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SE (Paperback)
제시 버튼 / MACMILLAN EXPORT PAPERBACKS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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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씨의 바람대로 신문에서 진시 기사를 크게 실었다. <데일리그래프>는 5면에 '에스파냐의 성녀와 영국의 사자: 미술전문가가 이베리아의 보석을 구하다' 라는 헤드라인을 실었다. 또한 '사라진 에스파냐의 화가 이삭 로블레스의 수작이 영국의 주택에서 발견되었으며, 미술사학자이자 스켈턴 미술관 관장인 에드먼드 리드에 의해 대중에 공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는 로리가, 혹은 퀵이 이 마지막 문장을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다. (p376)


이 소설은 1936년과 1967년 두 시간을 교차하면서 예술 작품과 예술가의 연결고리, 혹은 미스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소설은 예술과 여성차별을 주제로 내세우고 있어서, 상당히 진지하면서 , 세밀하게 묘사되고 묘사되고 있다.1967년 영국 런던, 영국의 식민지였던 트리니나드 토바고 출신 오델 바스티엔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런던 스켈턴 미술관 타이피스트 자리 하나를 얻게 되었다. 이 곳에서 오델은 로리 스콧과 연결되면서 ,에스파냐의 사라진 화가 이삭 로블레스의 미스터리를 추적하게 된다.


1936년 에스파냐 말라가에 살았던 올리브 슬로스와 이삭 로블레스, 두 사람은 연인관계였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예술가와 뮤즈였다.뮤즈 하면 먼저 여성을 떠올리게 되는데, 소설 속에서 뮤즈는 올리브가 아닌 이삭 로블레스였다. 예술가로서 자질이 충분하였던 올리스 슐로스는 세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또다른 편견과 맞서게 되는데, 이삭 로블레스와 함께 하면서 자신의 예술가적 자질을 채워 나가게 된다. 물론 이 소설은 1936년 과 1967년 두 시대를 그리면서 올리브와 오델 바스티엔의 연결, 그 안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그림 한점이 가져 오는 파급효과를 엿볼 수 있으며, 1936년 그 무렵에 있었던 예술가적 스토리를 추적해 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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