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향한 열정 - 원칙과 디테일의 승부사,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멘토링 엔지니어 멘토 3
김종훈 지음 / 김영사on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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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한미글로벌 CEO 김종훈씨. 처음 김종훈씨 이름을 듣고 착각했다. 예전 일요스페셜에 봤던 동명의 이름을 가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기업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름만 같을 뿐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건축분야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낸 분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다. 과거 쓰레기산이라 불리었던 난지도에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세웠으며, 타워팰리스,알펜시아 리조트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한미글로벌 CEO 김종훈 회장의 인생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찾아 나가게 된다.


약점은 때로는 성공으로 이끄는 기회가 된다. 이 말의 뜻은 누군가의 약점을 악용하지 말고 나의 성공의 디딤돌로 삼으라는 것이다. 상대방의 약점을 존중하고 감싸주며, 나의 약점을 알게 되면, 스스로  겸손해지고 조심스러워진다. 자신의 약점을 알면 스스로 자제를 하게 되고, 자신이 해야 할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이 분명해진다. 학창 시절 남다른 인생을 살았던 김종훈씨에게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게 한건 남과 다른 승부욕과 근성이며, 1960년대 말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나갔다. 어쩌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고, 더 부지런한 삶을 살았기에 지금의  김조훈씨의 현재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였다.


원칙에 충실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것, 이 두가지는 저자의 오랜 소신이다.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않았던 건 이 두 가지를 지켜 나갔기 때문이다. 디테일에 강한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완벽을 추구하는 것, 실수는 누구나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닌,실수를 하면, 그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서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는 말처럼 저자는 그렇게 70년 인생 기업을 일구면서 살아왔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기업에게 있어서 요구되는 사회적인 책임, 우리가 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대해서 김종훈씨의 남다른 생각이 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남들에게 사회적 나눔으로 되돌려 주고, 회사 직원을 채용할 때 특별한 채용요건이 있었다. 출산과 결혼은 기업의 몫이며, 네 자녀 갖기 운동을 펼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출산 장려정책 뿐 아니라 출산휴가나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저자의 이런 남다른 생각이 때로는 사회에서 요구되는 우리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지만, 저자의 기본적인 원칙은 변하지 않음을 알수가 있으며, 항상 스스로 반성하고 조심하는 삶과 완벽을 추구하려는 인생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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