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 요즘 아빠 - 300만 30~40대 아빠들에게 전하는 공감 육아 메시지
최현욱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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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록해야 합니다. 신기하게도 아빠들은 몇 번을 들어도 아이의 몸무게, 아이 친구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류현진 선수가 몇 승을 했는지는 대충 봐도 잘 기억하면서 말이죠. 그러니 인간의 두 번째 뇌인 메모를 활용하길 권합니다. 저는 '에버노트'라는 메모앱을 활용하여 아이의 몸무게, 아이의 반, 아이의 친한 친구들 이름을 기록해두고는 필요할 때 재빠르게 검색합니다. (-37-)


'결혼하기 전에냐 남아도는 것이 혼자만의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어떻게 만든 소중한 시간인데 게임만 하고 있을 순 없어.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못했던 것들을 해보자.' (-98-)


어린 시절의 상처, 저와 동생을 키우면서 느꼈던 감정, 회살에서 느꼈던 어려움, 건강에 이상 신호가 찾아왔을 때 가장으로서 느꼈던 두려움, 아내에 대한 고마움 등에 대해 담담하게 들려주셨씁니다. (-173-)


훈육할 때 제가 하는 것은 훈육 과정에 대한 셀프 피드백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육아나 훈육은 결코 한 번에 제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 마음에 교감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생각이 안 나고 강제적인 언어를 사용할 때가 많았지요. 하지만 훈육과정을 기록하고 반성해보니 확실히 그 다음 훈육 때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185-)


물론 이러한 마음에 더해 경제적인 선물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환갑이 넘도록 명품 가방 한 번 들어보지 못한 어머니와 장모님께 꼭 좋은 가장을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고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모님께 용돈은 드리지 못했지만, 효도통장을 만들어 조금씩 돈을 모았고 마침내 지난 어버이날, 양가 어머니들께 좋은 가방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습니다.아들로서, 사위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 중 하나였씁니다. (-235-)


1985년생 남자들은 그 앞선 세대들의 남자들의 보편적인 모습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가부장적 부모님들의 삶, 남편은 밖에서 돈 벌어 오고, 아내는 집안 일을 하는 모습들은 이제 사라지고 있다. 육아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시기이며, 아빠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사위로서의 기본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남편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아빠로서의 역할, 아들, 사위로서의 역할도,우리 사회는 동시에 요구된다. 그러나 그게 쉽지 않은 이유는 남자들은 단순하고, 관심 가지는 것에 눈이 가기 때문이다.즉 내 아이의 모든 것들을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과 다르게 아빠들은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잘 되지 않는다. 내 아이의 친구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아이의 나이나 생일조차 모르는 아빠들의 무심함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아빠로서 기본 자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즉 아이를 챙기는 것 뿐만 아닐하 매순간 잊지 않도록 기록을 생활화 하는 것, 아내에게 어떤 남편이 되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매순간 매순간 육아에 있어서 충분한 피드백이 피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소위 먹고 자고, 눕는 ,퇴근후 리모컨만 만지막 만지작 거리는 가부장적 아빠의 모습에서 벗어나, 아이들에게 아빠가 필요한 이유, 아내에게 남편이 필요한 이유, 장인장모님께 사위가 필요한 이유, 어머니 아버지에게 아들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서, 남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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