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먹는 개
손솔지 지음 / 새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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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지구.. 가끔 우리가 사는 지구의 마지막 인류가 살지 않을때를 상상해 본적이 있다. 우리의 마지막 인간은 소행성 충돌이나 달과 지구 사이의 인력이 좁아듬으로서 생기는 충돌,태양계의 수명이 끝나는 경우..이런 우리가 현재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없는 우주의 현상으로 인하여 인류가 사라지는 것보다 인간 스스로에 의해 먼저 사라지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가진 욕망과 욕심,여기에 호기심을 채우려는 마음..요럿이 합의를 본다면 비도덕적인 행동을 도덕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이어져 우리 스스로 우리를 해칠 수 있다. 이 소설 또한 그런 맥락에서 읽어간다면 조금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소설 <먼지 먹은 개>에는 지후와 지환, 유라가 등장하는데...지후가 기르던 개 후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이곳저곳 다 찾아다녀도 보이지 않는 개 후..그 후의 정체는 어떻게 된 것일까 사뭇 궁금해진다. 그리고 후가 사라진 이유에는 바로 인간의 욕심이 있었다. 


더스트빈이라는 인간이 만든 특별한 화학약품. 그 화학약품은 동물의 DNA와 화학약품을 섞어서 만들었으며,짐안 곳곳의 더러운 것들을 모두 재거해 줄 수 있는 이상적인 제품이다.. 특히 주방의 찌든 때를 우리 몸에 해로운 락스가 아닌 더스트빈 하나면 충분하다고 이 제품을 만든 회사는 광고하고 있었다.  그들의 말이 사실일지라도 우리는 의심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그걸 어떻게 만들었으며, 어떻게 그것이 안전한지 우리는 그것을 검증할 수 없으며, 그들의 말이 사실인양 믿으면서 사용해야 한다. 여기서 모른다고 안 쓴다는 것은 어쩌면 멍청고 바보스러운 행동일 수 있다..그들은 우리의 부정적인 심리를 광고를 통해서 말하고 있으며,자신들이 내놓은 제품에 대한 자부심과 그정적인 효과, 인간에게 무해함을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그들에게 배신 당할 수 있으며, 때로는 그런 사실을 모른채 우리 스스로 살다가 죽을 수도 있다..그런 것을 이 소설을 통해서 투영하고 있다.. 


이 소설은 우리의 비인간적인 생각과 행동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우리는 도덕적인 채 하지만 실제로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다.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실험용 쥐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가진 질병을 치유하기 위한 약을 쥐에게 먼저 먹이곤 한다..그리고 그것이 안전하다 싶으면 임상 실험을 거치고 인간에게 최종적으로 테스트를 하게 된다... 과거  황우석 사태에서 드러낫듯이 그들은 줄기 세포가 우리에게 만능이라는 것을 주입시키면서 자본을 끌어들이고 돈벌이를 나서게 된다.. 결국 그것이 거짓으로 판명이 되자 그들을 황우석 박사를 배신자로 낙인 찍어 버린다..그들이 황우석 박사를 이용하여 자신이 했던 행동들은 묻어버린채...황우석 박사를 영웅에서 죄인으로 신분을 마음대로 바꾸어 버린 것처럼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비인간적인 행동을 하면서 그것을 당연한 것인양 행동하고 있다는 걸..그걸 이 소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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