽게 내가 가고 깊은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책에 담겨진 정보들과 계절마다 다른 축제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후쿠오카 곳곳에 있는 숙소와 게스트 하우스,료칸까지 다양한 정보가 있다. 후쿠오카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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