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마음 수리하기 - 상처받은 마음을 위한 13가지 치유 기법
정준용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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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받는 사람의 아픔'입니다. 주는 사람은 대부분 기억하지 못합니다.기억하더라도 절대 사죄하지 않습니다. 사죄하는 순간 죽음보다 큰 두려움을 견뎌내야 하는데, 그게 어렵기 때문이지요.그래서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나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 잘못하지 않았다고 누기는 것이지요. 사람 사이에서는, 특히 사회생활에서는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하나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38-)


내가 자주 받는 상처는?
모욕, 거절, 무시, 배신, 남과 비교 등
나는 누구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받나? :상사, 동료, 부하, 고객, 친구, 부모, 가족, 연인 등
나는 상처 받ㄷ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애써 태연한 척함, 격노, 얼어붙음 또는 멍해져서 어쩔 줄 모름, 아무 말도 하지 않음 등 (-111-)


가정이나 일터에서 받은 상처는 더 털어놓기 어렵습니다. 개인 간의 사적인 문제에는 다른 사람이 관심을 보이지도 않습니다. 각자 자신이 마주한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느라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우리는 속마음을 털어놓은 방법을 잘 모릅니다. (-191-)

혹시 남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조바심내고 애써오지는 않았나요? 이젠 내 생각, 감정, 느낌을 소중학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안에 있는 것들을 인정하고 그대로 감싸 안으면 됩니다.슬픈 감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유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간혹 상처받은 사람이 가해자에게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아이러니하지요.그런 상태가 이어지면 피해자 쪽이 상처를 받게 됩니다. (-253-)


인간의 이중성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기도 하고, 인간을 혐오스럽게 볼 때가 있다.배려를 하는 인간이 상대방에게 공격적인 모습,상처를 주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더군다나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내면 깊숙한 이중성은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약자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자신의 권리인 것처럼 착각하고 살아간다. 그들은 스스로 자신의 행동, 망언들이 마치 자신의 권리인것처럼 생각하게 되고, 그 이후,상처를 받은 이에게 사과하지 않는 오만함을 보여줄 때가 있다.특히 어른이 아이에게 자행하는 상처의 깊이가 크면 클수록 우리는 그 상처의 깊이를 자신의 상처처럼 느끼면서,분노하게 된다.


이런 상황은 간헐적으로 나타나고 있다.사람은 사람에게 큰 상처를 느끼게 된다.그 과정에서 나는 내 안의 아픔과 나양한 자야와 마주하게 되고,그 상황에서 모면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 중복적으로 상처를 느낄 수 있다.외부에게 가해오는 상처가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감춰진 상처로 덧나게 되는 이유였다.이럴 때 상황에 따라 판단이 흐려지게 되고, 현실을 왜곡하면서,세상을 잘못된 시선으로 바라볼 때가 있다.이유없이 행해지는 폭력, 그로 인해 스스로 느껴야 하는 죄책감과 자괴감, 우리 사회 곳곳에 가해지는 노골적인 폭력의 원인은 상처의 만성적인 병폐에 있었다.


저자는 그럴 때,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의 면역력으로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그건 내가 상처를 느끼고, 피해자가 될 때,상황에 따라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여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나 자신이 언제나 약자로 머물러 있지 않은다는 것을 스스로 인지하게 될 때 ,내 안의 내면 속에 성처를 머물러 있게 할 수 있다.즉 내가 상처를 지혜롭게 안전하게, 흘려보내는것 ,그것은 이 책을 읽는 목적이며,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살아가면서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에 응수를 한다면, 자신이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최근에 편의점 자동차 돌진사건처럼 ,인간이 가지고 있는 깊은 상처가 상대방을 다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파괴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나를 찌르고,상대방을 찌르는 것, 말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이며,인간의 신중하지 못한 말은 상대방에게 비수처럼 꽂힐 수 있다.그럴 때, 자신의 상처를 신앳물처럼 재빠르게 흘려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내 안의 상처를 기록하는 것, 호홉을 통해서 나를 평온한 마음 상태로 바꾸는 것,그것이 내안의 상처를 스스로 소멸시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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