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 - 미어캣에게 배우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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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과 나미브 사막에는 실제로 미어캣이 산다. 미어캣은 여러마리가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으며, 보초를 서면서 그들 나름대로 생존본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미어캣의 생존 방식을 우화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경영에 있어서 중요한 리더와 관리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미어캣 우화를 통해 위기 대처 능력과 조직운영이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배워 나간다.


칼리하리 사막에 사는 150마리의 미어캣 무리는 모험심 강하고 외향적인 리더 나디아를 중심으로 그 나름대로 규칙적인 조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나디아의 오빠 니콜라스는 미어캣의 천적을 보호하고 무리를 보호하는 경비대의 수장이며, 성실함, 꼼꼼함을 갖추고 있으며, 철두철미하고 분석적이며 치밀하다., 니콜라스의 이런 관리형 성향은 천적으로 부터 150마리의 미어캣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사체를 뜯어먹는 날아다니는 천적 독수리를 막을 수가 없다. 또한 모래 폭풍이 밀려 오거나 소나기가 퍼붓고 가뭄이 생기는 경우, 예기치 않은 위기에 처해질 때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조직의 갈등을 야기시킬 수 밖에 없다. 이런 니콜라스의 단점을 파악한 나디아와 경비요원 에이요은 자신의 생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감을 느끼고 미어캣 무리에 나와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다.


나디아와 에이요가 우연히 발견한 곳은 10여마리가 모여 있는 미어캣 무리이며, 그 무리의 리더는 레나였다. 레나는 관리형 리더 니콜라스와 다른 혁신적인 조직을 보여주고 있으며, 조직 구성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무리에 함께 어울리면서 레나의 미어캣 무리가 점점 더 커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확장되어 가는 무리들은 기존의 레나가 추구하였던 리더십이 먹혀들지 않고 멘붕에 빠지게 된다. 나디아는 이렇게 레나의 리더십도 처음 봤던 장점이 사라지고 조직의 단점이 부각 되는 걸 보면서,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디아는 레나가 운영하는 미어캣 무리를 보면서 니콜라스의 수직적인 조직과 레나의 수평적인 조직이 처음에는 완벽해 보이지만, 조직이 커나가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가 독수리의 공격과 가뭄과 모래 폭풍에 의해 110마리가 채 남지 않은 미어캣 무리를 회복시켜 나가게 된다. 니콜라스의 리더쉽과 레나의 리더쉽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며,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었다. 그렇게 미어캣 무리는 처음 150마리에서 110마리로, 위기 극복 후 200마리의 미어캣이 모여서 생존하는 방식을 터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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