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움직이게 만드는가 - 전교꼴찌가 청와대까지 갈 수 있었던 능력의 비밀
한상권 지음 / 베프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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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등지고 방황하던 청년과 수녀님의 만남, 그속에 숨겨진 큰 꿈이 담긴 한비야 작가의 책과 Man to Man 이 없었다면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단언컨데, 지금의 나는 한 번의 성인을 만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생각의 품을 늘릴 수 있었다. 당신은 당신의 인생의 자극을 줄 누군가가 있는가? 지금이라도 그 성인을 찾아 밖으로 나가길 바란다. 후회 없는 인생의 전환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9-)


내가 말하는 논리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별개로 하더라도, 나는 이미 '싸가지 없는 놈'이 되기도 한다. 사실 싸가지 없다는 것에 정의는 모르겠지만 나는 할 말은 하는 삶을 살고 싶었을 뿐인데, 세상은 싸가지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60~70년대 군부독재 시대처럼 까라면 까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44-)


아이러니하게도 몇 년 후 나는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며 생활하게 되었다. 영어 몇 마디도 제대로 못하던 내가 다양한 국가에서 생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인천공항을 안방 드나들 듯 했으니 인생은 참 재미있다. 한눈에 들어온 세상을 향한 희망의 전환점이 어떻게 갑자기 나타나는지 지금 생각해도 놀랍기만 하다. 그렇게 내 인생의 첫번째 해외여행은 강렬했다. (-55-)


나는 싸이월드의 몰락이유를 그 세계관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가한다.이미 사업의 규모를 국내에 한정하고 그 안에서 성공답안을 찾고, 나름대로 성공에 이르렀다. 인구의 밀도나 좁은 국토 면적, 특히 선진화된 인터넷 환경은 우리가 다양한 채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소문은 빨랐지만, 인터넷은 더 빨랐던 우리 사회에서 싸이월드는 국민채널이 되기에 안성맞춤이었다.그러다보니 국내에서 사용하는 수준에서 개발의 사이즈를 한정하게 되었고,조금 더 넓은 아이디어는 튀어나올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 나는 이것이 그들이 몰락한 기본적 한계라고 말하고 싶다. (-105-)


반면 ,주재원으로 함께 나간 기술을 가지고 있는 다른 부서 팀장급 몇 명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다. 예나 지금이나 기술과 외국어 두 가지를 잘하는 사람은 귀한 대접을 받았다. (-125-)


주재원 생활을 끝내고 국내로 복귀했을 때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식품제조와 유통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완벽에 가까운 계획을 준비했으니 시작할 수도 있었던 것이다. (-146-)


나를 알기 전까지 나를 나타낼 수 있는 무언가가 꼭 필요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것은 지양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자격증이나 각종 경험을 보여주기 식으로 나열하는 것은 절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열 개의 조잡한 자격증보다 강력한 하나의 자격증이 당신을 돋보이게 한다. 자신의 스펙을 간소화하고 딱 한두 가지의 경험이나 핵심 자격증을 확보하기 바란다. (-165-)


나는 재직 중에도 고밀도 인사-회계 자격증을 취득하고, 3년 만에 무급휴직을 내어 해외 어학연수를 떠났다. 교육에 대한 목마름과 조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없었다면 나에게는 아마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행운이 따르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 해외주재원에 선발되면서 증폭된 내 경력은 대기업에서도 쓸 만한 역량이 되었고, 그렇게 대기업 계열사로 이직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는 언제까지 그렇게 자기계발만 하고 학습하면서 살아야 하느냐고 묻기도 한다."끝을 상정하지 말고 지속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나는 늘 이렇게 답한다.(-226-)


사람들은 저마다 목표가 있고,그 목표가 꿈을 이루는 동기가 될 수 있다.어떤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기회를 얻고 ,도전하고,용기를 얻는 것이다. 주저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또한 내 삶에 있어서 필요한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학교 꼴지에서 성공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비결이다. 즉 청와대 주재원으로 일했던 저자의 차별화된 삶의 전환점을 분석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낼 수 있다. 


그런 것이다. 역량이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고,그 역량에 맞는 자리에 찾아갈 수 있다. 저자가 꼴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건 환경과 조건 때문이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스스로 방황의 늪에 허우적거리게 된다. 인생의 낙오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누구에게나 흔하게 있는 것들이다. 그것을 멀뚱하게 보는 사람과 그, 안에 있는 말과 글들을 자신의 삶 속에 채우는 것은 큰 차이가 났다.즉 저자는 무급 장기 어학연수를 통해 외국어를 습득하였고,거기서 멈추지 않고, 청와대 주재원으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해외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중요한 것은 저자 스스로 여기서 멈추지 않고,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누가 보더라도 인정할 수 있는 핵심 스펙을 만드는 것,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가진다면, 남보다 앞서 나갈 수 있고, 남보다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즉 이 책 하나 하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하나 하나 습득할 수 있다.즉 저자의 삶과 도전 인생의 전환점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을 찾아낸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움직이는 방향점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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