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안영준.엄인정 옮김 / 생각뿔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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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판이 쓸데 없는 짓이라는 것을 알아얗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비판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방어적인 모습을 지니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비판은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누구나 자존심을 소중하게 여기는데,그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신이 가치가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하며 원한만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33-)


행동은 때로는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해 준다.그중에서도 미소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나는 당신을 좋아한다.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다.당신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바로 이것이 개들이 그렇게 사랑을 받는 이유다.개들은 우리를 보면 이리뛰고 저리 뛰면서 자신의 반가움을 표현한다.그러니 우리 역시 개들을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112-)


명심하자.자신의 업적은 늘 최소한으로 드러내야 한다. 반드시 겸손의 미덕을 가져야 한다. 이 말은 그 어떤 상황에도 유용하다.어빈 코브는 이런 면에서 매우 탁월한 사람이었다.언젠가 한번은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코브에게 변호사가 이렇게 물었다."제가 알기로 당신은 미국에서 가장 저명한 작가라고 알려져 있던데, 맞습니까?" 변호사의 물음에 코브는 이렇게 대답했다."그저 분에 넘치게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라고. (-245-)


"악당을 다루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고 해 보자.그때 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 사람을 존경할 만한 사람처럼 대해 주는 것 밖에 없다.그는 그 정도 대우를 당연히받을 만하다고 여겨라.그렇게 대해 주면 누군가 자신을 믿어 준다는 것에 뿌듯한 그도 좋아져서 그런 대우에 걸맞게 행동하게 된다."(-329-)


어린 초등학생에게 책 두권을 가르쳐야 한다면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과 <인간관계론>을 기초로 하고 싶다. 그건 사람은 습관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이며, 한사람의 인격은 어릴 때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좋은 습관은 어릴 때 길러지며,그 뿌리가 자양분이 되어서 잘 성장하게 되며, 뿌리가 튼튼하지 않으면, 좋은 열매가 맺지 못하고,성공 앞에서 도태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우리 속담 중에는 '자리가 그 사람을 만든다' 가 있다.이 속담은 어떤 자리에 가려면 스스로 그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 사람으로서 꾸준한 자기 관리와 인간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인품의 근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적대관계를 지닌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고,그 사람을 내가 의도한 대로 따라 올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간다면, 그 사람의 존재감은 더 깊어질 수 있다.즉 이렇게 자기관리와 인간관계가 되려면 스스로 자기 수양이 되어야 하며, 남다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어야 한다.돌이켜 보면 그러하다.우리는 우리 스스로 자신을 잘 모를 때가 있다. 나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상대방을 잘 비판하고,잘 안다고 생각한다.,그 과정에서 실수를 반복하고,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전혀 모르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나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의 흠을 알게 될 때, 상대방에 대해서 비로소 관대해질 수 있다.그건 누군가를 평가하고 비판하고,비난하는 것에서 마음으로 자유로워지며,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은 쓸데없는 짓이라 데일카네기는 표현하고 있다.즉 우리가 누군가를 비판하는 것은 자기 만족과 자기 기만이 숨어 있으며, 누군가 비판함으로서 자신을 우월한 사람처럼 착각하도록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이다.그럴 때, 우리 스스로 최악의 선택을 하고, 잘못된 상황을 만들 수 있다.즉 스스로 사람을 비판하지 않고,상대방이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면,그 사람에게 자연스러운 모습과 다가갈 때 겸손한 마음과 반가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상황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 나 자신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며, 방가운 존재,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존재, 기쁨이 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때, 스스로를 높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만들어지며, 돈독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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