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기출 국어 최고난도 (화작문.비문학.문학) 보감 (2017년) - 2018 수능 대비, 가장 어려운 수능 기출 국어 보감 (2017년)
레드카펫 국어 연구소 지음 / 레드카펫 / 201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의 경우 학력고사에서 수능으로 넘어가는 그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냈다. 수능은 언어영역,수리영역,사회 탐구영역,외국어 영역, 이렇게 네개의 영역이며, 총점은 200점 만점이다. 장승수의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가 먹혀들었던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지금처럼 수행평가나 대학 입시요강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았다. 때로는 노력한 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그 떄가 지금보다 더 편하였고, 특별하지 않았지만 선생님과 여유를 가지고 수업시간을 보냈던 그 때이기도 했다. 수능이 끝난 뒤 반 친구의 만행으로 선생님 없는 시간에 TV 를 활용해 19금 비디오를 틀어봤던 일탈이 용납되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만약 지금 그런 것이 반복된다면 아이들은 모바일로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그렇게 나의 학창시절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은 언어영역은 국어로 바뀌었으며,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비문학과 문학 영역을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 수능이나 경찰대, 사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에 지문의 난이도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처음 등장하는 것이 화법, 작문,문법이며, 독서는 문학과 비문학으로 나누고 있다. 비문학 파트 중에서 사회 파트 중 하나의 지문를 꺼내보면 도표를 활용한 경제 문제 지문이 나타난다.  지문의 이해를 묻는 이 지문은 수능 지문은 지문 안에 답이 있다면 , 이 지문은 지문 외적인 요소를 알고 있어야 풀수 있다. 사회와 경제가 주제인 이 지문에서 경제에 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으며 , 국어에 대한 기본 상식도 함께 알고 있어야 풀수 있다. 먼저 도표에 대한 이해와 이 지문이 어떤 주제를 품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제목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다. 정답은 <조세의 귀착과 탄력성> 이다. 


23번 문제와 24번 문제는 바로 도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이다. 아이스크림의 가격과 아이스크림의 수량의 상관관계가 있는 도표에서 <공급자에 대한 과세>와 <구입자에 대한 과세> 가 함께 등장하며, 도표의 이해를 돕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는 문장이 나오고 있다. 여기서 도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 지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더라도 답을 찾을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지문을 통해 답을 찾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독서를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풀수 있는 문제이다. 마지막 문제는 <부담>의 쓰임새이며 ,실제 우리는 <부담>이 문장에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다섯개의 예시 단문장을 통해 알 수 있다. 2번 <수입품에 세금이 부담되었다>가 잘못된 쓰임이며, 여기서 '부담'은 '부과'로 고쳐 써야 올바른 문장이 된다.


이 책의 특징은 문제와 정답이 따로 되어 있으며, 오답해결 지침서를 활용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지문에 대해 풀이과정을 도와 주고 있다. 특히 오답해결 지침서는 책에 붙어있지 않고 한권의 얇은 책으로 분리 되어 있어서, 국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책이 두꺼운 관계로 인해 분실될 가능성도 크다. 학교에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하기 보다는 집에서 틈틈히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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