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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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발명되지 전에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원하는지 아닌지 물어본다면 어떻게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소비자에게 앞으로 3년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사람들은 소비자의 생활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찾으려고 한다.하지만 나는 불만을 찾아낸다.내가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어디에서 불만이 발생하는가?'다 . 불만에 대해 물어보면 소비자에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물어볼 수 있다.해결책에 관한 대화를 함으로써 개념, 기업, 신상품, 새로운 매체,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할 수 있다.사람들에게 무엇이 그들을 힘들고 귀찮게 만드는지 물어보면, 어떤 트렌드가 미래를 바꿔 놓을지 통찰력을 얻게 될 것이다"이어서 두 가지 지적재산권 덕분에 그들의 예측이 95% 의 정확도를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_176-)


성공은 양날의 검이다.사람들은 한번 성공하게 되면,그 성공이 지속성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게 된다.그러나 우리 앞에 놓여진 변화는 인간의 욕망과 맞물릴 때,그 성공에 대한 배신감을 때리게 된다.그건 인간 뿐만 아니라,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코닥,노키아, 제록스가 망한 것은 그들의 남다른 성공에 있었다. 현실에 안주하면서,혁신을 꾀하지 않음으로서, 비대해진 조직 구성원에 금이 가기 시작하게 되었고,기업은 관료적인 안일함에 내몰리게 된다.그러한 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명운은 크게 요동칠 수 있다.코닥은 살아남지 못했지만, 후지필름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만 보다라도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기업의 위험 감지 요소를 살펴보고 있다.스스로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변화하게 된다.그것이 바로 우리의 인지상정이며,우리 스스로 변화를 모색하고,그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보게 된다.그리고 스마트폰처럼 우리 앞에 갑자기 나타난 물건이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은 것을 본다면,변화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기업이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은 바로 고객의 목소리다,. 90퍼센트의 고객의 충성도 보다는 10퍼센트의 고객의 불만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고객의 불만을 아이디어로 엮는다면,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게 된다. 즉 기업에게 선플 뿐만 아니라 악플도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악플 중에서는 무지막지한 감정 소모를 야기시키는 경욷도 있지만,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하며, 자신만의 논리에 의한 값어치 있는 악플도 항상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바로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위험 요소를 감지할 수 있는 매개체를 스스로 찾아간다면,기업은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고,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그리고 기업은 다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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