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잘 키우고 싶지만 경력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유성희 지음 / 창작시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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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원하는 경우 회사 내에서 시니어 매니저 중 한 명을 코치로 매칭을 해 주는 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프로그램 덕분에 나는 제시카를 만났고 마음이 힘들고 답답할 때 그녀에게 도움을 청했다.

회의실 밖 핫라인을 통해서 그녀가 내게 던지는 짧은 질문 하나에 나는 아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내가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정리할 수 있었다. (-6-)


처음 뵙겠습니다.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의 따뜻함읊 느낄 때가 있다.
힘내세요.
이 1초의 짧으 말에서 용기사 되살아날 때가 있다.
1초의 짧은 말에서 행복이 넘칠 때가 있다.
용서하세요.
이 1초의 짧은 말에서 인간의 약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안녕
이 1초의 짧은 말이 일생 동안의 이별이 될 때가 있다.

사람은 1초에 기뻐하고 1초에 운다.

'세이코시계' 광고 카피다. (-74-)


아들의 방보다 두 배는 큰 안방을 아들에게 내줬더라면 아들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두 배로 크게 느끼고 두 배 세 배의 창의적인 굿 아이디어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굳니 제일 큰 안방을 거기서 잠만 자는 암마와 아빠가 차지할 필요는 없다. 그렇게 했다면 아들의 첫 번째 재능인 '책임' 테마에 맞는 자기의 시간과 공간에 책임질 줄 아는 청년의 모습을 더 빨리 보여줬을 텐데 말이다. (-126-)


엄마는 나의 부모님
'엄마는 잔소리를 할 권리가 있고 참견할 권리가 있고 자식의 잘못된 결정에 비난할 권리가 있지만 책임은 모두 자식에게 있다',다르게 해석하면 '조언할 권리' '지켜볼 권리' '평가할 권리' 참 관점의 차이인데 어려워요.어쩌면 받아들이기 나름이고 표현하기 나름이겠지요.
근데 앞에서 본 것과 같이 나는 엄마가 충분히 이해하기 힘든 나만의 세계관,가치관, 인생관을 지녔고 그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하고 싶은데 다른 삶을 산 엄마의 조언이 강요처럼 다가온다면 내 머리는 이도 저도 방향을 잃어버리고 그저 무기력하게 손을 놔버리거나 나의 방어기제로 엄마에게 대하겠죠. (-220-)


부모라면, 거의 대부분 비슷할 것이다. 나와 아이의 마음이 같기를 ,아이의 육아와 나의 일을 모두 포기하고 싶지 않다.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게 엄마들의 마음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그게 상당히 녹록하지 않다. 일을 하는 엄마에게 이기적인 어마 프레임이 덧씌워지고, 아이에게 무언가 잘잘못이 생기면, 엄마들이 방치했다고 문제시한다. 반면 , 아이에게 올인하는 엄마 또한 자유롭지 않다. 아이에게 집착하는 엄마, 아이에게 맹목적인 엄마로 인식될 수 있어서다. 사랑을 많이 줘도 문제, 적게줘도 문제라 말하는 우리 사회에서 ,적당히, 균형을 강조하지만, 그 기준이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전문가들에게 고통을 언급하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저자처럼 , 아이가 겉돌고 방황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를 때가 있다.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이 책을 읽는 궁극적인 목적이다.아이를 방임하지 않는 엄마로 거듭나는 것, 아이에게 필요한 엄마, 신뢰와 믿음을 주는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었으며,그에 다른 엄마의 역할이 어디까지 인지 깨닫게 된다. 방임하지 않되, 생각의 관점을 바꾸는 것, 완벽한 엄마보다,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 , 세계관, 인생관,철학을 깨우처 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고, 부모가 원하는 아이로 거듭날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자기계발서다.나를 이끼고, 믿어주고,사랑한다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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