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재 진실 찾기
최홍 지음 / 렛츠북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역사를 공부하면 항상 등장하는 것이 문화재이다. 실물을 보여줌으로서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문화재 만한 것이 없다. 국보,보물,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들..문화재를 역사와 연결 지음으로서 우리의 과거의 선조의 삶에 대한 우수성을 드러내다 보니 문화재가 만들어진 그 본질을 이해하기보다 추청에 근거한 짜맞추기식 왜곡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역사왜곡과 관련한 대표적인 문화재가 바로 경주에 있는 첨성대였다 


첨성대..수학여행때 경주의 고분과 첨성대를 본적이 있다.,신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경주 첨성대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스쳐 지나갔는데, 첨성대를 그동안 천문대라 생각했다. 첨성대의 석재의 갯수가 364개,12개의 기단 27개의 단..그것은 우리 스스로 짜맞추기이며, 실제 첨성대에 관한 기록들이 전혀 남아 있지 않아서 우리는 첨성대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그래서 다른 역사적인 사료를 근거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장 유력한 것이 신라 시대 천문학 관측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천문대 관측소로 쓰기에는 관측하기 불편하며, 혼천의를 들고가기에는 힘든 것이 많다..그래서 저자는 천문대를 우리 안에서 찾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찾고 있으며 ,선덕여왕이 가졌던 열등감을 첨성대에 투영했다고 추측하였다.신라 첨성대를 지구라트와 연결짓고 있다. 지구라트란 과거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건축물로 신전이며, 첨성대 또한 신전이라 추정하며 금성과 관련지어서 설명하고 있었다.. 


신라 금관..지금 현존하고 있는 신라 금관에 대한 흔적들...사극 선덕 여왕에서 선덕여왕이 썻던 금관은 고증이 잘못 되었다.금관은 신라 22대 왕 지증왕까지만 썻으며, 27대 선덕여왕때는 금관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하지만 사극과 실제 역사 사이의 간극..우리 스스로 신라 왕은 모두 금관을 사용했을꺼라는 막연한 인식..그럼으로서 우리 스스로 잘못된 고증을 통해서 왜곡된 역사를 받아들이고 있다. 


책에는 이외에도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참성단과 삼랑성,태백산 천제단,이성산성,변산 죽막동 수성당에 대한 문화재 와 역사 왜곡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진실을 찾기 위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동이나 메소포타미아,수메르 문명까지 우리 문화재와 비슷한 흔적이 남아 있는 곳곳의 문화재를 같이 비교하면서 분석하고 있으며, 여전히 우리 문화재에 대한 진실은 추정에 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