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디세이아
백인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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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장은 1960년 2월 1일, 유럽 여행길에 올랐다.한국의 정.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때였다.이 회자은 에르하르트 경제상은 미국 출장 중이었으므로 차관을 만났다. (-34-)


이병철 회장 비서실에는 몇 가지 금기사항이 있다.그중 제일 엄중한 게 '회장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다.누구라도 입 밖에 내서는 안된다. 잘못하면 목이 잘린다.그렇기 때문에 비서실장도 잘 모르는 극비사항이 있다.'혜화동 사모님'에 관한 이야기도 극비사항 중에 하나다. (-84-)


"기업하는 사람의 본분은 많은 사업을 일으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그 생계를 보장해주는 한편, 세금을 납부해 그 예산으로 국토방위는 물론이고 정부 운영,국민교육,도로 항만 시설 등 국가 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축재자를 처벌하면 그 결과는 경제 위축으로 나타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당장 세수가 줄어 국가 운영이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오히려 경제인들에게 경제 건성의 일익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 국가 이익이 될 줄 압니다."(-172-)


이 회장은 1979젼 미국 뱁슨대학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고, 그 후 1982년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명예경영학 박사를 받았다.뱁슨대학은 하버드대학 비즈니스 스쿨에 비견되는 경영학 명문이다. 이 상은 기업 업적을 통해 세계경제 발전에 공헌한 탁우러한 경영인에게 수여된다. 동양인으로서는 이 회장이 두 번째 수상자였다. 첫 번째 수상자는 일본 혼다자동차공업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 씨다. (-242-)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 그룹은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이어지는 세습구조를 지니고 있었다.실제 삼성그룹 창립자 이병철은 1910년에 태어나 1987년 세상을 떠나게 된다.그 과정에서 삼성그룹은 쌀가게에서, 무역업으로 시작한 기업은 어느덧 경공업과 제조업을 거쳐, 반도체 사업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소설이지만, 삼성 그룹의 경영 철학과 정체성으로 대표되는 이병철의 삶을 고찰하고 있다.


삼성은 6.25 전에 있었다.그때 당시 대한민국은 자급자족적이었고, 삼성 또한 그 시스템에 동화되었다. 상업과 무역업을 하면서, 키웠지만, 전쟁으로 인해 피난길에 오르면서,그동안 벌었던 자본금을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위해 모두 쓰게 된다. 경영에 있어서 돈은 있다가 사라지지만, 인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읽었으며, 인재가 우선이라는 것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삼성은 초창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시스템을 구축하면서,지속적인 위기관리를 습득하게 된다.


먼저 책에는 익숙한 사카린 밀수사건이 나오고 있다.1960년대 한국비료 공장을 운영하였던 이병철은 그로 인해 아주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다.그로 인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된다. 변화를 감지하였던 삼성 그룹은 처음 물류에서 제일제당, 제일모직으로 기업을 확장시키게 된 것은 시댑적인 변활와 트렌드를 익히 알았고,거기에 따라 사업 구조를 바꿔 나가게 된 것이었다. 즉 이 챡을 읽으면서, 이병철의 마지막 순간에,이건희와 함께 선택한 신사업 반도체사업,그 사업은 리스크가 아주 큰 신사업이었지만, 기업으로서 도전정신이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게 된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비록 기업 안에서 이맹희 회장과의 갈등도 있었고,이건희의 딸의 자살사건도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더 나아가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 여사의 결혼 혼사문제까지 한 권의 책에서 알우르고 있으며, 삼성이 문어발식 경영체제확장의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의 형식을 통해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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