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샨과 떠나는 중국어 유학길
정은선 지음 / 명지출판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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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드라마를 보면 항상 중국어 자막이 뜬다. 그건 중국의 땅이 넓어서 같은 발음이라도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뜻이 다르며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중국드라마 보보경심이나 판빙빙 주연의 무미랑 전기를 틈틈히 보고 있는데, 그래서 중국어를 공부할 땐 이런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유학이야기와 중국어 공부가 있다. 특히 유학을 할떄 제일 먼저 부딪치는 문제가 중국 공항이나 지하철, 버스를 이용할 때 생기는 문제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설명절이나 추석이 아닌 이상 당일에 차표를 끊어서 바로 차를 탈 수 있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 인터넷 예약을 하고 중국 버스터미널에 가면 줄서 있는 중국인 때문에 버스를 제시간에 탈수없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건 한국 유학생과 같이 외국인인 경우 줄을 서서 표를 끊어야 하며, 중국인은 차표 뽑는 기계를 이용해 바로 끊을 수 있다.

책에서 눈길이 가는 건 바로 인터넷 이용이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이 곳에 실제 직구해 본 적은 없어서 샨샨의 이야기가 궁금했다.실제 로그인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방법이 간략하게 설명 되어 있으며, 문제가 생길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쇼핑몰과 타오바오의 차이점은 바로 사기이다. 샨샨 또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 사는 가까운 지인 때문에 타오바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요즘 중국과 교류가 많아지면서 한국학생과 중국 학생간에 교환학생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인은 중국 문화가 궁금할 수 밖에 없으며, 중국인은 한국의 연예인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서로가 궁금해 하는 것을 알아가고 정보를 교환하면,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고 유학생활에서 마주치는 많은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샨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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