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오십은 늙지 않는다 - 인생 후반전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to do list
정미숙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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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을 건넨다. 몸이 불편하다거나 화가 난다거나 두려울 때도 말을 건넨다.
몸이 불편한 신호를 보내면, 약 상자에서 적당한 약을 찾거나 병원으로 간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하는가?
몸이 아프면 돌보는 것처럼 마음도 아프면 돌봐야 한다. (-19-)


선택하는 습관을 기르고 사람과 물건의 자리를 찾는 일부터 해 나가자. 여기저기 박혀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마음을 풀어내고 비우자. (-59-)


부부가 싸우는 건 더 이상 함께 살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다. 부부 싸움은 같이 살고 싶어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부 싸움의 결말은 이혼이 아니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73-)


모두 고민을 안고 있다. 고민을 해결하는 건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꼭 필요하다. 해결하지 못한 고민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
해결하지 못한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면 머릿속은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을 것이다. 나는 내가 안고 온 고민들을 해결하고 깨달은 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을 나누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질수록 살아내야 할 시간은 길어진다. 그 시간을 살아 낼 힘을 준비하지 못하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
많은 여성이 자신을 찾고 생기가 돌아, 온 세상에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길 소망한다. (-130-)


"인간은 행복해지려는 결심의 강도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미국에서 제일가는 보험회사의 유능한 외판원인 프랭클린 베트커는 "미소를 잃지 않는 사람은 환영받는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터득하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를 찾아갈 땜변, 방 앞에 잠깐 멈춰 서서 그에게 감사해야 할 일을 생각해 내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를 지은 후 미소가 사라지기 전에 들어갔다고 한다. (-175-)


좋은 사람들은 어떤 이에게도 말을 함부러 하지 않는다. 멋진 사람들은 멋진 말을 하고 웃는 얼굴을 하며 열심히 산다. 자신을 존중한다면 더 이상 참지 말고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자신 없어도 자신 있는 척하자. 유명한 강사들이 많은 사람 앞에서 떨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것 같아도 절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강사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마다 진장한다. 아무리 자신 없어도 자신만만하게 행동하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203-)


정확한 사고력으로 인생 후반을 지혜롭게 살 수 있다.
인생은 평생 배움의 길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자신감 있는 태도와 긍정적인 말로 나를 자꾸자.
사람을 대할 때 정서을 다하는 건, 인새의 기본이다.
내 삶이 누군가에게 살아갈 기적이 될 수 있다. (-221-)


1990년대 중학생이었던 나는 그 때 당시 퇴직을 앞둔 오십 초로의 수학 선생님과 마주하게 되었고, 3년간 그 분의 수업을 듣게 된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20여년 후 다시 그 선생님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 선생님은 오십 중년에서,이제 팔순 노년이 되었다. 다른 점은 1990년대 당시 팔순의 나이가 되면, 공부하지 않고 자신만의 습관에 따라서, 남은 인생을 시골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다면,지금은 죽기 전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건 오십대 중년도, 80대 노년도 크게 다르지 않은 우리 사회의 변화이며, 생존을 추구하는 남다른 삶의 원칙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중년으로 일컫는 50대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30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이다. 즉 정리하고, 비우는 것, 덜어내는 것을 오십부터 해야 한다. 젊을 때는 물질적인 자유를 갈급한다면, 성장하는 오십은 마음의 자유에 다가갈 수 있으며, 나를 위한 삶, 나에게 보탬이 되는 삶을 가져야 할 분명한 이유가 존재한다.즉 오십 이후 느껴야 하는 여러가지 조건들을 본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읽을 수 있으며, 지혜로운 삶이 어떤 삶인지 느낄 수 있다. 더하는 삶이 필요하고, 적당하게 덜어내는 삶이 필요하다. 필요는 훈련과 연습,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통해 얻어질 수 있으며,나에게 보탬이 되는 삶이 나를 위한 삶이 된다. 즉 행복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오십 중년에게 성장하는 삶과 더불어 , 불행의 씨앗이 되는 기억과 감정을 끊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행복의 시간이며, 나의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힘이다.그리고 그런 삶이 자신감과 당당한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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