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러그드 교과서 2 - 재미있는 놀이로 알아보는 언플러그드 교과서 2
전재천 외 지음 / 아티오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플러그드 교과서 1>이 컴퓨터 없이 컴퓨터 사고를 하는 기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언플러그드 교과서 2>는 실제 컴퓨터 언어로 구현하는 방법, 즉 실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절차적인 언어로서 컴퓨터 사고의 특징은 인간의 행위들을 단순화하고, 컴퓨터의 특징에 맞게 도식화하고 있다. 어떤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일상적이면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바꿔 놓는다.컴퓨터의 활용 목적은 인간의 실수를 컴퓨터를 통해 고쳐 나가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즉 어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그 문제를 분석하고,이해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절차들을 구현할 수 있다.즉 이 책에서는 바로 컴퓨터는 어떻게 컴퓨터 사고를 하는가에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1권이 현실 속에서 컴퓨팅 사고하는 법을 언급하고 있다면, 2권은 컴퓨터의 관점에서 컴퓨터 사고를 들여다 보고 있다.


돌이켜 보면 그렇다.컴퓨터가 소프트웨어로서 제기능을 할 수 있는 것은 프로그래밍 언어였으며, 자료가 있어야 컴퓨터 사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input과 output가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컴퓨터 사고에 데이터 블록이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의 관점에서 컴퓨터사고를 하는 것이며,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기법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객제 지향적인 언어가 구조적인 언어를 대체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컴퓨터 언어는 진화하고 있다.초창기 컴퓨터 언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극히 일부분이었고, 많은 부분들이 미흡한 채 방치되었다.그러나 컴퓨터 언어는 목적과 활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생겨났고, 거기에 발맞춰 프로그래밍 언어의 목적과 특징,활용도도 세분화되고 있었다.책에서 절차적 알고리즘과 순차적 알고리즘을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자료 수집, 자료 분석, 자료 표현, 지료 이해까지의 컴퓨터 사고의 특징을 개략적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었다.조건문과 반복문은 컴퓨터 사고의 결정체이다. 인간이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를 하면서 가지를 뻗어나간다면, 컴퓨터 언어는 한정된 틀 안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풀어가면서,답을 얻어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 사고는 문장 압축, 암호해석까지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목적과 활용도도 점차 확장되고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