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 - 시대와 사람을 읽는 Insight, 통찰력
우수명 지음 / 아시아코치센터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는 사람들의 숨겨진 죄악, 소망, 선행, 야망, 사랑 그리고 증오를 읽을 줄 알았다.또한 아첨과 기만에 넘어가기 쉬운 인간의 약함도 알고 있었다. 그는 그 모든 것을 직관을 통해 알았다."이처럼 히틀러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인물이었다.조력자의 이야기처럼 그는 비범했지만, 사람을 근본적으로 존중하지 않았다. 이처럼 한쪽으로 치우친 통찰력만으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없다. 세계 2차대전 중 그는 결국 통찰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63-)


통찰은 다양한 경험의 토대 위에서 일어난다. 경험이 많고 다양할수록 더 많은 아이디어와 응용력이 생긴다. 우리는 대부분 크고 작은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면서 지혜와 더불어 상황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누구든지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이 쌓이고, 그것을 사색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거치면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112-)


평정심은 우리를 통찰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평정심은 자신의 가치와 의도를 깊이 통찰하는 가운데 얻어지고, 통찰력이 작동되면 상황이 객관적이고 명료하게 보인다. 그럴 때 코앞의 상황에 얽매여 있던 우리의 시각이 넓게 확장되어 최적의 대안이 보이기 시작한다.이렇게 평정심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때 가장 탁월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177-)


몰입이 주는 최사의 효과이자 선물이다. 하지만 몰입에는 훈련이 필요하다. 몰입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 어떤 것을 생각할 것인지 정한다.그리고 쉬지 앟고 그 생각을 이어가되, 앞서 말한 센터링이 된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의식적으로 날카롭게 생각의 날을 세워야 한다.(-207-)


과거에 비해 21세기 지금 현재 통찰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다. 왜 우리는 통찰을 언급하는 걸까, 통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위기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순간의 찰나에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여기에 있다. 나서야 할 때 나서지 않는 것, 나서지 말아야 할 때 나서는 것은 통찰력을 잃어버린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잊어버리게 되고, 그 사람의 조직 안에서 벗어나려는 속성을 간직하게 된다. 통찰력을 가지게 되면 스스로를 내세울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즉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고, 그 기회를 다른 사람이 가지기 전에 먼저 만들어 낼 수 있다. 리더에게 통찰력이란 무형의 추상적인 가치가 아닌 그 사람 그 자체의 역량이 될 수 있다. 즉 통찰력을 가진 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안목이 넓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통찰은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그리고 책과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험이 내 앞에 놓여진 문제와 연결할 수 있어야 하며,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통찰력은 인정받을 수 있다. 여기서 우리 앞에 놓여진 변화들은 통찰력을 강조하게 만드는 또다른 이유가 되며,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힘이 통찰력이 가기고 있는 가치이다. 그리고 우리는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어릴 적부터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실패하고, 성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통찰력이 나에게 좋은 것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히틀러는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독일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었던 통찰력을 잘못 사용함으로서 독이 된다. 통찰력은 인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소와 경계선 안에서 행해져야 하며, 그 범주에서 벗어나 나쁜 방향으로 통찰력을 활용한다면, 히틀러처럼 자기를 파멸로 이끄는 독이 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