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 - 한 사람에게 받은 깊은 존중과 사랑이 평생을 살아 낼 힘이 된다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 생각납니다. 중학생 남자 48명의 담임을 맡았던 선생님..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48명을 감당했을까 한번 더 돌아보게 됩니다. 선생님의 생각과 가치관이 한 아이를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걸~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느낍니다. 이 책은 그렇게 20여년의 세월 동안 한길을 걸었던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3학년 담임 선생님이 되던 첫날, 우주 최고 사랑의 교실에 모인 30여명의 아이들, 아이들은 선생님이 준비해 온 준비물을 보면서 호기심 반 궁금증 반 느낍니다. 또한 아이들의 솔직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좋다 싫다 분명한 아이들, 아이들은 세상과 마주하기 전 학교에서 선생님과 만나게 됩니다. 선생님을 만나면서 아이들의 인성은 바뀌게 되고 변화를 겪는 것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어른이 되면서 사회 속에서 나타납니다. 그것을 선생님은 잘 알기에 항상 조심 스럽고 고민하고 힘들어 합니다.때로는 스스로의 무기력함에 눈물 짓곤 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 눈치 보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회장 ,부회장 선거에 나온 9명의 후보는 자기 추천으로 나옵니다.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데 있어서 눈치 보지 않습니다. 장당한 모습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내세웁니다. 어른 들과 사뭇 다른 아이들의 모습, 즐거움 속에서 진지한 모습을 느끼며, 아이들도 즐겁고 선생님도 즐겁습니다.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그 순간을 즐길 뿐입니다.승자와 패자를 나누는 어른들로 인하여 아이들은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준다는 걸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 하나 보석같은 존재입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아이들..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인지 느낍니다. 미덕이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 아이들은 그걸 느끼게 되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아이들이 쓰는 말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말을 느끼면 좋은 말을 하게 되고, 나쁜 말을 느끼면 나쁜 말을 하게 됩니다. 우리 세상 속엔 나쁜 말이 넘쳐남으로서 아이들 또한 그것에 노출되고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서 배우게 되고, 선생님은 아이들을 통해서 배움을 다시 돌려 받습니다.

















학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속에는 세상 속에서 주인공으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그 따스한 마음을 느낍니다. 체벌보다 용서하는 말음, 차별하지 않으려고 항상 힘쓰고 노력합니다. 또한 그런 마음을 아이들은 느끼고 성장해 갑니다.


  1. 감사의 주인공으로 살기
  2. 도전의 주인공으로 살기
  3. 마음의 주인공으로 살기
  4. 마음 알아차리기의 주인공으로 살기
  5. 꿈을 찾아 노력하는 주인공


이 다섯가지를 아이들에게 찾아 주려고 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편지 속에서 느낍니다.  











아이들 사이에 생길 수 있는 많은 문제들..아이들 사이에도 왕따가 있고, 다툼이 존재합니다. 여기서 아이들 사이에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입니다.칭찬쪽지와 SOS 쪽지를통해서 선생님은 아이들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확인하게 되고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변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는 것입니다. 또한 피해자가 된 아이에게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 그것 또한 선생님의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또한 칭찬이란 구체적이면서 사실적이어야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