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번째 수채화 수업 - 스케치 없이 붓으로 그리는 감성 수채화
김소라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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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간과 미술시간, 학창시절 힘들었던 수업시간입니다. 친구들은 다 악기도 잘 다루고 붓질도 잘 하는데, 도대체 나는 뭐가 문제여서 음악에도 소질이 없고, 미술에도 소질이 없는걸까, 그것은 저에게 컴플렉스 덩어리였던 겁니다. 그렇다고 음악 선생님이나 미술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었으며,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던 기억 납니다. 동양화 전공이었던 미술선생님은 서예에 능통하였으며,화선지에 붓을 그으면서 수묵화를 아름답게 그려 나가면서, 아름다운 작품 하나를 만들어나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선생님의 전시회에 가본 적도 있습니다. 저는 미술에 젬병이었기에 그 작품 하나하나의미가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니 미술의 의미가 무엇이며, 우리 삶에 미술이 차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서 비로서 이해하게 됩니다. 삶을 윤택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 정서적인 발달에 미술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이 책에 관심가진 것 또한 그런 이유였으며, 저처럼 미술이 꽝이거나 초보자들에게 딱 좋은 책입니다. 붓과 물감으로 선을 그려나가고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 꽃을 그리고 잎을 그리고 줄기를 그림으로서,아름다운 장미 한송이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붓으로 작은 것 ,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시골에 보여지는 꽃망울,이파리 하나, 줄기 하나 하나 어떻게 그려나가는지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는 미술은 어려운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으며, 붓질의 강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겹쳐 그리게 되면, 다른 느낌의 색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됩니다. 그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피어오르는 꽃을 그려나갈 수 있으며, 고양이나 강아지와 같은 우리 주변의 애완동물들을 그리는 방법도 자세히 친절하게 나옵니다. 그렇게 책에서 주어진 데로 따라 하다보면 커다란 꽃다발을 만들수 있으며,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결국 이 책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산과 들이 있는 풍경>을 완성 시킬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의 특징은 그렇게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 뿐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 위한 준비물은 무엇이며, 수채화를 기리면서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붓이 내가 의도한 데로 그려지지 않거나 전체적인 그림 형상에서 벗어날때 그걸 바로 잡는 방법이 나옵니다. 그림을 겹쳐서 그림으로서 우리 눈의 착시효과를 활용해 실수를 만회할 수 밌으며,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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